먹고싶은 욕구를 억제하는 것이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도 있어 섭취에너지를 줄이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소비에너지를 늘려 열량수지를 마이너스로 해보자.
체지방을 줄이기위해서는 에너지 수지를 마이너스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사의 개선에 의해 섭취에너지를 적게 하는 것 이외에 소비에너지를 늘리는 것이 있다.
에너지를 소비하는 활동에는 3가지가 있다. 우선 살아가는데(목숨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저한의 에너지인 '기초대사', 두번째는 식후에 발생하는 여분의 에너지 소비, 즉 식사를 할 때에 몸이 뜨거워지는 것은 이 '식사유발설체열생산'이라고 부르는 것 때문이다. 그리고 3번째가 운동이다.
기초대사나 식사유발성 체열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고, 소비에너지를 늘리는 것에는 운동하는 것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다행히 달림이의 경우 달리는 것을 좋아하므로 달리는 양을 조절함으로써 체중을 컨트롤할 수 있다.
참고로 언급하면 다이어트라는 말에는 원래 체중감소라는 의미는 없다. 한국에서는 다이어트=살빼기라는 등식이 성립되어 있으나 원래는 건강을 고려한 식사를 의미하고, 식사요법이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마른 사람이 건강을 위해 체중을 불리는 목적으로 식사를 하는 것도 다이어트이다.
한국에서는 식사에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살빼기요법까지 다이어트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는 다이어트 본래의 의미로 보면 매우 우스꽝스러운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소비에너지량을 계산하자
각각의 식품에 에너지량이 있듯이 각각의 운동에도 소비 에너지량이 있다. 무엇을 어느정도 실시하면 어느정도의 에너지를 소비하는가를 알 수 있다.
격한 운동은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고 가벼운 운동은 소비하는 에너지도 적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하지만 천천히 달리면 멀리 달릴 수 있지만 빨리 달리면 긴 시간을 달릴 수 없다. 격한 운동은 운동시간이 짧아지므로 힘든만큼 그다지 많은 에너지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도 있다.
그러면 달리기에서 어느정도 달리면 어느정도의 에너지가 소비되는지를 계산해보자.
체중 x 주행거리 = 소비에너지가 된다. 매우 간단하고 알기쉬운 계산이므로 기억해두면 좋을 것이다. 예를 들면 체중 60kg인 사람이 5km를 달린 경우에는 300㎉을 소비하게 되는 것이다. 의외로 소비에너지가 적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수북히 담은 밥 한그릇, 버터롤 3개분 정도밖에 소비하지 않는 것이다. 캔맥주 1캔으로 에너지수지는 플러스가 되어버린다.
에너지수지를 마이너스로 하고싶다면 경계를 늦추면 안된다. 달렸다고 해서 많이 먹거나 마셔도 좋다는 의미는 아니다. 음료는 쉽게 입에 댈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에너지를 섭취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어느정도 달려야 어느정도의 체지방을 소비하는가도 계산할 수 있다. 지방은 1g당 약 7㎉의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운동으로 300㎉를 소비했을 경우 300÷7로 계산하면 답은 42.86g이다. 이것도 의외로 적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그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매일 300㎉씩의 마이너스를 100일동안 이어가면 4.3kg정도 감량할 수 있다. 운동으로 300㎉를 소비하고 식사로 300㎉ 섭취제한할 수 있으면 그 배가 되므로 3개월에 약 8.6kg의 감량이 가능하다.
제 목
체지방을 줄이기위해서는 에너지 수지를 마이너스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사의 개선에 의해 섭취에너지를 적게 하는 것 이외에 소비에너지를 늘리는 것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