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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8734, Vote: 78, Date: 2012/07/27 05:45:10
제 목 풀코스 마라톤에서 다리에 가해지는 충격
작성자 운영자
달릴 때 지면에 한쪽 다리가 착지할 때 발바닥에 가해지는 하중은 실제 체중의 3매에 달한다. 체중이 60kg인 남자가 5km를 달렸다고 하자. 보폭(스트라이드)이 1m라고 하면 5km는 5000보를 내딛은 게 되고 한 걸음에 3배인 180kg의 부하가 가해졌다고 하면 달리기중 두 발이 받은 충격의 총계가 900t이 된다. 풀코스 마라톤으로 계산하면 7,600t의 충격이 양발과 다리에 가해진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이 정도로 놀라서는 곤란하다. 달리기 속도를 올림으로써 그 수치는 3.5~4배 정도가 된다. 풀마라톤에서 스피드를 올리게 되면 42km를 달리는 동안 1만톤이 넘는 충격이 가해지면서 우리들이 생각할 수 있는 수치라는 개념이 없어진다.

근육(筋肉)과 건(腱)의 상호협조

우리들의 발목이나 무릎은 그런 부하에 견뎌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 충격에서 우리 몸을 지켜주는 것이 근육과 건이다. 지면에 발이 착지할 때의 수백 kg의 무게를 잘 분산하고, 수 만번에 이르는 반복작업을 원활하게 처리한다. 10수년전까지만해도 '건(腱)'은 근육을 뼈에 연결시켜주는 단순한 띠(帶)로 신축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그후의 연구에서 건은 스스로 수축하지는 못하지만 당겨지면 수% 늘어나고 원래의 길이로 되돌아갈 때 근육의 수축과 상호 협력하면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즉, 달리기시에 발이 지면에 착지할 때의 충격에 최초에 대응하는 것이 건(tendon)이다. 그리고 장시간 반복운동의 결과로 피로해져 활동력이 쇠퇴해진 근육의 대상(代償)활동을 하는 것도 '건'이다. 이 건이 주체의 역할을 하는 근육과의 상호협조로 달리기시에 다리에 가해지는 충격에서 우리 몸을 지켜주는 것이다.

또 이 충격을 부드럽게 해주는 보조역할을 해주는 것이 달리기 신발이다. 이 러닝슈즈의 개발은 각메이커가 이 충격을 어떻게 완화할 것인가에 연구의 힘을 쏟고 있다. 솔(신발창)의 형상이나 유연성, 신발 전체의 경량화 등의 기능을 독자적인 디자인에 녹여 도입하고 있다. 이것도 우리들의 달리기에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한 요인이 되지않을까 싶다.

맨발로 달리는 편이 더 좋다?

최근 러닝슈즈를 착용하고 달리는 것보다도 맨발로 달리는 편에 발에 가해지는 충격이 적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달리기화를 신고 달리는 대부분의 달림이는 뒤꿈치부터 지면에 착지하는 반면 맨발의 달림이는 뒤꿈치로 착지하지 않고 발의 바깥쪽이나 모지구 등 전족부(발앞부분, 단 발끝부분은 아님)로 착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맨발로 전족부로 착지하는 것이 달리기신발을 신고 하는 뒤꿈치 착지보다 발에 가해지는 충격이 적다는 것이다. 전족부로 착지한 후에 발바닥 전체가 착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 발목의 저굴(底屈, 발목을 펴는 동작)이 달리기신발의 충격흡수능력을 상회하는 역할을 해낸다는 것이다.

최신의 러닝슈즈는 충격흡수기능이 향상되어 인간의 발에 본래 갖춰져 있는 발목의 저굴이라는 충격기능을 사용하지 않아 퇴화되었다는 것이다. 뒤꿈치로 착지는 용이한 반면, 지면을 '뒤꿈치'라는 망치로 내려치는 상태가 되어 뒤꿈치, 발목, 무릎 등의 골격이나 관절에 충격을 주는 결과가 되어 버린 것이다. 하지만 이 전족부 착지라는 개념은 최근에 나타난 것이 아니다. 전진하는 스피드가 빠른 단거리선수의 대부분은 전족부로 착지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달리기 스피드업에는 전족부 착지가 효과를 발휘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달리기 자세와 마찬가지로 개개인의 개성이라고 할 수 있다. 자세가 변화면 사용하는 근육도 달라진다. 즉, 누구나도 전족부 착지의 자세로 개량하면 반드시 좋아진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참고로 마라톤중계에서 정상급 엘리트선수들의 발 착지는 실로 각양각색이다. 스피드주자이기 때문에 이런 착지, 피치가 빠른 주자이므로 저런 착지라는 식으로 분류할 수 없으며, 남녀의 차이나 근력의 차이로 착지방법이 다른 경우도 없다는 것이다. 마라톤 주행시의 다리가 받는 1톤이나 되는 충격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이 가능하면 우리들의 달리기생활도 더 변화할지 모를 일이다.



참고자료 : The Science of Running

유익한 항상 유익한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근데, 이멜이 가능하다면 스마트폰으로 받아 볼 수있어 더욱 편하리라 생각됩니다.
05/13   
스마트폰 스마트폰으로 홈페이지 열어보실 수 있습니다. 전 스마트폰으로 이 사이트 보고 있습니다.
05/13   
홍용시 요즘 발가락 신발을 신고 달리는 주자가 있드라고요.
05/14   
바다지기 저 역시 항상 좋은 정보제공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05/14   
중궁전 항상 감사히 잘보고 많이 배우고 있읍니다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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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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