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고, 바닥으로 넓게 벌어져 쿠션이 있는 힐(뒤꿈치) :
  • 뒤꿈치로 편안하고 안정된 착지를 용이하게 해준다.
  • 발이 지면과의 충돌로 야기된 충격을 쿠션으로 흡수한다
  • 발 뒤부분 주위로 충격을 분산시켜준다

• 아치 서포트와 보강요소 :
  • 많은 신발은 과내전을 방지한다. 과내전은 달릴 때 발이 지나치게 안으로 구르는 것을 의미한다.(일부 신발은 과외전을 방지해주기도 한다)
  • 발 아치가 내려오는 것을 줄여준다

●신발을 착용한 달림이는 대개 뒤꿈치로 착지한다

신발을 착용한 달림이중 약 75%가 뒤꿈치로 착지한다(Hasegawa et al., 2007). 왜 대부분의 신발을 착용한 달림이들이 뒤꿈치로 착용하는지 명확한 이유를 모르지만 우리는 여러가지 잠재적 이유를 아래와 같이 설명할 수 있다:

1. 편안하다. 충격흡수장치가 충격력을 흡수하여 완충작용을 한다. 아래 그래프는 각각 맨발(a)과 신발을 착용했을 때(b) 뒤꿈치로 착지한 달림이들의 착지충격을 비교한 것이다. 지면에 닿음과 동시에 뒤꿈치가 갑자기 멈춤에 따라 초기 충격흐름(impact transient)이 거의 순간적이고 크게 힘이 증가한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신발은 이 힘을 약 10% 감소시켜주며 체중을 싣는 비율을 상당히 늦춰준다. 이것은 발뒷부분의 넓은 영역으로 충격력을 분산시켜주는 것에 더하여 뒤꿈치 착용을 편안하게 느끼게 해준다.
   
   
   
   
2. 전족부 완충보다 더 두꺼운 뒷부분 완충(Thicker rearfoot cushioning than forefoot cushioning). 이 높은 뒤꿈치는 뒤꿈치 착지를 쉽게해준다. 왜냐하면 뒤꿈치 부분의 신발창은 전족부 신발창보다 약 2배 두껍기 때문이다. 맨발일 때 플랫착지 경향이 있다면, 신발을 착용했을 때는 뒤꿈치로 착지하게 된다.
   
   
3. 안정적이다. 신발은 과내전과 같이 지나친 발의 움직임을 예방토록 디자인되어 있다. 첨단의 신발을 착용하면 달림이들은 안정적으로 느끼게 된다.

●러닝화를 착용하고 뒤꿈치로 착지하면 무슨 문제가 있나?

반드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방식으로 달리기를 좋아하고, 또 부상없이 그렇게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일부 달림이들은 매년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한 스트레스성 부상(repetitive stress injuries)을 당하고 있고(대략 30-75%), 일부 가설은 뒤꿈치 착지가 이런 부상의 원인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어떤 연구도 뒤꿈치 착지가 전족부 착지보다 더 잘 부상을 야기한다는 것을 증명해보인 연구는 없다는 것을 언급해두고 싶다. 앞으로 소개할 전족부 착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출처 : Biomechanics of Foot Strikes & Applications to Running Barefoot or in Minimal Footw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