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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4286, Vote: 170, Date: 2010/05/18 01:14:09
제 목 [네이처]가 발표한 착지패턴과 충격력
작성자 운영자
다음은 2010년 1월 과학지 [네이처(nature)]가 게재한 뒤꿈치 착지보다도 전족부(forefoot)착지가 안전할지도 모른다는 매우 흥미있는 논문내용이다. 여러분도 주지하시는대로 [네이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과학연구지중 하나로 여기에 게재된 논문에는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인정되고 있다. 이 연구논문의 제목은 "항상 맨발로 달리는 달림이와 항상 신발을 신고 달리는 달림이의 착지 패턴과 충격력(Foot strike patterns and collision forces in habitually barefoot versus shod runners, Lieberman et al., Nature, 463: 531-565)"으로 연구를 실시한 사람들은 미국 하버드대학의 다니엘 리버먼(Daniel E. Lieberman) 교수를 시작으로 하는 인류진화나 신체운동을 연구하고 있는 생물학자나 의학연구원 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논문에 대해 일부 언론들이 보도하는 방식이 실제 이 논문이 의도한 내용과 상이한 점이 많아 이해를 돕고자 [Biomechanics of Foot Strikes & Applications to Running Barefoot or in Minimal Footwear]라는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마라톤온라인은 이 홈페이지의 내용을 소개코자 한다.

이 홈페이지는 장거리 달리기에서 다양한 착지의 생체역학과 현대의 러닝화가 개발되기전의 장거리달리기에 적용하는데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증거를 근거로 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들 연구는 인간은 첨단의 러닝화없이 어떻게 또 왜 편안히 달렸는지, 또 달릴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의 경험이 많고 습관적으로 맨발로 달리는 달림이들은 뒤꿈치 착지를 피하고 발 앞부분이나 중간부분으로 착지한다는 것을 테스트를 통해 확인했다. 이 연구의 대부분은 여러가지 착지유형에 따른 충격역학(collisional mechanics)의 탐구에 할애했다. 이들은 대부분 맨발주자나 일부 중간발 착지(신발을 착용했든 맨발이든) 주자들은 뒤꿈치로 착지할 때 생기는 갑작스럽고 큰 충격은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

따라서 전족부 착지나 플랫주법의 달림이는 착지시 발생하는 갑작스럽고 높은 충격에 대처하기위해 뒤꿈치에 두껍게 쿠션을 넣은 신발이 필요치 않다. 따라서 맨발의 달림이도 착지시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딱딱한 지면을 쉽게 달릴 수 있다고 했다. 만약 이러한 충격이 부상을 야기한다면, 이러한 달리기 주법(맨발이든 신발을 착용했던간에)은 장점이 있다. 단 그러한 가설 역시 시험을 거쳐 증명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 연구는 사람들이 어떻게 달려야 하는가 여부, 신발이 부상을 초래하는지 여부, 또는 맨발 달리기가 다른 종류의 부상을 초래하는지 여부에 대한 자료나 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 연구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연구가 뒤따라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 논문이 다루고 있는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인간진화와 지구적 달리기(Human evolution and endurance running)
  2. 신발을 착용하고 달릴 때 발과 하지의 생체역학(Foot and lower limb biomechanics when running in shoes)
  3. 맨발이나 최소한의 신발을 착용하고 달릴 때 발과 하지의 생체역학(Foot and lower limb biomechanics when running barefoot or in minimal shoes)
  4. 맨발, 중간발 착지, 뒤꿈치 착지간의 생체역학의 차이점(Biomechanical differences between forefoot and midfoot striking and heel striking)
  5. 전족부 착지나 중간발 착지를 습득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잠재적인 장점을 가늠할 수 있는 도구들(Tools to help assess potential benefits of learning to forefoot or midfoot strike)
  6. 최소한의 신발이나 맨발로 전족부나 중간발착지로 안전하게 바꿔보기(Transitioning safely to forefoot or midfoot striking in minimal footwear or barefoot)

왜 착지법을 생각하나?(Why Consider Foot Strike?)

인간과 최근의 우리 조상들은 백만년 이상에 걸쳐 숙련된 장거리주자(endurance runners)였다(Bramble and Lieberman, 2004). 인간들의 장거리 달리기능력은 우리 조상들이 사냥목적으로 사용한 발사기술(projectile technologies)이 발명되기 훨씬 전에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사냥이 가능하도록 진화해왔다(Carrier, 1984; Lieberman et al., 2009).

달림이로서 우리의 진화역사는 왜 유산소운동이 인간건강의 핵심적인 요소가 되었는지를 부분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유산소운동은 조깅이나 축구와 농구같은 유산소 스포츠경기이든 지구적(持久的) 달리기를 연상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많은 연구들은 적어도 30%의 달림이들이 매년 부상을 입고, 이들 대부분의 부상이 발이나 하지(무릎아래)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인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van Gent et al., 2007).

인간은 달리도록 진화되었고 1970년대 중반이전까지만해도 모든 인간들은 신발을 신지 않았거나 샌들, 모카신이나 얇은 러닝화 등과 같이 아주 최소한의 신발만 신고 달렸다. 다윈의 진화론의 기본적인 예측은 인간의 발은 장거리를 맨발로 달리도록 잘 적응되었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대중적인 믿음과는 상반되게 맨발이 최신의 첨단 쿠션이나 뒤꿈치가 두꺼운 러닝화를 신지않고 장거리를 달리는 데 매우 적합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인간들이 언제부터 달리시작했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우리 연구는(Lieberman et al., 2010) 인간들이 뒤꿈치로 착지하기전에 발볼착지(전족부 착지)나 발중간 부분으로 착지함으로써 맨발 혹은 최소한의 신발을 착용했을 때 편안하고 안전하게 달릴 수 있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착지형태는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가와 몸에 가해지는 결과적인 충격의 관점에서 뒤꿈치착지와는 상당히 다르다. 일반적인 러닝화를 착용한 대부분의 달림이는 뒤꿈치로 착지하지만 우리 연구는 대부분의 맨발 달림이나 최소한의 신발을 착용한 달림이들은 발볼착지나 발중간으로 착지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앞으로 소개하는 내용은 이런 다양한 착지유형이 생체역학적으로 어떻게 다르고 또 사람들의 달리기에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출처 : Biomechanics of Foot Strikes & Applications to Running Barefoot or in Minimal Footwear

aa 초보시절에 두꺼운 쿠션화에서 지금은 얇은 경기화를 신는데, 주법의 차이인지, 무게의 차이인지, 경기화가 훨씬 편하고 부담이 적습니다... 물론 경기화시는 중간발착지를 합니다.
2010/06/15 18:34:08   
게맛 프로선수들 보면 대부분 발볼착지 같아~...
2010/06/16 15:35:03   
맨발 맨발로 달리게 되면..

신발의 쿠션 처럼 충격을 완화시킬 만한 부분이 없기(적기) 때문에..
(참고로..맨발로 생활하고 사냥하는 마사이족의 경우.. 뒷금치 바닥 부분에 상당히 살도 많고 탄력적이라 걷거나 달릴때 완충작용을 한다고합니다.)

충격흡수를 위해서는 발목의 관절을 이용하게 됩니다.

그러면 당연히 앞발착지나 중간발착지(이것도 엄밀히 말하면 앞발착지에 가깝습니다.)가 되겠지요.

문제는
요즘 처럼 마라톤에서 스피드 지구력을 요하는 경기에서
뒷금치 착지와 앞발 착지(중간발 착지) 중 어느 방법이 효율적이냐 하는건데..

이것은 개인별 신체능력이나. 훈련 방법
그리고
목표로하는 기록과 연관성이 깊다고 봅니다.

자세에 따른 최고 한계속도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봅니다.
최고의 경보선수가 최고의 마라톤 선수를 이길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2010/06/17 09:58:28   
SHIJEO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은 늘 아름답습니다.
저도 부상없는 달림이를 위한 길 관점에서 보았습니다.
아마추어로 중독까지 뛰다 부상으로 접었던 수년전이 떠오릅니다.재기하기에는 하프나 10킬로미터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2010/06/27 14:03:43   
오영제 제가 운영하는 맨발달리기 카페(NAVER 접속 --> 카페 --> 맨발달리기 검색) 에 맨발달리기와 신발에 대한 여러가지 글들을 모아 놓았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 하세요 ^^
2012/06/21 09:11:56   
1960년생 1970년대 중반에 저의 집은 가난했는데도 운동화는 신고 다녔어요.
2012/06/25 14:21:16   
맨발주자 좀 늦은 감이 있다고 생각은 되지만 마온사이트에서도 맨발달리기, 앞꿈치착지 혹은 중간발착지에 대해서 다루어주시는 것을 환영합니다.
기존의 '러닝화 신화'와 이와 필히 연관될 수 밖에 없는 '뒷꿈치 착지 신화'에 대하여 달림이들이 다시한번 생각해 보실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물론 맨발로 뛰건 러닝화를 뛰건 발 어디로 착지하든 여러분들의 자유입니다. 다만 이런 이론들이 왜 주목을 받고 실행되고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볼 수는 있을 겁니다.막무가내로 무시하시지 마시구요..^^)

오영제님의 맨발달리기 카페와 더불어 이로운닷넷에 연재되는 맨발달리기에 관한 글도 추천드립니다. 관련 서적으로는 세계최고 장거리주자들인 타라우마라 부족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본투런'이라는 책도 추천드립니다.
2012/06/29 14: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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