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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8/17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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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가오면 꽃가루가 날라다니기 시작하고 꽃가루 알러지(알레르기, 일명 花粉症)가 있는 주자에게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오리나무,자작나무,참나무 꽃가 루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봄철 도심에서 눈처럼 날리는 버드나무 등의 솜털은 꽃가루 알러지와는 직접 관련은 없다.
눈.코 점막 자극 결막염 불러
꽃가루는 알레르기 결막염,비염 ,천식 등을 유발한다. 알러지의 유무는 환자의 병력, 알러지 피부반응 검사,혈액 속에 원인 알레르기와 관련된 특이항체의 존재 유무를 검사해 종합적으로 판정한다. 알러지 결막염은 대부분 알러지 비염과 동반돼 나타나며,가려움증이 있는 환자를 괴롭히는 주증상이다.
그밖에 안구충혈과 수액성 분비물이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시력장애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치료는 원인 알레르기와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지만,불가능할 경우 약물 치료를 한다.
화분증의 이러한 증상은 코의 점막에 부착한 꽃가루에 대해 알러지반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알러지의 원인물질을 앨러겐이라고 부르지만 꽃가루가 앨러겐이 되어 코의 점막에 염증을 일으킴으로써 재채기, 콧물, 코막힘을 동반하는 화분증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증상을 억제하기위해서는 꽃가루가 날아다니기시작하기 약 2주전부터 항 알러지약을 복용하는 예방적 치료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알러지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억제하는 약으로 증상을 완전히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약을 계속 복용하면 증상은 상당히 경감할 수 있다.
이미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약이 사용되어 진다. 이것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억제하는 약으로 증상을 억제하는 효과는 강하지만 졸음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다.
주자에게 있어 가장 고통스러운 것이 코막힘이다. 대회에 출전할 때는 코속에 분무약을 사용할 수 있다. 국소스테로이드약과 혈관수축약이 있다. 국소 스테로이드약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며칠이 걸리기 때문에 대회 2~3일전부터 사용해야 한다. 혈관수축약은 즉효성이 있고 바로 코막힘이 해소되지만 부작용을 피하기위해서는 너무 자주사용해서는 안된다.
꽃가루 알러지를 예방하려면
- 꽃가루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원인 꽃가루가 있는 곳을 피하는 것이 좋다. 되도록 집안에 화분을 두거나 화초를 기르지 않는 것이 좋다.
- 꽃이 많이 피는 봄철에는 꽃가루가 집 안에 들어오지 않게 창문을 닫아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한 두 시간에 한 번 정도는 환기를 해서 실내공기가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 아이의 몸에 꽃가루가 붙어 있을지 모르므로 외출후에는 꼭 손과 발을 씻긴다.
- 음식알러지와 꽃 알러지와 함께 어루러지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는 우유, 달걀, 호두 등의 견과류 및 새우, 생선, 조개 등의 어패류 등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참고자료 : 日 Runners, Sportskorea.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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