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모처럼 마음먹고 달리기를 시작하려해도 하늘을 뿌옇게 덮고 있는 황사로 인해 달리기는 커녕 외출도 꺼려진다. 최근 많은 대회에서도 하늘을 뿌옇게 덮고 있는 황사와 바람속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황사는 매년 3월말부터 4월까지 어김없이 발생한다. 건조한 날씨에 더욱 심해지는 황사는 봄철 호흡기와 안질환을 유발하는 불청객이다.
황사로 인해 생기는 질병은 호흡기와 안질환이 대표적이다. 호흡기의 일차방어막인 코와 기관지점막이 건조해져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황사의 주성분은 황토이지만 실리콘 알루미늄 카드뮴 구리 납 등의 성분이 섞여 있어 요즘같이 건조한 날씨에선 감기 후두염 천식 등 호흡기질환의 원인이 된다.
황사에는 질소산화물(NO),황산화물(SO)미세먼지 등이 포함돼 있다. 황사 속에는 황산화물은 물에 녹는 수용성 이기 때문에 호흡할 때 대부분 기관지에서 걸러진다. 다만 달리기나 마라톤등 심한 운동으로 호흡량이 급증할 경우,코가 아닌 입으로 호흡하게 되면서 코의 필터기능이 없어져 흡입량이 증가한 다.
황사는 또 눈을 자극해 자극성결막염 알레르기성결막염을 일으키는데 이때엔 눈이 가렵고 빨갛게 충혈되며 눈에 무엇인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또 평소 눈이 뻑뻑해 고생인 안구건조증 증세를 악화시킨다.
황사에 의한 질환을 예방하려면
황사현상이 심할 때는 불필요한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주자의 경우 실내운동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능하면 신체 부위를 감쌀 수 있도록 긴소매의 옷을 착용하고 머리나 몸을 감싸고 눈은 스포츠고글등으로 보호해야 결막염등의 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
달릴 때 가능하면 코로 호흡해야 이물질을 여과할 수 있다.
실내에선 가습기나 젖은 수건으로 습기를 조절해 호흡기 건조를 막아야 한다.
기도의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고 고단백질 위주의 영양식을 섭취한다.
외출을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고, 집에 돌아오면 양치질을 깨끗이 하고 얼굴과 손 등 황사가 묻은 부분을 물로 씻어내야 한다. 훈련후 대부분 샤워는 필수지만 반드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운동후에도 반드시 구석구석 씻어야 하며, 특히 눈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뚜렷한 원인없이 기침이 3주 이상 계속되면 호흡기내과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가래를 동반할 경우 항생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저도 작년 이때쯤 황사있는날 30km정도 달리고난후 약 3개월동안 기침이 나서 엄청나게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는 황사가 완전히 물러갈때까지 실내운동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작년까지 비염으로 인하여 코가 막히다 보니 코보다는 입으로 호홉을 많이 했거던요. 그래서 올 1월에 비염수술까지 하고나니 코로 호홉하기가 훨씬 수월해졌어요.
2006/04/19 08:56:00
가을의전설
달릴때는 고글을 써야겠네요. 감사합니다.
2006/04/19 10:20:00
남건우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2006/04/21 23:16:00
갈비
정보 감사드림니다 운영자님!
2007/04/02 11:45:00
부엉이달림이
황사때는 무조건 쉬고 보강훈련(스쿼트,복근,팔굽혀펴기 등)만 집에서 해주는게 좋을듯합니다.
2007/04/02 18:01:00
강서인
김영준님! 황사예보 싸이트는 "서울특별시 대기환경정보"를 보시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라톤을 열심하여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2015/03/23 10:29:31
3/23
실내 대체훈련을 소화하고 그냥 쉬는게 좋겠네요.
2015/03/23 10:42:04
저의경우
황사가 심할땐 헬스장서 조금 뛰고 대회날 황사가 심하면
과감하게 포기하고 황사마스크쓰고 5km만 걸어갔다옴니다.
제 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