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154  
Read: 19145, Vote: 41, Date: 2003/06/28 16:56:00
제 목 달리기의 세컨드 윈드(Second Wind)
작성자 운영자
홈페이지 http://marathonon.pe.kr (Visit : 307)
"헉, 헉"하고 규칙적인 호흡에 피치가 잘 조화하고 그리고 기분이 괜찮게 느껴지면 언제까지라도 달릴 수 있겠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달리면서 이런 느낌을 가질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느낌을 가지기전까지는 "호흡이 힘들다", "몸이 무겁다", "오늘은 컨디션이 나빠 달리는 것을 멈추고 싶다" 등등의 생각을 가지면 달리기를 하지 않았는가? 흔히 우리는 이 과정을 몸이 풀리지 않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렇게 "달리기를 멈추고 싶다"라고 느끼는 마이너스적인 기분에서 "계속해서 달리기를 계속할 수 있겠다"라고 느끼는 플러스적인 기분으로 안전하게 바뀌는 시점이 세컨드 윈드(second wind)의 정체이다.

이 기분좋게 느끼는 것이 달리기의 매력의 하나이다. 그러면 도대체 왜 그런 느낌을 가지는 것일까? 그것은 횡격막 등 호흡근의 기능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즉 달리기 혹은 조깅을 시작하면 안정시와 비교해서 호흡회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호흡근도 그만큼 많은 활동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게다가 많은 산소를 흡입하여 체내에 보내지지 않으면 안되기때문에 깊게 호흡을 하기때문이다. 따라서 호흡근은 안정시 이상의 강도로 기능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고통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마치 자동차가 발진할 때 엔진의 회전수가 높아지는 것과 같다. 달리기의 시작은 호흡근에 큰 부하가 걸리기때문이다.

운동의 시작에 큰 부담이 주어지는 것은 자동차나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게다가 운동을 계속해가면 자동차의 경우는 스피드를 내가면 처음만큼 엑셀레이터를 밟아 엔진의 회전수를 올리지 않아도 스피드를 지속할 수 있기 때문에 엔진에의 부담이 가볍게 된다. 부담이 가볍게 되는 만큼 엔진의 소리도 조용해지기 때문에 운전을 해도, 차를 타도 기분이 괜찮아진다.

같은 원리로 달리기시작해서 어느정도 가면 호흡근의 기능이 그 운동강도에 익숙해져 간다. 동시에 호흡근이 산소를 흡입하는 강도가 강해지기 때문에 달리기를 시작한 당초에 비하면 많은 산소를 체내에 흡입할 수 있도록 되어간다. 즉, 달리기에 필요한 산소라고 하는 에너지를 효율있게 섭취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그 결과 달리기중의 심박수나 혈압이 일정하게 안정되어지기 때문에 리드미컬하게 달릴 수 있고 달리는 동안 기분도 좋아지게 되는 것이다.

지금부터 달리기를 할려고 생각하는 사람, 지속해서 달리기를 계속하려고 하는 주자도 세컨드윈드를 느낄 수 있도록 달려보는 것이 좋다. 특별한 연습방법을 습득해야 할 필요도 없고 간단히 할 수 있기때문에 권장하고 싶다. 그 방법으로는 천천히 달리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천천히 달려면 크게 힘은 들지않지만 호흡이 힘들어지고, 몸이 무거워진다. 그렇게 느껴도 좀 더 힘을 내서 참아내고 계속 달려보자. 그러면 어느 사이에 몸이 가벼워지고 쾌적하게 달릴 수 있는 기분이 느껴진다. 이 때 자각할 수 있는 사인으로서는 얼굴에 약간 땀이 스며나오는 시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기분좋게 조깅이 가능하면 또 다음날도 달리고 싶은 기분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하루하루 쌓아가면서 계속 달림으로해서 건강이 유지되고 체력이 증진되며 스포츠다이어트 등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출처 : Running & FitNews(http://www.accessmylibrary.com)
초보자 그래요..맞습니다. 달리기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요즘은 그런 기분을 느껴서 달리는 재미가 생기더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07/07   
쪼차바리 저는 하루에 한번 들어와 메일의 글만 보고 갑니다~!우연일까요?그날 하루 들어가 보는 이글들이 제겐 무한한 힘과 용기를 주는군요 감사합니다~! ^^
07/07   
대뒤 아 이글만 봐도 그기분이 느껴져요... 런하이도 비슷한것 같아요.
07/07   
박종호 저는 달리기를 시작한 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는 데 10키로 이상을 달리기 시작한 것은 3달 전부터지요. 그 전에는 일일 5-6키를 달렸는 데, 달리기 경력이 9개월이 되어가도 계속 힘이 드는 거예요. 나는 달리기에 선천적으로 소질이 없나보다 좌절도 했는 데, 올해 4월에 우연한 기회로 12키로를 달렸지요. 달리고 나서 저 스스로 놀랐지만, 달리는 중에 절름발이가 되었어요. 하지만 한 번 12키로를 달리고 나니 올해 4월 부터는 일일 달리기 최소 거리가 8-10키로가 되었어요. 괜찮다 싶으면 22키로고. 이제는 달리고 나도 몸은 가쁜하죠. 그런데 신기한 것은 지금도 5-6키를 달리기까지는 여전히 옛날처럼 힘들어요. 그래서 내린 결론이 5-6키로는 아무리 경력이 많은 달림이도 힘든 단계라고 깨달았죠.
07/07   
다시뛰자.. 저도 약 팔개월 전부터 뜀박질을 시작했는데..지금은 약 15킬로 정도 달려요..님의 상태와 비슷한거 같네요..항상 시작이 힘들고 중반만 통과하면 목표가진 아무 문제 없이달려요..저같은 경우는 거리를 늘릴때 계산을 잘못해서 뛰고나니깐 17킬로 더라구여.. 그때부터 평균 15킬로는 뛰어냅니다..다른 사람의 경우를 보면 저처럼 이렇게 오래 걸리지않고도 쉽게 거리를 늘려나가는걸 보면 제가 몸이 좀 부실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님글을 보니깐 그것도 아닌거 같네요..
07/08   
달림초보 저도 달리기를 시작한지 4개월째 접어 들고있는
07/08   
왕초보 저는 달기리한지는 5개월 되었읍니다 시기적으로 여름이다보니 조금은 힘도들고 숨도차고 합니다 격일로 10키로 정도 달리고 있읍니다..저녁 6시30분에서 한시간 정도 운동을 합니다..요즘은 햇볕도 따갑지 않은되 얼굴이 많이탑니다...썬그림은 어떤것을 사용하여야 하는 지 선배님의 많은 조언 부탁드림니다..감사합니다
07/08   
이재국 여름철 연습이 가을 시즌의 중요 포인트!
07/09   
유병호 건강을 위해 달립시다
07/22   
빅맨 글 잘 읽었습니다. 건강을 위하여 조깅을 시작하였는데
10/01   
개구리 저는 막 오늘 아침에 땅 을 차고나와 금방 30초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42.195달리는 사람들 정말 대단해요..난 10m도 못 숨이차서 못달리겠던데...아니고 다리야 개구리 사려....그나저나 이놈무 황사는 왜 나를 괴롭히는거야...
04/17   
불가마 좋은정보 입니다.
04/17   
전문의 주전공이 스포츠의학은 아니지만 전문의로서 좋은 글을 접해 배우고 느끼고
갑니다. 혹시 번역을 하신 것인지, 직접 쓰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감사..^^*
05/22   
한상율 좋은 글 감사합니다. '횡경막 => 횡격막'으로 고치면 좋을 것 같습니다.
05/22   
뜀도리 질문입니다 세컨드 윈드 와 세칸드 윈드 ?
어느것이 맞는 글입니까 ?
05/22   
ㅎㅎㅎ 뜀도리양반 재미있는 분이시네요 ㅎㅎㅎㅎ
세칸드윈드가 맞지요 그걸원하시잖아요 ㅎㅎㅎ 두번째 바람피다
ㅎㅎ 그러다 걸려서 마눌이한테 맞아죽는다 ㅋㅋ
05/22   
까치 second wind란 표현이 재미있네요. 풀을 뛸때도 어느정도 몸이 풀리고 땀이 나는 상태로 runner's high로 등속주행한다면 기분좋게 완주하겠죠?
05/23   
크로아티아 세컨드 윈드 체험했어요. 동시에 과욕을 부려 발목부상도 입었어요. 달리는 동안 심폐기능. 다리상태등 몸이 주는 시그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것 같아요.
08/28   
잘달려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ㅎㅎㅎㅎ
달리기 시작하면 천천히 달리던 빨리 달리던 초반은 항상 힘듭니다.
그런데 3km~3.5km 사이를 지나면 좀 편안해 지면서 달릴만 하더라구요.
특히 호흡이 그렇습니다. 이걸 세컨드 윈드라고 부르는 군요.
그리고 스피드하게, 전력의 80~90%로 달릴 경우, 40분정도에 한번더 편안해 지는데 이건 뭘까요?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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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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