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라톤을 주관하는 뉴욕로드러너스클럽이 최근 달리기중의 안전수칙을 내놓아 이를 소개합니다. 이미 운영자가 자유게시판에 소개해드린 유타주에서 조깅중에 실종한 여성주자의 행방이 아직 밝혀지지 않는 등, 달리기중 사고에 대해 경각심이 더해가는 시점에 이 수칙이 공개되었습니다. 우리는 아직 달리기중 강력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만 달리기인구가 늘어난 만큼 안전에 주의하여 이를 미연에 방지해야 겠습니다.
안전제일 : 달리기중 사고예방(Safety First: Avoiding Trouble on the Run)
항상 경계하라(Stay Alert)
주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항상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주위에 일어나는 상황을 잘 파악하면 할 수록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은 줄어든다. 따라서 달릴 때 헤드폰을 끼고 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헤드폰을 끼고 있으면 주위에 일어나는 상황을 듣고 파악할 능력이 없어진다. 뉴욕마라톤대회에서는 헤드폰 착용이 금지되어 있다.
혼자 달리지말라(Don't Run Alone)
파트너와 함께 달려라. 특히 밤에는 더욱 그렇다. 직장동료나 동호회의 동료와 그룹을 이루어 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고가) "발생한다면"이라는 자문과 본능을 믿어라(Ask Yourself "What If" and Trust Your Instincts)
달리면서 (사고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하겠다"는 대처를 생각하라. "안좋은 상황에 빠지면 이렇게 빠져나오겠다"는 나름대로의 대처법을 염두에 두고 달려야 한다. 안전하지 못한 지역에 들어가면 자신의 본능과 직감에 의지하라.
신분증지참(Carry ID)
달릴 때 운전면허증 등의 간단한 신분증도 함께 지참하자. 그것이 성가시다면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정도를 적어 신발이나 양말안에 넣고 달리자. 아무런 신분증이 없으면 사고발생시 확인이 불가능하다.
인적이 있는 쪽을 달려라(Join the Crowd)
사람이 붐비는 곳을 달리고 으슥한 공원이나 숲이나 풀이 우거진 주로는 피하라. 다른 사람들이 시선이 있으면 범죄의 목표물이 될 가능성은 적어진다. 이 이유로 여름철이 겨울철보다는 더 안전하다.
교통흐름을 마주보고 달려라(Run Against Traffic)
자동차 도로에서 달린다면 차의 흐름을 마주보고 달려라. 그래야 달려드는 차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피할 수 있다.
공중전화박스를 확인하라(Know Call Box Locations)
주로에 공중전화박스 여부를 확인하고, 위치를 숙지해두도록 하라. 공중전화가 없다면 휴대전화를 들고 달리는 것도 한방법이다. 허리색 등에 자신의 신분증이나 휴대전화를 넣어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위의 내용외에 여러분이 가지신 다른 대처법이나 예방법, 혹은 직접적인 경험이 있으면 댓글로 공개해주십시오. 이글과 여러분의 글을 조합하여 새로운 수칙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몇가지 더
훈련을 나갈 때 가족에게 훈련코스와 대략의 소요시간을 통보해준다. 그리고 누구와 함께 한다는 것도 미리 알려준다.
2004/08/03 09:16:00
또
만약이 사태를 대비하여 비상금도 지참한다. 너무 춥거나 더워서 달리거나 걸을 수 없을 때는 택시라도 타고, 또 목이 마르면 음료수라도 사먹으려면 비상금을 양말등에 넣어 달린다.
2004/08/03 09:17:00
하나더
낯설은 시골길드에선 양손에 짱돌 몇개쯤 들고달린다
2004/08/03 12:03:00
산촌맑은물
야간에는 상의뒷면에 형광테이프를 부착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2004/08/03 18:01:00
박민
혼자 뛸 때는 반드시 휴대폰과 호르라기를 지참하여야한다. 달리기중 한번씩 짧게 휴식을 취하면서 주위의 특별한 이상상황을 살펴보기도하고, 가족이나, 지인에게 전화를 한다. 정 전화할 형편이 아니면 전화하는 시늉이라도 하면 몰래 지켜볼 지 모르는 예비범죄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줄 것이다. 호르라기는 자기나 타인이 위기에 빠진 경우 유용한 요구조신호수단이 될것이다. 물론 신분증, 부상시를 대비해 교통비, 식음료비등 비상금은 필수....(내용이 채택되면 사은품 없나요?^-^)
2004/08/04 08:05:00
박민
차량 진행방향을 마주보고 달리되, 전방시야가 확보가 안되는 커브길에서는 (특히 내리막길에서)속도를 줄이고, 최대한 가장자리로 붙어 혹시 있을지도 모를 과속, 난폭, 경쟁(2대이상의 차량이 서로 무리하게 앞지르기하려는 경우), 경주흉내(거리를 단축시켜 빨리 달리 작정으로 굽은 도로의 가장자리에 바싹 붙여 운전하는 경우)차량으로 부터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2004/08/04 08:16:00
허드레
장거리를 왕복하지 말고 안전하고 쾌적한 단거리를 시간을 설정해 놓고달린다. 아니면 트랙을 레인을 헤아리며 몇세트를 달리는 방법도 좋을 듯
2004/08/04 17:51:00
김전차
너무 힘들고 지치고 할때는 잠시 걸어라
2004/08/06 06:03:00
달리는 전사
마라토너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주로(코스)를 자기 선호도로 선택하여 훈련에 활용함이 좋을 것이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의 코스를 개발하여 혼자 이용하다 보면 인적왕래가 드믄 곳이라 여성매니아들에겐 아주 위험한 사고를 당할 수 있는 것이 될것이다.
2004/08/06 17:07:00
부상자
아침이나 오후 늦게 많은 러너들이 달린다. 곁에서 보기에도 별 걱정 없이... 그러나 깜작 놀랄 정도로 의외의 장소에서 나타나는 경우를 보았다. 그래서 생각해 본 것이 형광 모자다. 누가 그런 제품 좀 이용해서 자신의 위치 좀 알리고 달리자.
2004/08/10 17:15:00
개구리
달려드는 개 를 물리치기 위해서 쇠고기 덩어리(미국산)하개쯤은 들고 달린다.
2006/12/05 13:37:00
무엇보다
주로 바닥 상태에 신경을 써야 한다! 움푹 패인곳이나 파이프조각, 또는 자갈 등이 컴컴한 주로에서 의외로 큰 부상을 불러올 수 있다. 그외 괴한등은 특별히 신경쓰지 않는다. 갑자기 덮치는 것만 아니라면 속도를 높여 달아나면 그만이다. 절대 못따라 온다.
2006/12/05 14:56:00
프로달림이
등산화신고 뛰면 절대 안미끄러져요~! 그리고 뛰다가 개나 고양이를 만나는 수가 있는데 약국에 소형 뿌리는 파스가 효과 100%예요~!
제 목
주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항상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주위에 일어나는 상황을 잘 파악하면 할 수록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은 줄어든다. 따라서 달릴 때 헤드폰을 끼고 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헤드폰을 끼고 있으면 주위에 일어나는 상황을 듣고 파악할 능력이 없어진다. 뉴욕마라톤대회에서는 헤드폰 착용이 금지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