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Ohio State University)연구팀이 음악과 운동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로이터통신(Reuters)이 "음악에 맞춰 운동하면 머리가 더 좋아질 수 있다(Exercising to Music May Make You Smarter)"의 제목으로 보도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이 내용은 일전에 '선무당'님이 자유게시판에서 간단히 소개한 바 있습니다. 참고로 이 연구에 사용되었다는 비발디의 '사계(四季)'중 '봄'의 1악장을 배경음악으로 삽입했습니다.
(워싱턴=로이터)음악이 사람을 더 현명하게 만들고 운동이 뇌의 기능을 돕는다면, 음악에 맞춘 운동은 정말 지력(知力)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지난 수요일 미국의 한 연구팀들은 그게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러닝머신에서 달리기를 하면서 비발디의 "사계"를 들은 지원자들이 음악없이 훈련했을 때보다 언어능력 테스트에서 더 좋은 결과를 냈다고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연구팀이 밝혀냈다.
"이는 운동이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인식기능을 향상시켜준다는 증거이다"고 이번 연구를 이끌고 있는 심리학자인 찰스 에머리(Charles Emery)가 말했다.
"그리고 음악을 듣는 것이 지력을 향상시킨다고 생각되어진다. 우리는 이 두 결과를 통합하고 싶었다"고 에머리는 덧붙혔다.
"심장과 폐(Heart & Lung)誌"의 최근호에서 에머리와 그의 동료들은 혈관이식수술, 혈관성형술이나 막힌 혈관을 치료하기위해 다른 조처를 취한 후 심장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한 33명의 남녀를 연구했다고 말했다.
지원자들은 음악을 듣거나 혹은 듣지않고 훈련한 후 정신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닝머신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훈련한 후 언어구사능력 테스트에서의 향상은 두배에 달했다.
"신경체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변화는 인식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에머리씨는 말했다.
음악을 듣는 것은 뇌의 다른 경로를 통해 인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음악과 운동의 결합은 인식결과를 조직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 인식의 자극을 증가시킨다"
에머리는 스스로 음악을 선택하여 듣는 사람들을 테스트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리는 음악의 템포가 적절했고, 이전의 실험에서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사계"를 사용했으며, 환자들 가운데 음악선호도의 범위를 고려했을 때 인식의 결과에 다른 종류 음악이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에머리는 말했다.
Exercising to Music May Make You Smarter
WASHINGTON (Reuters) - If music makes you smarter, and exercise helps brain function, can exercising to music really boost brainpower? U.S. researchers said on Wednesday it can.
Volunteers who listened to Vivaldi's "Four Seasons" while working out on a treadmill did much better on a test of verbal ability than when they exercised without music, a team at Ohio State University found.
"Evidence suggests that exercise improves the cognitive performance of people with coronary artery disease," said psychologist Charles Emery, who led the study.
"And listening to music is thought to enhance brainpower. We wanted to put the two results together," Emery added in a statement.
Writing in the latest issue of the journal Heart & Lung, Emery and colleagues said they studied 33 men and women taking part in a cardiac rehabilitation program after having bypass surgery, angioplasty or other procedures to treat clogged arteries.
The volunteers said they felt better emotionally and mentally after working out with or without the music. But their improvement on the verbal fluency test doubled after listening to music on the treadmills.
"Exercise seems to cause positive changes in the nervous system, and these changes may have a direct effect on cognitive ability," Emery said.
"Listening to music may influence cognitive function through different pathways in the brain. The combination of music and exercise may stimulate and increase cognitive arousal while helping to organize cognitive output."
Emery said he now wanted to test people using music of their own choice.
"We used 'The Four Seasons' because of its moderate tempo and positive effects on medical patients in previous research," Emery said. "But given the range of music preferences among patients, it's especially important to evaluate the influence of other types of music on cognitive outcomes."
천재적인 비발디의 곡이 우수하기 땜에 생긴 문제일 듯하다는 결론이라서 곡 선택도 잘해야 겠군요. 엠피쓰리에 넣을 곡을 선정하는 것도 신중해야 한다고 받아 들입니다.
2004/03/30 01:38:00
매력조
회화테이프를 들으면서 달리면 어떨까요?
2004/03/30 11:29:00
족패천하
회화실력이 늘지요
2004/03/31 15:18:00
레디버그
영자님이 Range를 범위로 번역한 것은 문맥상 좀 적합하지않습니다. 여기서 Range는 "환자들에게 (선택의)폭을 주었을 때" 즉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게 선택권을 주었을 때"가 영자님이 번역하신 음악선호도의 범위를 고려하였을 때"보다 더 원문의 뜻에 근접한 번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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