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때 에너지원이 되는 것은 글리코겐과 지방 두가지다. 그것도 운동의 부하에 따라 사용되는 에너지원도 바뀌어 간다.
100m 등 단거리 질주와 같은 무산소운동에는 근육내 글리코겐이 주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글리코겐은 근육수축의 에너지공급원 역할을 한다. 그러나 글리코겐은 에너지가 되는 대신에 부산물로 유산(젖산, lactic acid)이라는 피로물질을 만들어 낸다. 유산, 즉 피로물질이 몸에 쌓이면 쌓일 수록 사람은 피로를 느끼게 되고 운동을 계속할 수 없게 된다. 심폐기능이 뒷받침되어도 100m를 계속해서 달릴 수 없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한 편 운동부하가 가벼워 계속해서 운동을 지속할 수 있을 때는 글리코겐과 지방이 에너지원이 된다. 달리기를 시작하여 처음 20-30분동안에는 글리코겐을 연료(에너지원)로, 그 이후 글리코겐이 고갈되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달리게 된다. 지방이 글리코겐과 다른 것은 체내에 산소를 운반하여 태워도 부산물인 유산을 남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피로물질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운동을 계속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비만의 원인이 되는 체지방은 부하가 가벼운 지속적인 운동에 의해 효율적으로 연소시킬 수 있다.
또 한가지 유념할 사항은 체지방을 줄이기 위해, 즉 살을 빼기위해 운동을 한다면 적어도 30분 이상은 달려야 한다. 처음 달리기시작하면 그 에너지원이 글리코겐이므로 체지방을 태우기위해서는 30분 이상은 달려야 한다는 것이다. 즉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20분씩 달려도 살은 빠지지 않는다. 차라리 천천히 1주일에 2-3번을 달려도 30분 넘게 달려야 체중을 줄일 수 있다.
물안개
처음 30분간은 글리코겐 30분 이후부터 지방을 태우는 군요 잘 알았습니다
2005/07/22 08:27:00
정명기
유익한글 고맙게 잘보았습니다. 자주 올려주세요
2005/07/22 09:22:00
새벽누리
퍼가도 되나요?
2005/07/22 09:44:00
손석코
음 그렇군요
2005/07/22 12:03:00
고갈이라니?
처음 20~30분 동안 글리코겐이 고갈된다고 하셨는데, 고갈된다기 보다는 원활히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산소가 필요없는 대사인 탄수화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요? 운동시간 20~30분동안 글리코겐이 고갈된다는 표현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말그대로 원활한 산소 공급이 이뤄지기전까지 글리코겐을 원료로 하여 지방이 태워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2005/07/22 14:22:00
다른의견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20분씩 달리면 살을 뺄수 있는 확율은
2005/07/22 18:03:00
다른은견
1주일에 2-3번 30분 넘게 달리는분 보다 높습니다. 일주일에 2,3번은 일주일에 거의 못달리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며 20분씩 매일달리면 결국 마라톤의 바이러스에 걸려 한번에 달릴수 있는 시간과 거리가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2005/07/22 18:05:00
김지언
처음에 지방..그 다음에 글리코겐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그래서 풀코스 달릴때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아낄려고 지방을 먼저 쓰라고 하던데..그래서 천천히 페이스업 하는 걸로 아는데..??이상타!!!
제 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