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스포츠인 달리기. 그런데 그 달리기가 실제 우리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고통스러운 관절염(arthritis)을 초래하는가?
의사들에게 이 질문을 했을 때 돌아오는 대답은 절대적으로 "그렇다"에서부터 것과 절대적으로 "그렇지 않다"까지 실로 다양하다. 최근까지 이 의견을 뒷받침할 연구는 극히 드물었다. 달림이들은 이웃 동료들로부터 많은 불필요한 충고나 풍문을 들을 것이다. 그 발언들은 칭찬에서부터 대놓고 하는 경멸성 표현까지 다양할 것이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무리한 달리기가 다리나 무릎관절의 퇴화를 유발하고 골관절염(osteoarthritis) 그리고 가끔은 관절 교정수술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정형외과의 현대적 견해(Current Opinions in Orthopedics)]의 최근호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운동선수이 혹독하고 충격이 크고, 스트레스가 많은 달리기 훈련메뉴가 심한 관절 퇴화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즐기는 차원에서 실시하는 달리기는 그다지 심각한 손상을 끼치지 않는다고 한다.
집필을 주도한 낸시 레인(Nancy Lane, MD)박사는 "일주일에 2~3회 달리는 것은 괜찮다. 그러나 우리는 평생동안 노출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반복되면 손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낸시박사는 지적한다. 그는 또 매우 알맞은 페이스로 조깅해야 하는데 km당 5분 페이스가 적당하다고 한다.
캘리포니아대학 의과대학 조교수인 레인박사는 "어떻게 골 관절염이 발생하는가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뼈표면에 가해진 손상으로 관절의 퇴화를 초래하는 생물학적 변화(biological process)가 시작된다고 한다. 달리기는 관절연골의 윤활작용을 하는 체액(분비액)의 순환을 향상시키고 연골과 근육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관절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 논문에서 집필자들은 최근 평균연령이 66세인 노년 여성을 9년동안 조사한 최근의 연구를 인용하고 있다. 일부는 주간 평균주행시간이 41시간인 주자이고 다른 그룹은 주간 2시간 가량 운동하는 비(非)달림이군이었다. 주자들은 9년동안 거의 50%가량 달리는 시간이 줄어든 반면 그들의 전체적인 주간훈련시간은 거의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레인 박사는 모든 여성들에게 무릎손상의 흔적이 있었지만 10대나 젊은 성인일 때 한 주에 몇번씩 적극적인 스포츠활동을 한 사람은 엉덩이의 관절염의 위험이 약간 증가되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무릎과 엉덩이의 골관절염이 달리기를 하는 사람이나 달리지 않은 사람 모두 비슷한 페이스로 발전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연구도 있다. 보스턴의 하바드 메디컬 스쿨의 정형외과의 라일 미켈리(Lyle Michelli) 박사는 대학생시절 장거리달리기 선수생활을 한 504명과 287명의 수영선수출신을 비교하여 퇴행성관절염(degenerative arthritis)의 발생빈도를 비교했다. 수영선수를 비교그룹으로 택한 이유는 의사들이 달리기의 부작용을 들어 대체운동으로 흔히 추천하는 것이 수영이기때문이다.
놀랍게도 퇴행성관절염의 발생빈도가 장거리선수출신이 수영선수출신보다 더 낮게 나타났다. 수영선수 출신이 2.4%인 반면에 달리기 선수출신이 2.0%로 나타났다. 관절염의 심각성의 지표로서 미켈리 박사는 각 그룹에서 수술이 필요할 만큼 심각한 관절염을 앓은 사람의 수를 기록했다. 관련수술을 필요로 하는 수가 수영선수출신이 3배나 더 많았다.
이 연구에서 보듯이 미켈리박사는 "적절한(moderate) 장거리 달리기와 장차 골관절염의 발병가능성과는 관계가 없다(There is no association to moderate long distance running and the future development of osteoarthritis)"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가 달리기가 모두에게 좋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일부 달림이에게는 달리기가 견딜 수 없을 수도 있고, 건강, 사회적 혹은 가족관련 요인으로 인해 그냥 재미있는 것만은 아니다. 중요한 사실은 달리기, 수영, 충격이 적은 에어로빅, 빠른 걷기, 자전거타기, 댄스 등과 같은 일부형태의 스포츠는 건강에 필수적이다. 각자는 즐길 수 있고 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을 선택해야 한다고 결론짓고 있다.
레인박사는 또 모든 여성에서 골다공증 증상이 있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비교적으로 스포츠활동을 했음에 불구하고 달리기를 한 사람은 달리기를 하지 않은 사람과 비슷한 비율로 뼈 질량(bone mass)이 줄어들었으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뼈 손실(bone loss)은 계속적인 (스포츠) 활동에도 불구하고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집필자들은 또한 골관절염으로 일부가 엉덩이교정수술(hip replacements)을 받은 50-70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50세 이전의 스포츠활동, 전체적인 건강상태, 흡연습관, 직업이력, 가사일 등을 인터뷰로 통해 조사한 스웨덴에서 4년에 걸쳐 실시한 연구를 인용했다. 이 연구는 50세까지 스포츠활동과 직업상의 스트레스 - 무릎굽히기와 올리기 - 가 여성의 엉덩이의 심각한 골관절염으로 발전시키는 위험요소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인박사는 설문응답자들이 50년전의 기억을 되살려 보고해야 하는 만큼 이들 결과는 조심스럽게 해석되어야 한다고 했다.
보스턴 의과대학(Bos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의 관절염센터의 조교수 티모시 맥얼린던(Timothy McAlindon, MD)박사는 유럽에서는 재미로 하는 스포츠활동(펀런)으로부터도 무릎이나 엉덩이 골관절염의 증가된 위험을 보여주는 예증(例證)된 연구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레인박사의 연구와는 상반된 결과로 보여진다.
레인박사와 동료들이 인용한 연구결과는 "그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과 비슷한 사람들 - 건강상태가 좋고 날씬하며 습관적으로 달리는 주자 - 에게는 일반화할 수 있다. 그러면 40세이상, 과체중으로 달리기를 시작한 사람에게 일반화할 수 있는가? 달리기는 매우 비만인 사람의 무릎에는 손상을 줄 수 있다."
매얼린던 박사는 "갑작스런 방향전환을 요하고 무릎에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테니스나 스쿼시와 같은 스포츠에 비하면 달리기는 상대적으로 낮은 충격을 준다. 축구와 스키는 무릎에 매우 나쁘다. 달리기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보인다. 그러나 충격이 있거나 인대부상의 위험이 있다면 다른 스포츠는 골관절염의 위험이 높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달리기보다 다른 형태의 스포츠를 선호한다면 그것을 실시해도 문제없다. 그러나 여러분이 달리고 싶다면, 달리기가 관절염으로 발전한다는 말에 휘둘려서 망설일 필요는 없다.
출처 : (1)WebMD Medical News - Does Running Cause Arthritis? By Jeanie Davis
(2)Larry Smith, D.C., B.P.E. "Will Running Cause Arthritis?
" from http://www.drlarrysmith.com
룰루
신체는 적절한 자극을 받으면 자극에 적응을 하도록 신체를 변화시키려고 합니다. 관절운동이 매끄럽게 자연스럽게 관절 전체를 사용하여 직하중이나 착지의 충격이 관절의 모든면에 골고루 분산 되도록 하여 자극을 주면 나이가 들어도 관절이 퇴화되는 시기를 늦출수 있겠지요. 요즈음 현대인들은 뻗정다리로 착지를 하여 직하중과 충격을 한곳에 받게하고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다리를 뒤로 보내어 전진력을 얻고 다음 착지를 위하여 무릎을 구부려서 발을 앞으로 가져오는 올바르지 못한 걷기를 하고 있지요. 장거리 달리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2006/09/14 08:38:00
물안개
무리한 달리기가 아니면 골관절염은 걱정이 없군요..
2006/09/14 11:02:00
달사랑
키로당 5분 페이스가 적당한 조깅속도?...와~ 이건 좀 의외의 이야기네요. 그렇게 달리기가 쉽지않는데...키로당 6분페이스를 잘못 쓴건 아닌지.
2006/09/14 11:13:00
거북이
정말로 키로당 5분 페이면 풀코스를 3시간30분대의 기록인데 이 기록은 중고수의 기록입니다..아무래도 달사랑님의 말씀대로 키로당6분인데 5분으로 잘못 기재된것 같습니다..저는 죽자고 달려도 최고기록이 3시간 40분대 입니다. 올 동마에서 기록한번 깨 볼려고 이를 악물고 뛰었지만 기록에 못미치는 3시간46분이였습니다..키로당 5분페이스면 이건 굉장히? 빠른 속도입니다..
2006/09/14 11:27:00
그러게요
키로당 5분 페이스가 조깅속도라면 이는 서브3주자에게나 해당되는 내용 아닌가요?
2006/09/14 11:31:00
운영자
운영자도 빠르다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원문 내용이 rigorous, high-impact, high-stress running regimen causes greater risk of severe joint deterioration. 즉 고강도 훈련시에 관절염과 유관하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고강도란 엘리트급 수준이 아닌가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원문에는 Lane advises jogging at a moderate pace -- an 8-minute mile.와 같이 마일당 8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km로 환산하면 약 5분정도 됩니다.
2006/09/14 12:04:00
푸른메
만일 풀코스를 km당 5분으로 달린다면 힘들지만 평소 짧은 거리 예를 들어 10km이내를 km당 5분으로 달린다면 편안한 속도가 맞을 겁니다.
읽어본즉 체력적으로 문제없는 님들은 충분한 시간이고 보통 달림이 들에겐 버거운 시간임은 분명합니다. 저같은 경우도 킬로미터 당 6분대 뛰고 있는데..헉헉 힘들더라구요
2006/09/26 13:27:00
궁금증답변?
허리에서 오는 통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허리쪽으로 치료를하시면 좋아질것 같습니다.
2006/09/30 10:25:00
즐달이
사람에 따라 차이가 남으로 km당 5분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2006/10/02 10:09:00
찰거머리
오늘아침 딱30분 뛰고나니 아침이네요 1km/5분 운동하세요
2006/10/11 23:50:00
하고수
프로선수들에게는 5분 페이스가 조깅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마스터즈에게는 빠른 페이스이지요.
2006/10/15 08:44:00
5분페이스
여기서 말한 5분페이스는
5분 6분 7분 정도에는 괜찮고,
4분 3분 이러면 무리라는 기준을 나타낸 것입니다.
즉, 빠른사람 기준으로 5분이 무리가 아닌거지요.
보통사람으로는 6~7분이 적당하겠지요.
.
2008/09/17 08:38:57
오다리
여기에 올린글은 달리기를 많이하여 관절염을 논하는 글이라는 점입니다.
즉 어느정도 달리기를 한사람위주라는 뜻인듯 합니다.
허니 5분 페이스정도가 적당하다는 뜻인게지요.
거리도 약1시간쯤으로 한다는 말인것 같읍니다.
저는 마톤한지2년인데...10k까지5분이면 큰무리는 없던데...
자신의 실력에 맞게 넘힘이 안들면 그게 좋다는 뜻인듯 한데.
궂이 시간으로 하니 중수정도의 실력자에 비유한듯합니다.
2008/09/17 10:12:23
즐달이
달림 시작한지 6개월 되었습니다. 5분 페이스면 무리 없이 편안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틀리겠지만...3분대~4분 페이스면 훈련의 강도를 가지고 달린다는 느낌을 갖습니다.
2008/09/17 13:15:27
그럼
나도 고순가? ㅋㅋ 나도 1km 에 5분은 그냥 편안하게 달릴만하던데 ㅋㅋ 웃자고 한거니 화내진마시고요
2008/09/17 22:11:51
프로오카리나
나도 무릎때문에 엄청신경을 많이 씁니다
중요한건 달리고난후의 충분한 휴식과 평소무릎근육의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일주일에 3일정도 달리고 나머지기간은 휴식을 취합니다
그리고 잠자기전 높은의자에앉아 발목에 모래주머니 2개 (4kg )를 달고 무릎을 폈다 구부렸다를 한쪽200개정도 해주면 무릎주변의 근육(무슨 근육의 이름이 있던데 대퇴사두근인가 잘모르겠슴) 이 강화되어 무릎보호에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마라톤대회후에는 무조건 일주일 이상 쉬어주고 건강을위한 마라톤인데 절대 무릎다쳐서는 않되겠죠 자 오늘부터 무릎 강화운동을 시작합시다
2008/09/28 23:02:34
김용재
저같은 경우는 [8.5km - 1주에 2,3회 - 40~45분]에 달립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달리는데 적당하다는 생각입니다
제 목
집필을 주도한 낸시 레인(Nancy Lane, MD)박사는 "일주일에 2~3회 달리는 것은 괜찮다. 그러나 우리는 평생동안 노출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반복되면 손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낸시박사는 지적한다. 그는 또 매우 알맞은 페이스로 조깅해야 하는데 km당 5분 페이스가 적당하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