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로 된 신발을 착용해야 달리기가 더 무난하고 더 즐거워진다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잘못된 신발이 여러분의 달리기를 망칠 수 있고 달리기 자체가 고통스러운 것이 될 수 있다. 특히 부상이라도 당하게 되면 더욱 그렇다.
달림이들이 부상을 당하면 언제나 먼저 하는 게 신발을 탓하는 것이다. 가끔은 아주 높게 평가된 신발을 착용하고 있으면서도 신발을 탓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 신발은 부상당한 사람에게는 높게 평가를 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물론 부상을 당하는 여러가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오버트레이닝(과훈련)이 주요한 원인이다. 그러나 부상이 신발과 관련되었을 때는 너무 마모된 신발을 착용했거나 잘못 선택한 신발을 신었기 때문이다.
시중에는 대략 150가지의 다른 신발모델이 출시되고 있고 여러분은 그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므로 여러분은 과연 신발이 자신에 잘 맞는 것인지 의구심을 갖게 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이것을 감안해야 한다. 여러분은 아래의 증상중에 하나로 고생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잘못된 신발을 착용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아야 한다.
○ 물집(Blisters )
○ 발톱밑 피멍(Bruised toe nails)
○ 뒤꿈치 미끄러짐(Heel slippage)
○ 무릎통증(Knee pain)
○ 정강이통증(Shin pain)
○ 발목통증(Ankle pain)
○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
○ 신경종(Neuroma)
○ 엉덩이통증(Hip pain)
신발은 달릴 때 여러분의 발을 컨트롤한다. 발은 착지와 킥, 혹은 추진단계 동안 유지해야할 자연적인 패턴을 가진다. 잘못된 신발은 이 패턴에 변화를 일으키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발에서 엉덩이와 허리로 전달되어 진다.
여기에 두가지 문제가 있다. 그것은 맞음새(fit)와 기능(function)이다. 주자의 발 형태가 특정 모델의 신발형태와 가깝기 때문에 모든 주자들은 다른 제품보다 자신에 더 잘 맞는 러닝화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기능면에서는 다르다. 신발의 기하적인 구조는 발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정도를 결정한다.
달림이들은 훈련하는 동안 불편함을 참는데 익숙해있다. 그러나 잘 맞지 않은 신발로 인한 불편함을 참을 필요는 없다. 한 번 자신에게 맞는 신발(혹은 신발 모델)을 찾으면 그것보다 덜 잘맞는 다른 신발을 착용할 필요는 없다.
따라서 자신의 발 형태(아치가 높은지, 낮은지, 아니면 정상인지)를 결정하고, 몸 형태(키에 비해 과체중, 저체중, 정상 등), 생체역학적 형태(과내전, 과외전, 정상 등)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을 파악함에 따라 여러분은 러닝화에 있어 여러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여러분 자신에 대한 이러한 정보, 특히 발형태와 생체역학적인 형태를 파악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많은 않다. 가장 확실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족부전문의나 정형외과 혹은 물리치료사와 상담하는 게 가장 좋다. 발형태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면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첨단기기와 슬로모모션의 비디오 등을 사용해야 하지만 발 형태를 통한 판단은 발아치와 발등의 높이 등으로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러닝화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용품점에서라도 이를 파악해두는 게 좋다. 요즘은 발형태를 측정하고 진단하는 다양한 기기들이 출시되어 어렵지 않게 발형태나 생체역학적인 형태를 알 수 있다.
일단 여러분이 필요사항을 파악했다면 시간을 가지고 다양한 브랜드의 다양한 모델의 신발을 신어보면서 여러분의 필요조건에 잘 부합하는 신발을 찾아야 한다. 브랜드에 따라 착용감이 어떻게 다른가를 알면 아마 놀랄 정도로 다양하다. 노력과 다리품을 팔아 여러분에 잘 맞는 브랜드와 모델을 찾는다면 여러분의 달리기생활은 더 건강해지고 더 즐거워질 것이다.
궁금이
올해 3월 동아마라톤 이벤트 부스에서 발측정을 받았는 데 발아치 형태는 오목발로 나왔고 발 운동 형태에서는 약회내전(Mild Pronation)으로 나왔는 데 안정화를 추천받았습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높은 아치(오목발)의 발형태를 가진 사람은 주로 과외전의 생태역학적형태를 지니며 쿠션화 부류의 신발이 맞는다는 의미가 맞는지요?
2006/09/08 11:35:00
궁금이
어떤 자료를 보면 쿠션화는 발의 아치가 심하게 움푹 들어가거나 언더프로네이터(저회내하는 러너들)에 적합,중간 발 착지 또는 앞발의 착지 러너 등 자세가 바르지 못한 러너들에게 적합하다고 되어있고 언더프로네이터의 설명을 보니 과외전이 심한 사람이라고도 되어 있는 데 그럼 "저회내하는 러너" 와 과외전이 심한 사람" 은 같은 의미인가요? 용어들이 헷갈리네요.
2006/09/08 11:49:00
궁금이
제 발의 형태가 아치 부분이 움푹 들어갔고 신발 바깥쪽 (주로 뒤꿈치부분)이 닳는 것으로 보아 저는 Under-pronator 인 듯 보이는 데 그럼 안정화 보다는 쿠셔닝화를 신어야 되지 않을까요? 쿠셔닝화를 신어야 하는 이유 등도 알고 싶습니다. 전문가 여러분들의 명쾌한 용어정리와 답변 부탁드립니다.
2006/09/08 11:59:00
불가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주 일치합니다.
2006/09/08 12:15:00
물안개
그림이 포함 된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2006/09/08 12:55:00
궁금이님
왼쪽 복장과 용품에서 위에서 6번째글 여러분의 생체역학으로 본 여러분의 발은? 이라는 글을 보시고 신발 닳는 부분과 애니메이션을 보시고 판단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2006/09/08 21:46:00
궁금이
감사합니다. 궁금증이 어느정도 해소되었습니다.
2006/09/08 23:32:00
근데
자신에게 맞는 신발은 어떻게 알수있나요??
2006/09/09 09:24:00
ㄷㄱ
신발도 좀 자신이 발에 꽉 맞춰주는 신발 나와야~
2012/09/06 11:45:53
ㅋㅋ
아.. 나도 아.ㅠㅠㅠ
2012/09/06 13:11:04
산적
2006년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운동하고 있는데 고질적으로 발톱및 피멍과
발가락에 물집이이 자주 생깁니다 제가 애용하는 신발은 아XX 제품인데
하프 이상정도의 운동을 하면 꼭 위의 문제가 생깁니다.
그렇다고 신발이 적은것은 아닙니다. (다른 신발 보다 10㎟큰것사용함)
~~ 좋은 정보 부탁합니다~~
2012/09/06 21:14:18
정답
신발은 전반적으로 발이편하고 조이지만 않으면 됩니다~마라톤화가 아니더라도 공가만 잘통하여 땀만안차면 되며 깔창을 얇은거로2장깔고 깔창밑에 찰고무를 테이프로 붙이도록합니다~다만,위에 언급했듯이 피멍,물집,발주위각종통증등.....은 착지자세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착지법)
앞발을 내딛을때 직각(90도)으로딛아야하며 앞발바닥~중간아치가 동시에 지면에 닿도록한다~(뒷꿈치는 신발에만닿아있어야하며 지면을딛을땐 뒷꿈치가 지면에 안닿도록 한다) 이자세동시에 앞발~중간발로 딛었을때 순간몸전체를 지탱하여야하며 몸이앞으로나아가면서 딛은발이뒤로가지면서 몸을차올려야한다~이때무릅은 약간구부려져있어야한다~발이지면에 닿을때 소리가 매우부드럽게 ~착!하고 달라붙는소리가나야 한다~!착!착!착!(1초)3걸음에 1초걸려야하며 이때 팔은뒤로나가는거리가 앞보다2배되야하며 손목과 팔에 힘을 완전히 뺀상태여야한다.팔은몸안쪽으로약간구부리면서 몸이떠오를때 같이 붕~하고 직각팔을 만들어 위안쪽으로쳐올린다~!이렇케 달리면 썹-3도하고 울트라도언더텐하며 발부상 전혀없습니다~비싼마라톤화필요없어요~시장가서 통풍되는운동화 2~3만원짜리면 충분하지요! 끝!
제 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