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의 기본은 '마시는 것'만은 아니다. 물을 끼얹어 달아오른 몸을 식히는 것도 급수의 중요한 역할이다. 따라서 급수지점에서는 몸을 '식히는' 작업도 필요하다. 하지만 물양은 전체 참가자수를 근거로 준비한 만큼 식수를 몸을 식히기위해 끼얹을 경우 후미주자의 마시는 물이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동료달림이들을 배려하는 미덕도 필요하다.
더운 여름에는 물론 겨울철 대회에서도 서서히 몸이 데워져 중간점을 맞이하게 되면 몸에 상당한 열이 쌓이는 경우가 많다. 그때 목근육에 물을 끼얹거나 머리에서 물을 끼얹는 것은 오버히트(overheat)를 방지하는 의미에서도 효과적이다.
또 기분을 신선하게 해주는 목적으로 컵의 물을 사용하여 얼굴에 끼얹는 것도 좋고 무릎 바깥쪽 등 통증을 느끼는 부분에 물을 끼얹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물은 두 컵으로 부족할지도 모르겠다. 대회에 따라서는 식수 이외에 끼얹기용 물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 또 주로의 공공 화장실이나 물가를 지날 때 식수 이외의 물을 활용할 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컨디션이나 통증 등에 따라 물을 확보하여 적극적으로 물을 이용하도록 하자.
급수때는 컵의 위부터 손가락을 넣어 잡도록 한다. 옆에서 잡으려하면 잘 잡히지도 않고 쏟아지는 경우도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신이 달리는 스피드를 감속하지 않고도 위에서 컵에 손가락을 넣어 잡으면 비교적 간단하게 잡을 수 있다.
컵이 밀집하여 정리되어 있으면 한번에 복수로 잡는 것이 최선이다. 그렇게 잡은 물은 하나씩 사용토록 한다.
마시는 물은 우선 컵에 각을 만들어 입에 잘 흘러들어가도록 한다. 그리고 입안 전체에 물이 닿을 수 있도록 헹구는 것같이 축인 다음 조금씩 삼키도록 한다. 너무 더울 경우는 어느 정도 많은 양을 마시는 경우도 있으나 벌컥벌컥 마시면 배에 물이 차 출렁거릴 수도 있으므로 지나치게 마시지 않도록 주의한다.
급수대에 스폰지가 준비되어 있는 경우는 끼얹기위한 물은 스폰지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단 스폰지를 돌아가면서 재활용하여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스폰지에 머금은 물을 빨아마시는 것은 위생상의 문제도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제 목
급수의 기본은 '마시는 것'만은 아니다. 물을 끼얹어 달아오른 몸을 식히는 것도 급수의 중요한 역할이다. 따라서 급수지점에서는 몸을 '식히는' 작업도 필요하다. 하지만 물양은 전체 참가자수를 근거로 준비한 만큼 식수를 몸을 식히기위해 끼얹을 경우 후미주자의 마시는 물이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동료달림이들을 배려하는 미덕도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