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칭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의 밥 앤더슨(Bob Anderson)은 1975년 거의 자비로 출판한 [Stretching]을 통해 스트레칭을 정리했다.
실제로 스트레칭이 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10여년 전부터이다. E.G. Oconnel(1960), G.A. Lojon(1961), H.D. de Vries(1962)등은 종래의 반동을 붙인 유연체조보다 반동을 붙이지 않는 유연체조가 유연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80년대 들면서 스트레칭에 대해 책들이 출간되면서 소개되기 시작했다. 이후 스포츠에서의 워밍업이나 건강체조로서 넓게 인지되고 효과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되었다. 또 밥 앤더슨이 주창한 천천히 실시하는 '정적 스트레칭'이외에도 움직이는 중에 스트레칭하는 방법이나 수중에서 실시하는 스트레칭, 신경, 근육과 관련하여 착안한 것등 다양한 형태의 스트레칭이 소개되기도 했다.
스트레칭의 과학
운동상해를 예방하기 위한 운동 그리고 인체 밸런스의 유지를 위한 부작용없는 처방으로서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스트레칭이다. 스트레칭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할 수 있으며, 비용이 들지 않고 그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스트레칭에 어떤 과학이 숨어있을까? 문답식으로 알아본다.
●근육의 위축에 대한 효과는?
근육을 사용하지않음으로써 위축되는 '폐용성위축'의 진행을 스트레칭을 통해 어느정도 억제할 수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 근육을 펴줌으로써 자극(신장자극)을 가하면 위축의 진행이나 근육, 근막의 단축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적절한 강도란?
최대 노력으로 펼 수 있는 상태에서 80% 정도 스트레칭해주는 것이 유연성이 향상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80% 정도의 스트레칭(80% 신장강도)'이라고 해도 딱 와닿지 않지만 "아픔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에서 최대한 펴준 상태"와 "최대노력으로 펴준 상태의 80% 정도(주관적 운동강도 80%)"는 거의 같은 강도라고 볼 수 있다. 단지 적절한 강도라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다르고, 같은 사람이라도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변한다. 또 몸이 유연한 사람의 자세를 보고 "저정도까지 스트레칭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우선은 자신에게 적절한 "스트레칭 포인트"를 발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도록 하자.
●적절한 빈도와 회수는?
허벅지 뒷쪽(햄스트링)에 대한 스트레칭 방법을 30초에서 60초로 바꾸거나 하루에 실시하는 스트레칭 빈도를 한번에서 세번으로 바꿔도 유연성의 향상에는 큰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 또 햄스트링 스트레칭할 때 '50초 x 1세트'를 실시한 경우와 '10초 x 5세트'와도 같은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이제 근육을 스트레칭해주는 시간이나 회수는 부위나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사람의 유연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부담이 되지 않는 정도에서 자신에 맞는 빈도와 회수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
적절한 호흡을 계속함으로써 혈압이나 심박수를 안정시키고 신체의 긴장을 풀어주기때문에 근육을 더 잘 스트레칭해줄 수 있게 된다.
●부상의 예방
①햄스트링의 스트레칭을 규칙적으로 실시하는 사람은 하지의 과사용(overuse)에 의한 부상이 감소한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②달리기전에 5분이상의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사람과 실시하지 않는 사람과의 사이에 부상발생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는 않고 있으나 실시하는 쪽이 부상발생건수는 적다는 결과는 보고되고 있다.
③요통이 있는 육상경기선수가 허벅지(대퇴사두근)의 스트레칭을 실시한 결과 유연성의 개선되고, 유연성의 개선율의 높은 선수일수록 요통이 개선되었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발육기의 부상예방
발육기의 대표적인 스포츠부상으로 정강이 부분이 불거져나와 통증이 발생하는 오스굿 슐라터병(Osgood-Schlatter disease)이 있다. 이것은 눈에 두드러지는 뼈의 성장에 근육이나 건의 성장이 따라가지 못해 발생한다. 즉, 허벅지 앞쪽 근육이 긴장상태가 되어 유연성의 저하를 불러일으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예방법으로서 대퇴사두근의 스트레칭을 적절히 실시하고 통증이 있는 경우는 운동량을 제한하여 대처할 필요가 있다.
제 목
실제로 스트레칭이 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10여년 전부터이다. E.G. Oconnel(1960), G.A. Lojon(1961), H.D. de Vries(1962)등은 종래의 반동을 붙인 유연체조보다 반동을 붙이지 않는 유연체조가 유연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허벅지 뒷쪽(햄스트링)에 대한 스트레칭 방법을 30초에서 60초로 바꾸거나 하루에 실시하는 스트레칭 빈도를 한번에서 세번으로 바꿔도 유연성의 향상에는 큰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 또 햄스트링 스트레칭할 때 '50초 x 1세트'를 실시한 경우와 '10초 x 5세트'와도 같은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이제 근육을 스트레칭해주는 시간이나 회수는 부위나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사람의 유연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부담이 되지 않는 정도에서 자신에 맞는 빈도와 회수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