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국제 여자 마라톤은 30일, 오사카시의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를 출발하여 골인하는 42·195킬로의 코스에서 행해져 도쿄 올림픽의 보결선수였던 마츠다 미즈오(26, 다이하츠)가 대회 신기록의 2시간 20분 52초로 2년만의 3번째의 우승을 장식했다. 자신의 베스트를 2분 이상이나 경신한 2시간 22분 29초로 2위에 오른 우에스기 마호(26, 스타트)를 포함한 상위 6명이 2024년 파리 올림픽의 선발 레이스인 마라톤 그랜드 챔피언십(MGC) 출장권을 획득했다.
초반부터 선두그룹에서 벗어나면서 20분대를 밑도는 빠른 페이스로 레이스를 전개했다. 중간 지점을 지나면서 페이스를 더 올리자 선두 다툼을 벌이던 우에스기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30킬로 넘어서부터는 조금 페이스를 줄였지만 「페이스메이커의 3명이 있었기 때문에 힘낼 수 있었다」고 끝까지 선도한 남자 선수의 힘을 빌려 자기 베스트로 피니시 했다.
목표 타임에는 한 발짝도 뒤지지 않았다. 2020년 나고야 위민스 마라톤에서는 이치야마 마오가 2시간 20분 29초의 일본 최고 타임을 기록했다. 마쓰다는 이 결과로 수중에 넣었다고 생각했던 도쿄 올림픽 대표팀 자리를 내줬다.「거기가 나의 최저선이었으므로 분함이 크다」라고 2년넘은 설욕은 이월되었다.
보결선수가 되었던 올림픽 경험도 지금은 큰 원동력이 되었다. 도쿄 올림픽 출발선에 섰더라면 지금 여기엔 서 있지 않았을 것이다. 그 경험이 있기에 지금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종반의 달리기를 더욱 가다듬어 세계에서 싸울 수 있는 힘을 기르겠다."고 했다.
페이스 메이커를 맡은 남자의 가와우치 유키(34, 아이오이 닛세이 동화손보)가 작년의 이 대회에 이어 완주했다. 기록은 2시간24분59초로 공인기록이다. 이날은 세계선수권 파견 표준기록인 2시간23분18초를 목표로 한 타임 설정으로 제2집단을 지원했다.
가와우치는 레이스 후, 자신의 트위터에 "JR동일본의 테라다 선수와 제2집단의 PM(페이스메이커)을 맡았습니다. 두 번째 집단에서는 4명의 MGC 출전권 획득과 3명의 자기 기록 경신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출장하신 선수 여러분,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트윗 했다.
지난해 이 대회는 코로나화의 영향으로 주회 코스에서 개최됐다. 해외 초청 선수 부재의 레이스로 고속화를 노리기 위해 일본 국내 여자 레이스에서는 처음으로 카와우치등 남자가 페이스 메이커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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