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전문가는 언덕훈련가 LSD훈련과 스피드훈련의 "중간 혹은 과도기훈련"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장거리훈련과 스피드훈련을 하고 있을 경우 언덕훈련은 해서는 안되는 것일까? 아니면 빈도를 줄여서 실시해주는 것이 좋을까? 스피드훈련은 기간을 한정해놓고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대회일에서 역산하여 어떤 시기에 실시해주는 것이 효과적일까?
훈련에는 여러가지인 방법이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하나의 방법(선택)으로 이야기하면 우선 확실히 장거리를 달려 지구력의 수준을 높히는 것이 급선무다. 그 다음에 빠른 움직임과 강한 움직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각근력을 수준을 올린다. 그 다음에 스피드훈련으로 더욱 다리근육에 강한 부하를 주어 심장과 폐에도 자극을 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후에 그것들 모두를 통합하는 형식으로 마무리하는 형식으로 실시하면 된다.
이 순서에서 완만한 페이스로 장거리(LSD)훈련부터 갑작스럽게 스피드훈련으로 이행해갈 경우 다리근력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므로 상당한 무리가 따를 수 있다. 여기서 언덕인터벌훈련을 실시하여 장거리훈련으로는 그다지 배양되지 않는 각근을 배양한 후 스피드훈련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장거리 페이스주는 LSD단계부터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계속이 되지만 스피드훈련은 상당히 질을 올려서 고강도의 움직임이 수반되는 만큼 언덕훈련과 병행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피드훈련의 시기는 마지막 조정훈련전에 마무리의훈련(레이스페이스 등) 들어가고, 마무리훈련전에 실시해야 한다. 대체로 대회 1∼2개월전후가 될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것은 원래 전체계획에 의거하는 것이므로 상당히 개인차가 있다고 봐야한다. 마라톤훈련의 경우라면 3~4주간의 기간에 3~5회정도 실시해주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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