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여자마라톤 세계기록(2:15:25) 보유자 폴라 래드클리프가 아테네 올림픽 이후 처음 자신의 심경을 나타낸 글이다. 그가 직접 작성해서 '내 몸 전체가 아프기는 했지만 내 마음은 완전히 찢어졌다(My body hurt all over but my heart was totally broken)'라는 제목으로 9월 15일자 영국의 텔레그래프(Telegraph)紙에 기고한 것이다. 올림픽 여자 마라톤을 앞두고 그는 금메달후보 0순위로 여겨졌으나 결국 36km지점에서 포기하여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다. (운영자)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경험은 내 생애에서 가장 지독하고(devastating)고 쓰라린(traumatic) 것이었다. 그리고 당분간은 그것을 극복하지 못할 것같은 생각이 든다. 나는 극단적으로 낙심했고, 지쳤고 또 내가 잃은 것 그리고 나와 내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던 것 그 이상을 보려고 무던히도 노력했다.
▲레이스 포기후 주로에 걸터앉아 있는 래드클리프를 주최측 진행요원이 돌보고 있다.
그러나 한 순간도 은퇴하거나 당분간 물러나 휴식을 취하는 것은 생각도 하지않았다. 사실 내가 기분전환의 분기점을 맞은 것은 며칠전 달리기를 다시 시작하면서였다. 달리는 항상 나의 스트레스 해소법이었고 돌파구였으며 힘든시간을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나는 불행한 상태로 지내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내가 하고싶은 만큼 멀리 달리러 가는 것이 내 치료법인 것이다. 어쨋든 밖으로 나가 달리면 내가 건겅하고 아직 살아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달리면서 지나쳐가는 경치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느끼고 또 생각할 수 있게 된다.
나를 사랑하고 나를 돌본 사람들도 여전히 나를 사랑하고 있으며 나를 위해 존재하고 있다. 러시아 베슬란에서의 학교인질테러와 같은 사건은 이러한 생각을 더 뒷받침해준다. 내면적으로 나는 여전히 똑 같은 나이고 곧 기력과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것이며, 내가 사랑하는 것, 즉 빨리 달리는 것을 다시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테네의 일을 잊고 앞으로 정진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우선은 이번 경험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확실히 대회일은 극도로 더웠지만 나는 이것에 대해 충분히 대비했고 레이스를 포기하고 멈춰섰을 때도 충분히 급수도 된 상태였다. 그래서 이것은 실패의 원인이 아니다. 그렇다. 나는 바깥에서 뿐 아니라 내 자신으로부터 강한 압박을 받고 있었지만 이런 것들에 잘 대처해왔고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다.
내 문제는 올림픽 출전 2주전에 있었던 부상과 더 연관이 있다. 어떤 마라톤대회의 훈련에서도 약간의 문제는 있어왔다. 경미한 장딴지 당김이 있었는데 이것이 사라지기까지 3일이 소요되었다. 이것이 걱정되었지만 휴식을 가진후 다시 경쾌해졌다. 그리고 대회 3주전에 고지대에서의 마지막 장거리훈련도 아주 좋았다. 그래서 느낌도 훌륭했다.
▲ 올림픽 마라톤을 포기하고 회수차량에 탑승하여 울먹이고 있는 래드클리프
그러나 스페인에서 달릴 때 대퇴부에 약간 당기는 느낌을 받았고 그후 통증으로 이어졌다. 최선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이 부상은 사라진듯 했으나 달리기를 할 때마다 통증으로 이를 깨물게 했다.
마라톤 1주일전 일찍 아테네를 방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근육 자체는 문제가 없었지만 근육 아래에 해마토마가 발견되었다. 이것은 이례적인 부상이다. 나는 내 주위의 사람들도 내가 과연 출발선에 설 수 있을지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도 나는 참가할 것이라고 마음먹고 매우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했다. 그러나 그 기간이 매우 스트레스를 주었고 그 걱정으로 며칠밤 잠을 잘 수 없었다. 또 소염제를 많이 복용한 까닭에 위가 아파왔다. 가끔 어지럼증을 느꼈으며 이 또한 스트레스로 작용했다.
대회일에 매우 초조했다. 그러나 워밍업을 했을 때 다리는 잘 뻗어져 안도했다. 레이스에서 컨디션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느꼈으며 시작은 괜찮았다. 그러나 10km 지난 후 위가 문제를 일으켰으며, 다리에 아주 힘이빠지는 것을 느꼈다. 머리는 모든 것을 제대로 하고 있는데 몸이 따르지 못했다. 다리는 점점 아파오기 시작했고 결국 더 이상 내 몸을 무리하게 밀어붙일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했다. 이렇게 끝나야 하는가는 충격과 낙담에 휩싸였다. 다시 달려보려 했지만 더 이상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지금도 그 모든 답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어쩌면 영원히 답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내 자신의 레이스를 펼치기 위해 출발선에 섰다. 소염제와 스트레스가 내장에 탈을 일으켰고 나는 충분한 에너지와 영양소를 흡수하지 못했다. 내가 정상때만큼 탄수화물을 축적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내 몸속으로 들어가지 못해 레이스가 시작되기도 전에 나의 연료탱크는 많이 비워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달리는 동안 내 몸을 망가지게 했을 것이다. 내가 더 무리하여 몰아부쳤다면 몸은 더욱 상했을 것이다. (레이스후의) 검진에서 내 간이 이에 대처코자 혹사했으며 체중은 많이 줄어든 것이 밝혀졌다.
내가 멈춰선 것에 대해 사과하지는 않겠다. 전에도 내가 내몸을 너무 혹사시키지는 않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다. 지금 적어도 그 답을 가지고 있다. 나는 안전버튼을 가지고 있다. 그날 저녁이 내 인생에서 최악의 순간이었다. 내 몸 전체가 아프기만 했지만 내 마음은 완전히 찢어졌다.
내가 1만m에 도전해본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후회는 없다. 적어도 "한번 레이스라도 시도해보았으면.."하는 아쉬움은 없을 것이다. 다리가 마라톤에서의 충격에서 회복하지 못했다. 거의 3주가 지난 지금도 다리는 여전히 아프다.
▲1만m 트랙경기를 중도에 포기한 후 트랙에서 걸어나고 있다.
다음날 아테네를 도망치듯 벗어나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와 회복과정을 시작했다. 울면서 며칠을 보냈고 마음속에 그 일들이 자꾸 떠올랐다. 밖으로 나가 세상을 대하기가 싫었다. 당황스럽고 창피하기도 하고 비난은 차치하고 사람들의 관심과 동정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를 몰랐다. 그런데 사람들은 너무나 친절하고 이해심이 많았다. 수백장의 편지는 정말 나를 감동시켰다. 그 모든 사람들에게 다 감사를 드리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정도지만 그래도 나는 그들의 사려깊음과 오랫동안 할애해준 시간에 감사를 전할 것이다.
일부언론은 다른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지금까지 내가 만난 대부분의 언론은 스포츠나 특집기사 전문 기자였다. 내 가족과 나는 지금 이야기를 꾸며내는 선정주의적인 타블로이드판 언론들과 맞서야 한다. 누구나도 내 레이스와 나의 결정에 대해 비난하고, 평가하고 의견을 말할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한다. 그리고 그것은 그들의 권리이다. 그러나 임신이나, 유산, 내 지원팀과의 갈등 등 전혀 근거없고 깊이 상처만 주는 날조된 이야기는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 운동을 계속키로 선택했고 내가 할 수 있는 최고를 성취코자 노력할 것이다. 대중의 눈앞에 있다는 것은 이 직업의 부산물이고 나는 그것을 대처해야 한다. 내가 느끼기에 영국의 대중은 이해, 지지 그리고 동정심에 있어서는 세계에서도 최고인 것같다. 그러나 영국 언론에 있어서 어떤 면은 제어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 점에 있어서 영국의 축구선수들이 언론에 대해 보이코트하기로 한 결정을 이해한다. 운동선수도 권리와 감정이 있는 인간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었으면 한다.
나는 지금 내 몸과 내 사기를 다시 회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화도나고 상처도 받고 내가 저지른 실수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다짐도 해본다. 그 결과 나는 더 강해지고, 현명해질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 내 꿈은 미뤄졌지만 끝난 것은 아니다. 내가 준비가 되는대로 나는 다음 출격을 위해 세로운 목표를 세울 것이다.
변명 무지하게 많구만 누가 패자의 변명 늘어놓은것 듣고 싶다고 했나~~마라톤에서 레이스포기는 비난할것은 아니라고 보지만 10000미터레이스참가는 확실히 비난의 여지가 있고 신중치 못한 결정은 아직 미성숙한 세계기록보유자가 짊어지고 가야할 것이다. 변명이 너무 많다. 이해해줄수없을정도로 실망스럽다.그래도 멋지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올시다다~~좋은여건에서 제일 빠르면 뭐하나~~더 어려운환경에서는또 근성이 나올텐데~~참 그런면에서는 노구치는 정말 대단하고 정신력과 당참에 찬사를 보낸다. 반성해라 내면속깊이~~~
2004/09/17 10:12:00
부러워
멋있는 여자네...
2004/09/17 10:16:00
누구나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와 슬품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그것에서 배우고 극복하여 다시 레이스에 임하는 자세는 더욱 중요하다.이봉주 선수나 레드클리프선수는 과연 훌륭한 운동선수이다. 과거를 통해 배우려는 의지는 챔피언들이 가지는 기질 중의 하나이다. 내 좁은 잣대로 그들을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그들을 통해 다시 일어서려는 노력을 배운다.
2004/09/17 11:27:00
근데~~
멋지게 얘기하려고 노력하는것 같긴한데 왜 지나간일에대한 변명으로밖에 안들리지
2004/09/17 12:18:00
그리고
자기실수와 일련의 뒤틀어져버린 레이스에 대한 자기합리화와 자기포장이 심하다 글쎄 동전의 앞면과 뒷면이랄까~~ 좋게 보면 미래를 위한 초석이지만 일련의 행동이 정당화되기에는 너무나 잘못된길을 걸어왔다. 솔직히 동정을 받기위한 이런 글보다 더 먼훗날 칼을갈고 날을세워서 실력으로 보여주면 그것으로 끝이다. 더이상 자신의 감정을 말할필요가 없다.~~~
2004/09/17 12:23:00
맨위
맨위와 근데~~, 그리고는 같은 사람같은데 래드클리프의 글에 대해 왜 그렇게 핏대를 올리는지 모르겠다. 기대를 모았던 선수가 자신의 심경을 토로한 것 뿐인데 기를 쓰고 폄하는 글을 자꾸 올리는지..
2004/09/17 13:59:00
실패없는
성공은 결코 없다.
2004/09/17 15:11:00
흠...
다른 여자마라토너들도 그 정도 경미한 부상은 잇을 수 잇다..세계 최고의 여자기록을 갖고 잇는 선수가 겨우 위경련에 무너졌다는 것은 그만 큼 자기컨트롤을 못한게 아닌가 생각한다..물론 힘이 만이 드니까 포기햇겟지만 그래도 완주는 햇어야 하지않앗을까...,
2004/09/17 18:02:00
클리프팬
안타깝다...
2004/09/17 18:18:00
클리프팬
그녀는 꼭 해낼것이다..믿어 의심치 않다.. 화이팅
2004/09/17 18:18:00
클리프화이팅!!!
여기서 클리프를 비난하는 사람들 중 클리프를 비난할 자격이나 있는 사람들이 몇명이나 있을까?
2004/09/17 19:46:00
nr
정상급 선수들도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부상앞에는 완주를 포기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결국 컨디션조절 실패가 원인.
2004/09/17 21:09:00
글쎄
아마 이번 올림픽부터 강화한다고 한 홀몬 도핑이 겁나 마음대로 못 쓴 것 때문이 아닐까? 피켓들고 일인 데모할 때부터 수상적었다.
2004/09/18 06:39:00
nr
글쎄님 글처럼 홀몬도핑에 얽힌 사정이 있었다면, 그럴 가능성이 많겠군요. 그런 조치에 그런 반응을 보였다니 생긴 것도 별 미덥잖게 생겼고, 기권했다고 우는 모습도 당당한 세계기록보유자의 면모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세계정상급 선수라면 브라질 리마 정도는 되야지요.
2004/09/18 07:11:00
여성마라토너
레드클리프를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라톤은 누구에게나 인생의 참모습을 알게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레드클리프정도의 선수가 길바닥에 앉아서 엉엉 우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무척 안타까웠고 그의 우는 심정이 공감되었습니다. 혹 그가 재기하지 못할까바 걱정도 했지요...
2004/09/18 07:26:00
여성마라토너
확실히 그는 달리기에 있어서 타고난 사람입니다. 그가 실패때문에 오히려 더 성숙한 인간으로 마라토너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2004/09/18 07:28:00
그래두.....
끝까지 걷기라도 했었으면 마음 깊이에서 응원했을 텐데.. 아쉽습니다.
2004/09/18 09:13:00
핏대올리긴
왜 나약한 아이를 감싸려고 혈안인가.~~되묻고싶다. 어이가 없어서 그리고 그녀보다 강하고 한점 부끄럼이 없어야 그녀를 비판할수 있는가 그런 말도 안되는 논리로 그녀를 합리화하지말아라 비웃음만 나온다.내가 그녀보다 빠르지도 그렇다고 그녀보다 정신력이 강하다고도 장담은 못한다. 하지만 그녀보다는 비겁하지는 않다고 본다. 물론 지금모습이 흥분하는 거라고 비춰진다면 뭐 상관없다. 그딴 나약한 아이에게 흥분할 나도 아니지만,, 그런데 이러는 이유역시 그녀에게 관심이 컸고 그녀가 올림픽에서 더욱 강한 모습으로 우승피날레를 장식하길 적어도 올림픽전까지는 바랬기에 그 실망감은 더욱 배가된것같다. 물론 그녀의 마라톤실패는 어떤 강한 마라토너에게나 당연히 있을수 있는 일이고 그것을 비난하는것은 이치에 맞지도 않다. 하지만 그
2004/09/18 12:42:00
핏대올리긴
후에 있었던 일련의 행동은 이해할수도 그리고 비난으로 부터 보호받을수있는 것의 것들이 아니다.. 적어도 5키로를 남기고 레이스를 포기할 정도였다면, 그녀는 벌써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모든것이 고갈된 상황이다. 그런상황에서 여론을 살피다 2틀을 남기고 만미터 출전강행은 어찌보면 마라톤 레이스를 포기한 이유중 하나이고 이건 영국언론에서조차 비난한 걸로 알고있다. 좋다. 다시도전하는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이기에 거기까지는 봐준다. 하지만 그녀는 다시 레이스에서 선두권에서 벗어나니 그짧은(?)10키로조차 완주를 안하고(못한게 절대 아니다 안한거지) 다시 레이스를 포기한다. 여기서 밤새면서 그녀를 바라보던 내 피는
2004/09/18 12:47:00
핏대올리긴
꺼꾸로 솟았다. 우승은 못하더라도 상처받은 자존심은 보상받길 원했는데 그게 뭔가그런 나약한 아이를 응원하던 내가 참 한심했다. 또 그녀는 자신이 최고가 되지 않는다면 그 어떤것도 보상될수 없다는 것을 무언으로 표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잊혀질때쯤 그녀가 변명을 하고 있다. 이유같지도 않은 이유로 헐~~~맘대로 생각하고 그녀를 멋진 여자라고 꾸며라 결코 그녀를 폄하할 생각도 그녀를 못잡아먹어서 안달난것도 아니니~~어쩌면 말없이 달려서 가장 빠르지는 않더라도 우리들의 가슴속에 뜨거운 것을 남겨줬으면 좋겠다. 바라는것은 그거 하나다. 왜인지 몰라도 그녀가 옳은소리를 하고 있어도 쓴웃음밖에 나지 않는다. 그래서 엄청난 팬이었던것이 더 큰 증오로 남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녀가 보지도 않을 게시판에서 이런얘
2004/09/18 12:53:00
핏대올리긴
기 핏대올리며 한들 뭐하겠는가~~~지켜보는 수밖에
2004/09/18 12:53:00
핏대올리긴
하지만 지금 보여준 그녀의 모습에 대한 나의 생각은 추호도 바꿀생각없다. 나약하게 그녀를 인정해주는 당신네들이 감정적이라는 것을 깨달아라~~
2004/09/18 12:55:00
다른 생각
래드클리프의 모습은 많은 실망을 안겨주었다.
2004/09/18 17:06:00
다른 생각
그녀의 레이스 모습에 무슨 부상이 있지않나 하는 의혹도 들었지만 그녀는 패배자의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고있다. 여자마라톤 대회중 은데레바는 몇번이고 선두권에서 떨어질뻔한걸 불굴의 의지로 따라 붙었고 남자마라톤의 리마는 관중때문에 우승을 빼았겼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밝은 웃음으로 마라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마저 찬사를 받은게 사실이다. 진정한 최고 실력자라면 경기를 즐길줄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 클리프의 모습은 승부에 대한 집착뿐이었고 다른사람이 자기를 앞선다는건 상상할수 없는일이라고 은연중 표현하고있다.순위에 밀려 들어올것 같으면 아예 포기하겠다는 독선과 오만,자만심으로 가득차있는것이다." 내가 같잖은 네네들 뒤를 따라 골인하느니 차라리 레이스를 포기하겠다.난 지금 실력이 뒤져서가 아니라 부상을 입었을뿐
2004/09/18 17:16:00
다른 생각
이니까" 라는 생각이 저변에 깊숙히 깔려 있는것이다. 다른선수들을 얼마나 깔보고 만만하게 생각했으면 자기 표현처럼 부상입어 마라톤도 중도포기한 다리로 만미터 출전을 강행했을까? 우리는 클리프의 실력을 비하하는게 아니라 그녀의 유아적 인격을 비난하는것이다.
2004/09/18 17:19:00
즐달을..
풀코스를 완주하지못한 사람은...완주를 한 사람도...그 힘든과정을 모를것이다.뛰어보지 않은사람은 왈가왈부할 자격이 있는지...자신에게 물어보라...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이다.항상 변화가 많은 운동이다....달리면 행복한 것을 모르는 사람은 진정한 마라토너가 아니다.오늘의 실패를 거울삼아 아름다운 도전을 하는 마음에 박수를 보낸다.
2004/09/20 20:10:00
즐달은 당신이나..
래드클리프의 목적이 풀코스 완주인가?? 아직도 문제의 본질은 이해못한채~~누가 마라톤 완주가 쉽다고 했습니까?그리고 마라톤 완주못한 사람은 비난할 가치도 없습니까?? 순전히 이사람은 완주가 목적이 아니라 경쟁이 목적인것을 어찌 핵심에서 벗어난 비 논리적인 말이나 하시는지 ~~
2004/09/21 12:47:00
팬으로서
멋지게 재기할날을 기대하면서,머리를 흔들며 힘차게 질주하는 모습이 보고싶어요 클리프 힘!!!
2004/09/22 00:47:00
nr
스포츠정신이니, 올림픽정신이니 하는 것은 다 헛소리란 말인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다. 레드는 최선을 다하지도 않았고, 승부에만 집착하는 모습이 너무 노골적이라서 싫은 것이다.
2004/09/23 20:47:00
nr
자신의 성적부진이 심판 판정탓이라고 전혀 없는 마라톤에서는 모든 책임이 자신에 있는 것인데도 누가 금메달을 도둑질 해 간 것처럼 통곡하는 모습이 영 맘에 안들더란 이 말이다.
2004/09/23 20:49:00
아마토너
즐달은 당신이나...님 너무심한거 아닙니까
2004/09/24 13:32:00
아마토너
저는래드클리프의 글을읽고 가슴이 울적하고 패배자의 고뇌와 앞으로의 포부를 잘 표현한거 같아 가슴이 찡하던데...달리기의목표가 우승이던 즐달이던 달리는 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그만이고 글쓰는 자가 그렇게 생각했으면 그만아닐까요. 논란의 핵심도 중요하지만 말입니다. 물론 저도 즐달을 추구하는아마추어마라토너랍니다.
2004/09/24 13:36:00
마라토나
즐달은 당신이나...님 좀 심한거 아닌가요. 저는 래드클리프의 글을 읽고 가슴이 울적하고.. 패배자의 고뇌와 앞으로의 포부를 아주잘 표현한거같아 가슴이 찡했는데 그렇게까지 다른사람을 비난해야 하나요? 목적이 우승이던 즐달이던 달리는자가 그렇게 생각하면 그만인거 아닌가요..물론 저도 즐달 마라토나임니다.
2004/09/25 06:12:00
결론
래드클리프는 고뇌를 하던 변명을 하던 아주 그럴듯하게 자신을 표현하던 백마디 말보다는 도로에서 모든것을 보여주는 프로입니다. 여기서 래드클리프를 옹호하려는 수많은 아마추어가 아니랍니다. 감정적으로 그녀에게 동조하는것이 뭐 그리 우리들에게 더 큰 성숙을 가져다 줍니까?? 아마토너 님은 아마추어니
2004/09/28 08:49:00
결론
아마추어로서 즐달하시고 래드클리프에 대한 문제를 우리 모두의 달리기와 연관을 시키는것은 크나큰 논리적 비약입니다. 그녀는 분명 비난받을 일을했고, 비난을 달게 받고 더 큰 프로마라토너로서 성숙한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그녀에게 관용을 베푸시는 너그러운 분들이 있다는 것이 잘못된것은 아니지만 그녀에게 즐달을 바라는 아마토너님의 자세 또한 그녀의 미성숙한 모습으로 실망한 팬들의 마음을 흐릿하게 하는 올바르지 못한자세입니다. 분명 래드클리프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것은 사실이니
2004/09/28 08:55:00
그리고
윗글을 읽고 느끼는 감정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아마토너님 처럼 순진하게 코끗이 찡해질수도 있고, 실망감에 화가 더 날수도 있고, 팬을 갖고 우롱하나 라는 생각도 들수 있으니
2004/09/28 08:57:00
power-him
금메달과 1등에만 익숙해져 있는 우리는 결과만을 봅니다
2004/10/02 11:02:00
안타까움
이봉주님이나 래드클리프 모든 사람들이 자기나라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훈련을 하였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을 뿐입니다 마라톤 이란것이 하루만 하고 끝나는 운동은 분명히 아닐진대 결과만 가지고 한사람을 평가 한다는 것은 심한 것입니다 열심히 뛰고 또 뛰는 과정의 삶이 아름다운 것이며 가치있는 것이지 어느 한순간의 기록을 가지고 어느 한사람을 평가 한다는 것은
2004/10/02 11:11:00
진정한 삶
자신의 잣대로 상대방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입니다만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며 이해할려고 한다면 훈훈하고 포근한 마음이 세상을 아름답게 할것이며 마라톤의 진실은 달리는 그자체에 큰의미가 있는것 입니다 남의 어려움을 이해하여주는 마음이 비난의 화살보다는 훨씬 멋진 마음입니다
제 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