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하기 전에 커피를 마시면 체지방이 잘 태워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과연 이것이 사실일까?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체지방을 연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보통의 커피 1-2잔에 포함된 카페인양으로는 체지방연소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도 좋다. 보통의 3배되는 농도의 커피를 마신후 달리면 체지방의 연소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지만 반대로 부정적인 실험도 있어 헷갈리게 한다. 사실 일본의 한 연구소에서 주자에게 보통의 3배농도의 커피로 실험해보았으나 큰 영향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알콜은 살이 찌지 않게한다는 설도 있다.
알콜의 근원은 당질이지만 알콜발효에 의해 구조가 변해버리기때문에 당질과 달리, 체내에 저장될 수가 없다. 따라서 알콜의 대사가 최우선되어 마신 후 수시간내에 반드시 소비되기 때문에 알콜이 체지방이 되는 경우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알콜을 아무리 마셔도 살찌지 않는다는 생각도 잘못된 것이다. 알콜을 소비하기 위해서는 다른 영양소의 소비가 뒤로 밀리게 된다. 소비의 우선순위가 가장 낮은 것이 지방이기 때문에 알콜을 섭취하면 본래 소비되어져야 하는 지방이 사용되어 지지 않고 쌓이게 된다. 즉 알콜은 체지방이 축적되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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