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휴스턴 크로니클이 보도한 "진통제와 함께 섭취하는 과도한 수분은 마라토너에게 위험하다(Excess water and painkillers a risky mix for marathoners)"는 기사내용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훈련하는 달림이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운영자)
진통제와 함께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마라토너에게는 위험하다.
마라톤 주자에 대한 한 연구에서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Baylor College of Medicine)의 연구팀은 정기적인 비스테로이드성의 진통제 복용과 지나친 수분섭취 그리고 저나트륨혈증(일명 수독증), 저혈당 나트륨 장해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발견해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주로 관절부상이나 통증으로 비(非)스테로이드 진통제를 복용할 경우 마라톤 주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베이어 임상의학교수이자 이 연구의 수석조사관인 후안 카를로스 에이어스 박사(Dr. Juan Carlos Ayus)는 지적한다.
이러한 약물은 물을 분비하는 신장의 능력을 마비시킬 수 있다고 그는 설명한다.
즉각적으로 진단을 받고 처치되지 않으면 저나트륨혈증으로 허파에 물이 찰 수도 있으며 뇌에 부종을 야기할 수 있다고 한다.
통증으로 고생하는 많은 달림이에게 약국에서 간단히 살 수 있는 비스테로이드 진통제는 달리기 신발만큼 훈련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이어 교수 연구팀은 6년간에 걸쳐 마라톤을 완주한 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대부분이 구토와 허파에 물이차는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6명의 환자는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고 위험을 피했다.
고강도의 훈련중에는 피의 흐름이 위장관(gastrointestinal tract, 위, 소장, 대장)에서 골격근육으로 집중되게 된다. 따라서 운동중에 마신 모든 물들이 위에 머물게 된다. 운동을 멈추게 되면 피의 흐름이 다시 부분적으로 위장관으로 분배된다. 이것이 갑작스런 물의 흡수을 야기하고, 또 저나트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자들은 여기서 달림이의 성별도 하나의 구성요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전의 연구에 따르면 남성보다 여성이 이러한 치명적인 상태로 발전하기 쉬우며, 더 많은 증상을 나타낸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성별상으로 여자보다 남자마라토너가 더 많지만 이번 에이어스 박사의 연구에서는 7명의 환자중 5명이 여자였다.
에이어스박사는 자신의 연구는 주로에서 쓰러진 마라톤주자를 초기에 진단할 때 의사들이 먼저 심혈관 문제뿐 아니라 저나트륨혈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흔히 의사들이 저나트륨혈증에 대해서 진단해보지 않은 관행이 있는데 특히 젊은 여자들에게 그런 경우가 많다. 비록 이 연구가 마라톤주자에게 초점을 맞추었지만 이번 연구는 다른 고강도훈련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에이어스 박사는 지적한다.
ㅇㅇㅇ
비스테로이성 항생제가 아니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아닌가요?
2006/07/10 09:21:00
운영자
지적 감사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생제로 통일했습니다.
2006/07/10 12:20:00
이재국
훈련전후에 아스피린 복용은 어떠 한지요?
2006/07/10 19:36:00
ㅇㅇㅇ
비스테로이드성 항생제란건 없습니다..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죠..
2006/07/11 15:45:00
운영자
죄송합니다. 지적하신대로 painkiller를 번역과정에서 항생제로 오류를 범했습니다. '진통제'가 맞습니다.
제 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