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소에 관해서 관심이 높은 만큼 다양한 설들이 난무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 가운데는 사실인 것도 있지만 다소 허황된 것들도 있다. 그런 설들을 검증해보도록 하자.
취침 직전에 먹으면 살찐다?
[러닝 다이어트]에 대한 연재글을 여기까지 읽은 사람은 인식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체중감소를 위해서는 열량수지를 마이너스를 하면 된다. 먹는 시간대와는 관계가 없다. "자기전에 먹으면 살이 찐다'고 알려진 것은 그 시간이 먹는 것이 하루의 필요량을 이미 섭취한 후 플러스알파가 되기 때문이다. 즉 수지가 플러스가 되었다는 것이다. 어쨋든 체중감소에 중요한 것은 먹는 시간이 아니라 총 에너지수지를 마이너스로 하는 것이다.
근육을 늘리면 살빠진다?
근육은 다른 부위와 비교하여 에너지소비가 많아 기초대사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고 생각된다. 기초대사량이 늘어나면 몸을 그다지 움직이지 않아도 체지방이 연소하기때문에 근훈련으로 근육을 붙이면 살이 잘 빠진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근육을 붙이려는 시간과 노력은 이만저만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근육을 1kg 늘렸다고 해도 기초대사량의 증가는 고작 20~30kcal이다. 운동부하가 가벼운 조깅쪽이 압도적으로 소비에너지가 더 많다.
탄수화물은 살찌게 한다?
밥이나 빵 등의 탄수화물을 먹었다고 살찌는 것이 아니라 탄수화물은 에너지량이 많고 과다한 열량섭취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오게 된다. 식빵 8조각중 한조각이 120kcal, 밥한공기는 250kcal 등등 대략이라도 좋으므로 자신이 먹는 음식의 열량을 파악하는 습관을 기르면 좋다. 예를 들어 우유 200ml는 140kcal남짓하므로 식빵 1개보다도 칼로리가 높다.
식사량을 줄이면 살빠진다?
에너지수지를 마이너스로 해야 살이 빠지기때문에 식사량을 줄이면 살빠진다는 생각은 기본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몇번씩 반복한 말이지만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니라 섭취 에너지양이다. 예를 들어 점심식사를 치즈케이크(340kcal)와 쵸코쉐이크(280kcal)로 하고 식사를 줄였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닭고기 계란덮밥과 같은 양의 열량을 섭취한 것이다. 체중감소는 양이 아니라 에너지양을 생각해야 한다.
땀을 흘리면 살빠진다?
달리기전에 체중계에 올라 체중을 파악하고 달린 후에 다시 체중을 측정해본다. 그러면 여름이라면 2~3kg이나 줄어든 경우도 있다. 이런 추세라면 한달에 10kg도 간단히 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 글을 계속해서 읽었다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땀을 흘리면 몸은 빠지고 체중이 감소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운동후의 몸은 땀으로 수분이 빠져나갔을 뿐이다. 수분량이 적정치로 올라가면 체중은 다시 원래대로 되돌아간다. 감량으로 줄이는 것은 수분이 아니라 체지방이다.
20분 이상을 달리지 않으면 지방을 태울 수 없다?
운동시 처음에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은 근육내에 저장되어 있는 글리코겐이라는 당분이다. 이것이 어느 정도 사용되면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20분 이상 달리지 않으면 감량의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동전을 사용하든, 지폐를 사용하든 돈이 줄어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당분이든 지방이든 사용하여 수지를 마이너스로 하면 반드시 살은 빠진다.
고기를 먹으면 살찐다?
고기는 부위나 지방의 양에 따라 열량은 다르다. 핵심은 지방의 양이다. 차돌박이와 같이 지방분이 많으면 열량은 많지만 등심살 등은 그정도 높지 않다. 고기를 먹으면 살이찌는 것이 아니라 지방이 많아 열량이 많은 고기를 먹으면 그렇다는 것이다. 또 고기요리에는 식용유 등의 기름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이것도 에너지 과다의 원인이 된다. 고기와 비교하면 생선요리는 열량이 적은 경우가 많다.
급격한 식사제한은 리바운드를 부른다?
체중감량에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 우려하고 있는 것중 하나가 리바운드이다. 리바운드는 감량이 끝난 후 원래의 체중으로 되돌아가거나 그것 이상으로 살이 찌는 것을 말한다. 앞에서 말한 것같이 살찌는 원인이 에너지수지가 플러스가 되기때문이므로 급격한 식사제한을 한 후도 그 기본을 잊지않고 수지를 플러스마이너스 0으로 하면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쾌적한 운동환경을 유지하여 조깅을 습관화할 수 있으면 식사량이 원래로 돌아가도 리바운드는 예방할 수 있다.
술을 마시기때문에 살이 빠지지 않는다?
명백히 술의 열량은 높지만 술을 마셔 살찌는 원인은 술 그자체도 그렇지만 문제는 고열량의 안주에 있다. 선술집등에서 나오는 안주에는 튀긴감자나 다른 튀김요리 등 고지방의 안주가 많다. 또 술을 마시면 취해서 잊어버리고 무엇을 얼마만큼 먹었는지도 모르는 사람도 있다. 감량중에 술자리에서는 절인식품이나 생선 등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조리한 안주를 주문하도록 하자.
출처 : 다나카 히로아키
공자
살안찔래면 물만 먹어야지
나는 밤12시에 빵과 우유 및 초코렛을 먹ㄴ느데도 전혀안찐다.
안심하고 먹어라
2009/08/14 16:32:51
다읽어라!
촌놈이 또 오셨군요.
그런데 글을 읽어보지도 않고 댓글부터 달았군요.
글을 다 읽어보세요. 먹지말라는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하옇든..쯧쯧!!
정말 좋은 글이네요. 공감백배!!!
촌놈, 공짜, 비아그 니네들은 비아냥 거리지 말고 나가놀아라!
2009/08/25 08:47:48
류정부
울투라60km준비중입니다...몸관리방법좀 알려주세요...
에너지 축적이 잘안되요...48세입니다 20년전에 달리기좀 하다가 2년전에 시작 하고 풀4번도전 동아 3시간 20분 화천 비무장지대에서3시간10분 달리고 부상으로9개월 쉬고 2월부터 재기하여 3월 동아마라톤 3시50분와주했읍니다 내년 2시간50분목표로 1년준비연습으로 달성하려고합니다....방법을 알려주세요. 하프 1시27분 전년도기록 스피드로승부를 하고싶은대?..
2011/08/15 10:12:19
홐 ㅋㅋ
열심히 운동하고 맛난거 스트레스 없이 먹으면 되지유~ 먹기만 하고 운동을 안하니께 살이 찌는 것이지유~ 먹는걸로 스트레스들 받지 마세유~ 운동하면 되니께 ㅎㅎ
2011/08/15 10:29:30
Navi
음식물 칼로리, 어떻게 알수 있나요,
열심히 운동해도 살이 안빠져요...
2011/08/31 08:56:43
금오산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참고로 하겠습니다.
2013/09/07 11:27:19
뚱땡이
참으로 좋은 야그입니다
2013/09/09 23:10:25
걸리버
칼로리의 단순계산이 주요 논지인데, 섭취시각에 대해서는 이의가 있어요. 같은 열량의 저녁을 먹더라도 7시 이전에 먹는 것과, 잠자리에 눕기 직전에 먹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5/08/28 15:43:50
걸리버
또한 글쓴이의 논지대로라면 하루 세끼를 먹든, 하루 한끼를 먹든, 먹는 내용물의 총 칼로리의 양이 같으면 체내 흡수량도 동일하다는 논리인데.. 이것도 분명 차이가 존재할 겁니다. 열량의 단순계산도 물론 중요하지만, 생체리듬과 생활패턴도 분명 영향을 미친다고 봐요.
제 목
[러닝 다이어트]에 대한 연재글을 여기까지 읽은 사람은 인식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체중감소를 위해서는 열량수지를 마이너스를 하면 된다. 먹는 시간대와는 관계가 없다. "자기전에 먹으면 살이 찐다'고 알려진 것은 그 시간이 먹는 것이 하루의 필요량을 이미 섭취한 후 플러스알파가 되기 때문이다. 즉 수지가 플러스가 되었다는 것이다. 어쨋든 체중감소에 중요한 것은 먹는 시간이 아니라 총 에너지수지를 마이너스로 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