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스트레칭의 기초를 살펴보았다. 이제부터는 몸의 구조와 함께 타겟별로 스트레칭 방법을 살펴보기로 한다.

각 부위의 스트레칭은 '베이직(기본)'과 '어드반스(응용)'으로 나눌 수 있다. [베이직(basic)]은 스트레칭의 초보자에서부터 유연성이 높은 사람까지 폭넓게 실시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세이고, [어드반스(advance)]는 스트레칭에 익숙해있고 펴주는 방업에 변화를 주고싶은 사람, 또 보다 광범위한 부위를 펴주고 싶은 사람에 추천할 수 있는 다소 기술을 요하는 스트레칭이다.

우선 목부위인 경부(頸部)의 근육의 기능과 스트레칭방법을 살펴본다.

승모근 (僧帽筋, trapezius muscle)		흉쇄유돌근 (목빗근, sternocleidomastoid muscle)
등에서부터 머리까지 넓게 분포하는 승모근은 상부, 중부, 하부로 나눌 수 있는데 경부(頸部)의 스트레칭에서 주로 펴주는 것은 목과 어깨의 결림의 원인이 되는 상부의 근육이다. 또 중부나 하부의 근육은 견갑골의 움직임과 깊이 관련되어 있으므로 어깨 주위의 스트레칭에서 동시에 펴줄 수 있다. [스트레칭] 상반신을 똑바로 고정한 상태에서 머리부위만을 전후, 좌우로 굽혀가면 잘 펴진다. 큰 동작은 필요하지 않기때문에 천천히 꾹 펴줄 수 있다. 승모근의 중부나 하부는 근섬유의 주행이 다르기때문에 머리를 지지하는 목을 움직이는 스트레칭으로는 펴주기 어렵다. 등을 펴는 스트레치로 동시에 스트레칭해줄 수 있다.		일명 '목빗근'이라고 하는 '흉쇄유돌근'은 목을 좌우로 돌리는 기능을 한다. 목의 좌우의 부분에 있어 가볍게 잡을 수 있는 근육이다. [스트레칭] 흉골이나 쇄골 부근에서 측두부에 부착되어 있기때문에 흉원(흉쇄유돌근이 부착된 부위)을 누르면서 머리를 뒤쪽이나 비스듬히 뒤쪽으로 숙여가면 효과적으로 펴줄 수 있다. 목 주변의 근육에는 승모근이나 흉쇄유돌근 이외에도 미세하고도 미세한 근육이 있으므로 반동을 주거나 너무 힘을 주어 스트레칭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런 효과가 있다!

어깨결림의 예방에도

컴퓨터에서의 작업이나 공부 등의 피로로 굳어진 목이나 어깨의 근육에는 근육이 활동함으로써 발생하는 노폐물 등이 쌓이게 된다. 스트레칭으로 근육내에 신선한 혈액을 보내고 노폐물을 배출시켜준다.

접촉스포츠에도 도움

미식축구나 럭비, 레슬링 등과 같은 접촉스포츠(contact sports)에서는 경추염좌나 버너증후군(burner syndrome)이라는 일과성 신경장해 등의 부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스트레칭이나 근력훈련으로 예방에 신경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