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케냐의 더 네이션紙(The Nation)가 완지루 선수의 사망당시 함께 있었던 여인을 찾아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세계적 스타인만큼 세계 각지의 언론에서도 그의 사망에 대해 연속해서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운영자)
▲완지루 선수가 사망시 함께 있어 사건의 발단이 된 제인 은두타(Jane Nduta)가 사건일 저녁 그녀가 듣고, 본 사실들을 털어놓았다.
올림픽 마라톤 챔피언 사무엘 완지루가 사망했던 날 저녁 그와 함께 침실에 있었던 여인은 완지루가 자살을 하고자 했던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제인 은두타(Jane Nduta)는 완지루가 집 침실 문을 잠궈 그들을 감금한 아내 테레시아 은제리를 쫓아가려다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밤중에 아내 은제리가 예고없이 집으로 들이닥쳤고 완지루가 은두타와 함께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내 생각으로는 발코니에서 뛰어내린 것은 자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문을 잠그고 나가버린 아내에게 열쇠를 돌려받기 위한 것이다"고 Nation紙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녀는 이번 사건으로 많은 충격을 받았고 지금은 냐후후후 마을에서 떨어진 시골 집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금도 그녀에 대해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완지루의 어머니 한나 완지루(Hannah Wanjiru)는 그의 죽음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기전까지는 장례를 치루지않을 것이라고 공표했다. 어머니는 가까운 친척이 완지루를 죽였다고 했으며 침실과 응접실에 피자국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녀는 "카마우(완지루)의 장례를 치러지 않을 것이다". 왜 사람들이 장례절차를 묻고 있는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은두타가 침실에 있었던 것이 완지루와 아내사이의 문제의 발단이었다. 완지루 부부는 결혼생활에 문제가 많았고 이로 인해 한 때 경찰 유치장신세를 지기도 했다. 은두타는 완지루의 집에서 약 1km떨어진 레스토랑 [카와 폴스]의 종업원이다. 그녀는 완지루가 영업마감시간 직전인 밤 11시경에 가게에 들어왔을 때 매우 취한 상태였다고 했다.
그녀는 완지루와 친구사이라고 했고 완지루의 집에서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곳에 있는 그녀의 집에도 완지루가 방문한 적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가 완지루의 집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완지루가 집에 아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해준 후 함께 가기로 했다. 그녀는 자신의 가게에서 재고기록을 다 기재한 후 자신의 가게에서 약 500m 떨어진 다른 레스토랑인 짐록(Jimrock) 레스토랑으로 가 술을 마셨으며 완지루가 상당히 취했다고 했다.
"술을 마신 후 그가 함께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제의했다. 그래서 내가 집에 아내가 있는지 여부를 물었더니 집에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함께 가자고 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들이 집에 도착하자 완지루는 대문에 차를 세우고 먼저 경비와 이야기했다. 그리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다시 차로 돌아와 경비에게 대문을 열어달라고 했다. 그리고 차를 주차했다. 경비가 대문을 닫고 두사람은 응접실로 갔다.
경비인 스테펀 마이구아는 대문을 닫는 데 바빠 완지루의 차에 누가 있는지 못보았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냐후루루 경찰서의 한 간부는 그날 저녁 경비의 말은 신빙성이 없다고 했다. 은두타에 따르면 그들이 집에 도착한 지 5분후에 완지루의 아내가 걸어들어왔고 그들이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내는 완지루와 다투며 은두타가 누구냐고 추궁했다.
"그들은 언쟁을 벌였고 나와 완지루의 관계를 따졌다. 나는 그냥 오래된 친한 친구라고 말했다. 만약 그렇지 않았으면 내가 이 집에 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화가 나 문을 쾅 닫고 나가면서 바깥에서 문을 잠궜다. 하지만 완지루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은제리가 다시 돌아와 싸움이 재개되기전까지 둘은 계속 TV를 보았다고 은두타는 밝혔다.
다시 아내는 문을 박차고 나갔고 다시 돌아왔을 때 두 사람이 2층 큰 거실 킹사이즈 침대에 걸터앉아 있었다고 했다. "아내 은제리가 다시 들어와 침실에 있던 집 열쇠와 통자물쇠를 가지고 나갔다. 그리고 물주전자를 들고 물을 비운 후 그것으로 나를 치려고 했다"고 은두타는 진술했다. 나는 방어하기위해 일어나 주전자를 맞잡고 버텼다. 완지루는 취해 제대로 방어도 못했다.
부부는 험한 말을 주고받은 후 아내는 다시 떠났다. 이번에는 침실로 이어지는 철제문을 잠궈버리고 가버렸다. 완지루가 발코니로 통하는 문을 열고 아내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애원했을 때 그녀는 그대로 침대에 앉아있었다고 했다.
“Ndaikariire uriri o ngithikiriria miario yao. Guthitukira niguo ndaiguire soldier auga mbu nanii ngiumira murango o uria Kamau aumiire. Ngiuria soldier nikii akinjira cuthiriria hau thi wone nu ucio ukomete hau. Ngicuthiriria ngiona ni Kamau nani thakame oimaga.
(나는 그들이 싸우는 소리를 들으면서 침대에 앉아있었다. 갑자기 경비가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인가 싶어 발코니로 나갔다. 내가 경비원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그는 땅을 가르키며 누가 쓰러져있는지 보라고 했다. 완지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었다)
- 은두타 진술의 신빙성을 위해 케냐 현지어를 영어표현으로 옮겨 적은 것.
경비원은 완지루가 바닥에 쓰러져 머리 뒷부분과 코, 입에서 피가 나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검정 바지와 흰 셔츠 검은 민소매 저지로 된 종업원 복장으로 있었고 경찰이 문을 부수고 들어와 조사를 위해 연행해갈 때까지 침실에 있었다고 했다.
은두타는 침대옆 텔레비젼이 방범카메라와 연결되어 있었는데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같았다고 했다. "TV는 켜져있었고 한참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작동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고 무슨 글자가 나타났다"고 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조사경과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고 이 문제는 경찰 고위층에서 컨트롤하고 있다고 '네이션紙'에 밝혔다.
음주
케냐는 음주운전이 허락되나보군요.
만취상태에서 뛰어내렸다면 죽을수도 있었겠지만 미심쩍은 부분이 많네요.
제 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