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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마라톤이란?

울트라마라톤은 마라톤의 거리인 42.195km, 26.2마일 혹은 45,760야드 이상의 거리를 달리는 종목을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울트라마라톤은 2가지 방식이 존재한다. 하나는 정해진 거리를 달리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정해진 시간을 달리는 것이다. 정해진 거리는 하프마라톤, 마라톤 등과 같이 우리에게도 익숙한 방식이지만 정해진 시간을 달리는 것은 약간은 낮설다. 정해진 시간동안에 누가 가장 멀리 달리는가로 승자를 판가름하는 방식이다.

가장 대표적인 종목이 50km, 100km 혹은 50마일, 100마일 레이스이지만 그 거리는 무한정이다. 더블마라톤(42.195km x 2), 1000마일 레이스 등도 있으며, 미국의 경우 대륙횡단 레이스도 펼쳐진다. 국내에서도 한반도 종단, 횡단 등의 레이스는 이미 우리에게도 친숙하다. 미국 외에 캐나다횡단, 호주대륙횡단 등도 있다.

울트라마라톤은 특별한 규칙은 없다. 그냥 "달리고싶은대로" 달리면된다. 다시 말해 걷거나 쉬면서, 음료를 마시거나 음식을 먹거나 무엇을 해도 허용된다. 며칠 동안 계속되는(multi-day) 대회는 수면을 취하면서 달린다. 그러한 행위가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 아니며 단지 개인기록이 늦어지는 것 뿐이다.

대회의 형식이나 코스도 다양하다. 400m트랙을 계속 반복해서 도는 경우에서부터 편도의 비포장도로나 산길을 달리는 경우도 있다. 또 일부러 극단적인 환경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경우도 있다. 혹서기 혹은 혹한기, 일부러 난코스를 선정하거나 심지어 산소가 희박한 고지대에서 개최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레이스에서는 5km에서 15km 간격으로 급수대를 설치하여 물과 음식을 공급하고 또 응급의약품 등을 비치하여 참가자를 관리하고 있다.

정해진 시간을 달리는 종목은 6시간 혹은 12시간, 더 나아가 24시간, 이틀, 6일동안 달리는 종목도 있다. 시간을 정해놓고 달리는 종목은 일반적으로 트랙이나 짧은 코스(1km순환코스 등)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공인된 울트라마라톤대회중 가장 긴 코스의 대회는 "얼티메이트 울트라 스리 친모이 1300마일대회(The Ultimate Ultra, the annual Sri Chinmoy 1300-Miler)"이며 매년 가을 뉴욕에서 열린다. 이 대회의 거리를 km로 환산하면 2,092km로 풀코스마라톤거리를 50번 반복하는 거리이다. 특히 이대회는 1마일 순환코스를 1,300번 도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울트라마라톤의 역사는 마라톤(1896년 올림픽에서 공식대회시작)보다 훨씬 오래되었지만 1991년에서야 IAAF(국제아마추어육상연맹)로 부터 공식대회거리로 인정받았다. 91년 IAAF는 100km를 공식대회로 인정했고 최장거리 도로경주대회가 마라톤에서 울트라마라톤으로 바뀌었다. 이제 IAAF의 공인아래 국제울트라마라톤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Ultrarunners)가 발족하여 매년 IAU 100km World Challenge 대회도 개최해오고 있다.

또 매년 열리는 미대륙횡단대회(Trans America Footrace)도 잘 알려져있다. 이 대회는 64일에 걸쳐 LA에서 뉴욕까지를 주파하는 것으로 참가자는 약 3천마일(약 4800km)을 달리게 된다. 이 거리는 하루평균 45마일(약 72km)을 달리는 셈이다.

울트라마라톤 코스도 도로, 산길, 트랙 등 다양하다. 남아공의 콤라드마라톤과 같은 편도(point-to-point), 북한강울트라마라톤, 햄강화울트라마라톤과 같은 반환코스(out and back), 대청호반울트라마라톤, 팔공산울트라마라톤과 같은 순환코스(loop coure)등이 있다. 울트라마라톤의 거리를 감안하면 편도코스로 운영하기란 쉽지 않아 반환코스나 순환코스가 대부분이다.

달리기 트레킹(journey running)은 울트라마라톤의 또 다른 방식이다. 달리기 트레킹 주자는 자신만의 페이스를 정해 장거리를 달리는 고독한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흔한 형태가 캐나다나, 미국, 호주 등의 대륙을 달려서 횡단하는 것이다. 2002 한일월드컵 대회을 앞두고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며 달리기로 세계일주를 한 김홍영씨의 경우도 좋은 예이다.

메가러너(megarunner)들도 울트라러너의 한 부류이다. 이들은 달리기의 속도나 기록으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 완주한 마라톤이나 울트마라톤의 횟수로 승부한다. 프랑스 낭뜨의 앙리 기로(Henri Girault)는 100km대회를 200회 이상 완주했으며, 미국 뉴욕 로체스터의 놈 프랑크(Norm Frank)는 마라톤과 울트라마라톤을 550회 이상 주파했다. 우리나라에도 100회 마라톤클럽 등이 생기면서 이미 100회 이상 마라톤을 완주한 경우는 새삼스럽지 않으며, 곧 울트라마라톤에서도 메가러너들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트라마라톤은 거리나 시간이 정해지거나 규정되어 있지 않다고는 하지만 표준형(standard)대회와 비표준형(non-standard)대회로도 구분할 수 있다. 표준형대회로는 50km, 50마일, 100km, 150km, 100마일, 24시간주, 200km, 48시간주, 200마일, 6일대회, 1000km, 1000마일 등이다. 비 표준대회는 무한하다. 특정 호수를 일주하거나 반도를 횡단 혹은 종단하는 행사등을 들 수 있다. 얼마전에 끝난 한반도 종단 622km도 좋은 비표준형 대회의 좋은 예이다.

6일간대회는 울트라마라톤이 도로경주의 하나로 알려지면서 1900년대에 표준형대회로 자리잡았다. 보통 일요일 새벽 0시에 시작하여 토요일 같은 시간에 마치는 것이 정형화되어 있다. 그외 비표준형대회로는 다양한 시간, 종목 등이 채택되고 있다. 긴레이스의 코스인만큼 주자들은 각 구간별로 기록이나 시간이나 거리를 측정하는 경우도 있다. 전체 구간에서 이러한 구간별로 다양한 기록을 측정하여 제공하기도 한다. 실제 6일동안 열리는 대회의 경우는 문자그대로 날짜마다 몇개의 레이스에 참가하는 것과 같은 형식이다.

또 최근에는 울트라마라톤과 스테이지런(stage run)을 구분하기도 한다. 울트라마라톤이 중단없이 일정거리나 시간을 달리는 것에 비해 스테이지런은 6일간대회처럼 여러날(multi-day) 계속되는 경우 날짜별로 나누어 대회를 진행된다. 스테이지런은 하루의 주행거리를 정한 다음 목적지에 도착하면 휴식을 취한 후, 다음날 반복하여 여러날에 걸쳐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을 말한다. 각 구간별 기록을 종합하여 최종기록을 산출하어 순위를 정한다. 미국횡단(Trans America) 4800km(약 80km X 64일), 사하라사막횡단 242km(평균 35km X 7일), 히말라야 160km(평균 32km X 5일) 등이 잘 알려진 스테이지런 대회이다.

참고자료 : Wikipedia(http://en.wikipedia.org), What is an Ultramarathon?(By: David Blaikie, www.ultramaratho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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