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06년 전주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한국 엘리트선수들의 달리기자세를 비디오를 통해 살펴본 것입니다. 지난번 케냐선수의 달리기자세는 아프리카인의 체형이 우리와 달라 달리기자세도 다를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한국선수의 자세를 소개합니다.
케냐 선수의 달리기자세(보스턴마라톤)
김용수
좋은 분석자료 감사합니다.
또 하나 부탁드려도 될까요?
상체의 자세가 김이용 선수는 거의 90도에 가깝고, 흑인선수의 경우는 100도에 가까운 것 같네요. 김이용 선수의 상체가 더 수직으로 서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나머지 다리동작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착지를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서는
착지직전에 무릎이 최고 높은 위치에서 착지시까지 스냅사진을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때의 발끝이 무릎보다 앞으로 갔다가 돌아와 정강이가 지면과 수직으로 되면서 착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자세도 흑인선수와 김이용 선수의 자세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혹시 아테네 여자마라톤 금메달리스트 노구찌 선수의 동영상을 볼 수 있을까요? 포백과 무릎드라이브 기술의 차이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글로 유추한 제 생각으로는 무릎이 조금 더 올라가고 발이 앞으로 나갔다가 돌아오는 시점이 조금빨라 정강이가 수직으로 조금 더 빨리 되고 착지에 들어가지 않는지 확인하고 싶네요.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08/05/30
궁금
김용수님의 설명중 '포백'이라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궁금합니다. 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8/05/30
김용수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노구찌가 우승하고 난 다음에 노구찌의 달리는 자세를 분석하는 기사에 나온 말입니다(적용한 노구찌는 더 먼저 알았겠지만). Paw(앞발로 할퀴다)는 뜻과 Back(뒤)는 단어를 합한 말인데 이 단어들에서 유추하기는 착지시의 자세가 발로 지면을 할퀴는 듯 하다고 해서 지어진 말 같습니다.
즉, 무릎이 먼저 올라가고 내려오면서 착지할때 발을 뒤로 빨리 당겨서 정강이가 지면에 수직하게 착지하는 방식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노구찌의 자세와 다른 주자의 자세를 같이 비교해 보면 다른 점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운영자님께 요청드렸습니다.
08/05/30
궁금
감사합니다. 잘 알겠습니다.
08/05/30
일자보
김용수님설명 감사합니다.그리고 위 아프리카선수들의 경우 확실히
뒷꿈치착지를 하는것 같은데, 게브르셀라시에 선수의 경우 중간발 혹은
앞볼착지를 한다고 들은 것 같은데 좀 의심스럽습니다.운영자님 수고스럽
더라도 게브르셀라시에 달리는 동영상을 위 동영상처럼 느리게해서 발닿는
순간을 잡을 수 있게 해서 일부분이라도 올려 줄 수 없나요.올해 두바이
에서 2시간4분대 기록을 세운 현재 최고 주자인 만큼 분석의 가치가
크리라고 생각됩니다.
**위 아프리카 선수들의 경우 김이용선수보다 좀더 뒷꿈치 착지를 더
확실히 하는것 같습니다.다만,재빨리 닿자말자 앞볼로 체중이동을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리 브레이크가 많이 걸리지는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김이용선수의 경우엔 중간발착지에 가까울만큼 뒷꿈치가
닿는 순간에 앞발바닥이 지면에서 살짝 떠있는것 같습니다.그래서 거의
뒷꿈치가 닪은 직후 그리 큰 롤링없이 바로 앞발바닥이 닿는것 같네요.
김선수 본인에게 물어보니까 자신의 경우엔 속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중간발착지에 가깝게 전환된다고 하더라구요....
08/05/30
일자보
아마도 보폭의 차이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는데, 암튼 아프리카
선수들의 경우 김이용선수보다 약간 더숙여서 달리는것은 확실한것
같습니다.둘다 뒷꿈치 착지임에는 틀림없는것 같구요.김이용선수보다는
아프리카선수들이 좀더 발목 롤링이 많이 일어나지 않나 짐작됨니다만..
....암튼 게브르셀라시에나 폴터갓 동영상을 볼수 있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08/05/30
운영자
의견 감사합니다. 시간을 두고 노구치, 게브르셀라시에, 터갓 등의 달리기자세를 분석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08/05/30
중하수
마스터즈 중하수의
자세도 함께 보여주면 비교가 되어
더 좋을 것 같은데...
08/05/31
눈팅
김이용선수나 흑인선수가 상체를 꼿꼿이 세워 달리는 자세는 같으나
양선수 모두 뒷다리가 펴진 상태 즉 뒷발가락까지 뻗었을 때
자세를 보면 상체를 세우는 시작점이 조금 다르네요.
김이용선수는 배꼽부터 상체를 세우고 흑인선수는 명치끝
부터 상체를 세우네요. 그래서 김이용선수의 뒷다리가
뻗었을때의 자세는 배꼽부터 엄지발가락까지 일자를 이루고
흑인선수는 명치끝부터 엄지발가락까지 일자를 이루네요.
유연성의 차이일까요? 아무튼 케냐 정상급의 선수가 달리는
모습을 보면 다리를 한번 찰 때 최대한 멀리갈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08/06/02
일자보
김이용선수의 경우 골반에서 견갑골 라인이 거의 직선에 가깝거나
약간 뒤로 밀려있지만 케냐선수(위의 정지화면 선두)의 경우
직선보다 오히려 s-line에 가까울 만큼 놀랄정도로
허리가 유연한 것으로 보입니다.김이용선수도 자세 좋기로 알려진
선수인데, 힘들어서 그런지 요추가 약간 뒤로 밀려있네요ㅠ ㅠ
08/06/02
흠!!!
뒷꿈치 착지인지 앞꿈치 착지인지는 ,,,제생각에 착지순간 앞볼이 많이보이면 뒷꿈치착지 살짝보이면 앞꿈치착지라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그렇게 달려보세요....알수있습니다...
08/06/04
솔로
앞착지면 어떻고 뒷착지면 어떻습니까...그냥 부상없이 잘 달리면 되지..아놔...별걸 다...ㅉㅉㅉㅉㅉ
08/08/04
만두
과학적인 확실한 머가 없다구 하니까 솔로님 말이 맞습니다..ㅋㅋ
08/11/16
마라톤짱
앞 착지와 뒷착지를 번갈아 사용하는데요 빠른속도엔 앞착지 보통달리기엔 뒷착지로 변환해가면 좋습니다 ㅎㅇ 무릎에 부담을 주지않은 앞착지도 좋아요
제 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