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만 5천여명의 러너가 달린 [2009 도쿄마라톤]
달림이의 안전을 지키는 구호소를 밀착취재했다.
여기에는 화려한 레이스의 그늘에서 봉사하는 스태프의 분투가 있다.
일반 마스터스 약 3만 5천명중 1000명 이상이 코스중 14개소에 설치된 구호시설을 방문했다.
그들을 돌보는 것은 약 400명의 구호스태프.
연도에서 휠체어를 밀면서 달리는 간호사가 향한 곳에는 탈수증상의 참가자가 있다.
이 참가자는 바로 구호소로 이송되어 자력으로 설 수 있을 때까지 회복했다.
탤런트 마츠무라 구니히로씨(41세)도 15km 부근에서 넘어져 일시 심폐정지상태가 되었다.
구호소의 의사는 "심장정지상태로 심장 마사지를 했다"고 말한다.
마츠무라씨는 현재 의식은 회복했다고 한다.
도쿄 아사쿠사에 있는 27km지점의 구호소는 지난회 대회에서 가장 많은 참가자가 이용한 장소이다.
27km지점 구호소의 주임인 사카우에(坂上)씨는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항상 10km, 20km를 달리는 참가자가 42.195km의 풀코스마라톤을 도전하는 경우 27km지점은 정말 미지의 영역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매년 대회를 보아온 사카우에씨가 말하는 많은 마스터스 달림이에 있어 "미지의 영역".
이번 대회에서도 달림이가 속속 27km 구호소를 찾아온다.
얼마 안가 천막속 침대가 꽉 차고 2명의 의사를 비롯한 구호스탭은 바로
대응한다.
가까운 급수대에서 넘어져 얼굴에 타박상을 입은 달림이가 실려온다.
27km지점 구호소의 봉사중인 의사 佐伯陽子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련을 일으켰다. 아마 곧 회복할 것같다"고 보고했다.
곧 2명의 의사가 응급조처를 취한다. 곧 이 달림이는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된다.
이번 대회의 27km지점은 골인지점에 이어 두번째로 구호를 받는 인원이 많은 지점이다.
한편 구호소의 처치를 받고 레이스에 복귀하는 달림이도 많다.
구호소에 걸어 온 남성은 침대에 누워 의사의 처치를 받고 레이스에 복귀한다.
그후 무사히 골인한 남성 참가자는 "한 때 포기할까 생각했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구호소에 매우 감사한다"고 했다.
구호를 받은 달림이는 "정말 구호소가 있어 도움이 되었다. 이번도 아마도 완주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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