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속에 많은 대회가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는 대회가 열리고 있다. 러시아 서부 아시아와 가까운 우파(Ufa)라는 도시에서 9월 12일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마라톤 대회 자체가 드문 상황이라 잘 알려지지 않은 대회이지만 그 레이스를 소개한다.
우파는 러시아 바시키르공화국의 수도로 인구가 러시아에서 11번째로 많다. 유럽의 동쪽인 러시아 서부에 위치하며 아시아와의 경계선에서 가깝다. 철도, 도로, 수로의 요지이며 석유·천연가스관의 중심지로 중공업과 경공업이 두루 발전했다. 러시아에서 생활환경과 기업 여건이 좋은 대도시의 하나이며 러시아인이 도시 전체 인구의 절반에 못 미치는 다인종 사회다.
우파는 러시아 바시키르공화국의 산업, 경제, 과학, 문화 중심지이며 러시아에서 생활환경이 가장 뛰어난 도시의 하나로 꼽힌다. 2013년부터 내리 4년 동안 러시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됐고, 2013년에는 러시아 도시 중 생태학적 평가 1위와 인구 100만 명 이상 러시아 도시 중에서 가장 기업 하기 좋은 도시 2위를 차지했다. 2016년 러시아 각 주의 주도 중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 2위로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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