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번째로 막을 내리는 비와호 마이니치 마라톤이 28일, 시가현 오우지야마 육상 경기장을 출발하는 42.195km에서 열렸다. 스즈키 켄고(鈴木健吾, 후지쯔)가 2시간 4분 56초의 일본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오사코 스구루의 2시간 5분 29초를 갈아 치운 일본 선수 최초의 2시간 4분대. 일본 선수가 대회를 석권한 것도 19년이다.
「솔직히 제 자신이 제일 놀랐다」. 스즈키는 골인 후 말했다. 자신의 종전기록이 2시간 10분 21초. 작년의 비와호 마라톤에서 2시간 10분 37초로 12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메이커(PM)가 하이 페이스로 이끌어 스즈키등 20명 이상이 전반의 하프를 1시간 2분 35초에 통과했다. 30km에서 PM가 떨어져 나가고, 33km를 지나 스즈키, 히지카타(혼다), 카리우키(토가미 전기 제작소)로 좁혀졌다.
스즈키는 36km 지난 급수 지점에서 스퍼트했다. 스페셜 드링크를 놓쳐 어쩔 수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 가장 힘든 막판에도 페이스는 떨어지지 않았다."그렇게 빠른 느낌은 아니었다. 지금까지 후반에 페이스가 떨어져 이번에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25세의 스즈키는 에히메 우와지마동고에서 가나가와대를 거쳐 후지쯔에 입사했다. 카나가와대 4년이었던 2017년의 전일본 대학 역전에서는 최종 8구에서 역전해 우승 골 테이프를 끊었다. 하코네 역전에서도 2구에서 구간상을 받았다.
이 코스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회에서 일본 신기록이 수립되었다. 비와코 마라톤은 올해로 마지막으로 내년부터는 오사카 마라톤에 합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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