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에 대한 동영상 자료를 정리해서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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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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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다시보는 명승부] 2001 보스턴마라톤 - 이봉주 우승!
작성자 운영자
한국마라톤의 ‘대들보’ 이봉주(당시 삼성전자 소속)가 2001년 4월 17일 새벽(한국시각) 제105회 미국 보스턴마라톤을 2시간9분43초의 기록으로 제패, 영예의 월계관을 머리에 썼다. 이 영상은 당시 레이스의 하일라이트이다.

한국인의 보스턴마라톤 제패는 서윤복(1947년) 함기용(1950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보스턴 상공에는 51년 만에 애국가가 울려퍼졌다.

처음부터 선두그룹을 이룬 이봉주는 40km 지점부터 독주하기 시작, 2위 실비오 구에라(에콰도르)를 24초 차이로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케냐의 대회 11연패를 저지한 이봉주는 2000년 12월 일본 후쿠오카마라톤 2위에 이어 세계 최고 권위의 보스턴대회를 제패, 시드니올림픽에서의 부진(24위)을 말끔히 씻었다.

보스턴 마라톤은 1897년 4월 19일 보스턴 체육위원회(BAA)가 1896년 제1회 올림픽(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택된 마라톤을 본떠 만들었다. 당시 코스도 올림픽을 모방해 25마일(약 40.25km)의 언덕길로 정했다. 4월 19일로 날을 잡은 것은 이날이 보스턴 주민들이 영국의 침략에 맞서 싸운 것을 기념하는 ‘애국자의 날(Patriot’s Day)’이기 때문이다. 1969년부터 애국자의 날이 4월 셋째 월요일로 고정되면서 마라톤 날짜도 같이 바뀌었다.

1900년부터 외국인 선수들이 참가한 보스턴 마라톤은 1977년 세계 최초로 여자부가 신설됨으로써 여자마라톤의 효시가 되기도 했다. 런던 마라톤·베를린마라톤, 시카고마라톤, 뉴욕 마라톤과 함께 세계 5대 마라톤대회 중 하나이다.

보스턴 마라톤은 특히 한국과 인연이 깊다. 이봉주까지 세 차례 정상에 올랐고, 한 번의 세계최고기록과 두 번의 한국최고기록이 이 대회에서 수립됐다. 1947년 51회 대회 때 서윤복이 2시간25분39초의 당시 세계최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고, 남승룡(작고)이 2시간41분10초로 10위에 입상했다. 1950년 대회에서는 함기용과 송길윤·최윤칠이 1~3위를 휩쓸어 국제 사회에 신생 독립국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제61회(57년) 대회에서는 임종우가 2시간24분55초로 한국기록을 세우며 3위에 입상했고 한승철이 5위(2시간28분18초)를 했다.

이후 침체기를 거친 한국은 1993년 김재룡이 2시간9분43초의 호기록으로 당당 2위에 올랐고, 94년엔 황영조가 2시간8분09초의 한국최고기록을 세우며 4위를 차지했다. 이 때 이봉주는 11위(2시간9분57초)에 오르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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