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에 열린 제5회 사이타마 국제 마라톤 풀영상입니다. 다른 많은 국제대회가 남녀 혼합이나 남자만의 대회가 주를 이루는 것에 반해 이 대회의 국제부는 여자만 참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풀코스에 처음 도전한 케냐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도쿄올림픽 마라톤 여자대표 선발전을 겸한 일본 "사이타마 국제마라톤"이 8일 사이타마시를 메인 코스에서 열렸습니다.
5회째를 맞는 올해는 사카도시 출신으로 초청 선수 가운데 최고령인 38세의 요시다 카오리 선수,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마라톤에서 4위의 성적을 낸 에티오피아 베레이네슈 올지라 선수 등 8명의 초청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일반부보다 30분 이른 오전 9시 10분에 출발한 초청 선수들은 격전을 벌인 끝에 케냐의 페레스의 젭치루치루 선수가 2시간 23분 50초로 우승했습니다. 젭치루치루 선수는 역대 하프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이며 이번 레이스는 그의 마라톤 데뷰였습니다. 마라톤데뷰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또 일본의 요시다는 도쿄 올림픽 대표 선발의 조건인 일본 육상 연맹의 설정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시간 35분 15초와 완주하여 일본인 최고의 6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풀코스 일반부"에는 시민 러너 약 1만 6천명이 참가했습니다. 길게 대열을 이루면서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를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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