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올림픽 마라톤을 앞두고 일본 마라톤 대표를 선발하는 [마라톤 그랜드 챔피온십(Marathon Grand Champioship, MGC)가 열렸다. 이 대회는 2017년 8월 1일부터 2019년 8월 30일까지 기준대회에서 일정 성적을 낸 선수를 대상으로 선발전을 가졌다.
일본 남자 기준대회는 홋카이도 마라톤, 후쿠오카 마라톤, 벳부-오이타 마라톤, 도쿄마라톤, 비와호 마라톤 등 5개 대회이며 여자의 기준대회는 홋가이도 마라톤, 사이타마 마라톤, 오사카 국제 여자마라톤, 나고야 위민스 마라톤 등 4개대회이다. 그리고 해외 대회나 다른 대회에서 기준 기록 이상을 수립하면 와일드카드로 MGC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도 있다. 즉, 이 대회의 기록으로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이 대회에서 일정 기준기록 이상을 수립한 선수를 모아 별개의 대회를 개최하여 여기서 대표선수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9월 15일에 열린 MGC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 선수는 올림픽 출전권을 갖고 나머지 1명은 2020년 상반기에서 한 명을 와일드 카드로 선발된다. 올림픽 출전 그 자체가 엄청난 허들을 넘어야 한다.
즉, 다시 정리하면..
● 도쿄 올림픽 마라톤 출전자 선발은
1. MGC대회 우승자
2. 2위, 3위중 [MGC파견설정기록]을 돌파한 최상위자 ※남녀 모두 해당자 없음
3. 상기 2를 충족하는 경기자가 없을 경우 MGC 2위 경기자
※ [MGC파견 설정기록]은 남자 2:05:30, 여자 2:21:20. 2017년 8월 1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 개최된 국제육상경기연맹이 세계기록을 공인한 대회에서 수립한 기록을 대상
● MGC 파이널챌린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실시되는 아래의 대회를 대상으로 한다. MGC파이널 챌린지 파견설정기록은 남자 2시간 5분 49초, 여자 2시간 22분 22초를 통과한 최상위 수립자가 내정된다. 이를 수립한 사람이 없을 경우는 MGC 2항에 들어가지 않은 차점자가 내정된다.
남자대회
후쿠오카 국제마라톤
도쿄 마라톤
비와호 마이니치 마라톤
여자대회
사이타마 국제마라톤
오사카 국제 여자 마라톤
나고야 위멘스 마라톤
반면 우리나라는 (1)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록이 가장 좋은 선수 1명(기준기록 2:12:59까지)
(2)제100회 전국체전 마라톤 우승자 1명(기준기록 2:14:59까지)
(3)2020년 1월 1일부터 4월 15일까지 기록이 가장 좋은 선수 1명(와일드카드, 2:11:59까지)으로 3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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