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라톤대회 주로에 레이스패트롤이 바셀린을 가지고 참가자들에게 발라주는 모습을 흔히 목격할 수 있다. 아래의 그림도 호놀룰루 마라톤에서 자원봉사자가 확성기로 바셀린 사용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이다. 과연 달림이들에게 바셀린은 효과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바셀린은 매우 효과적이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에 바르면 쓸림에 따른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젖꼭지 등의 쓸림에도 사용할 수 있으나 이 부위는 일회용 밴드 등이 더욱 효과적이다. 또 발에 물집이 잘 잡힌다면 양말을 신기전에 바셀린을 발라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겨울철 한기를 잘 느끼는 무릎이나 배등에 바르면 추위도 방지할 수 있다. 따라서 날씨가 추운 날 대회에 참가할 경우는 매우 유용하다. 특히 비오는 날의 체온저하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바셀린만 믿고 무작정 피부를 한기에 노출시켜선 안된다. 윈드브레이커(바람막이)를 착용한 후 보조적 기능으로 바셀린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무차별로 두껍게 바르면 땀의 배출을 방해하기 때문에 무작정 많이 바른다고 좋은 것은 아님을 유념해야 한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추위방지용 약품(젤)도 시판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보급되지 않으므로 바셀린으로 대신할 수 있다.
오병무
01년11월말부산마라톤대회에서배에 바세린을 바른후 많은 효과를 보았습니다 평상시 겨울 시합에서는 30km이후 배가 아팠습니다
2002/07/09 14:42:00
조나단
항상 푸울에만 나가면 물집이 무성했는데 바세린을 바르고서는 달리기가 무척 여유로와 졌습니다.
2005/12/01 18:48:00
닌자거북이
어제 이글을읽고 저녁에 당장 실천을 해보았습니다. 평상시에 쓸림현상이 잘되는 타이즈를 입었습니다..바셀린을 듬뿍 바르지는 않았지만 사타구니 와 두알감자 그리고 히프쪽 의 타이즈의 봉재선에 마찰이 있는부분을 골고루 조금씩 바세린을 바르고 약15키로를 뛰었는데 종전에 바세린을 바르지 않을때에는 필히 쓸림현상이 생겼습니다..그러나 어제는 엄청 양호하였습니다..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었습니다..
2005/12/02 11:25:00
화성거북이
저도 하프 뛸때 주로 물집을 방지하기위해 발가락이나 발톱속에 바르는데 뛰고나면 발톱이 안픈데 발톱속과 주위에 바르고 나니까 발톱이 아픈것이 줄어 들었어요.겨드랑이와 사타구니에는 뛰기전 항상 바르지만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발톱속에 바르면 아픈것을 예방 할수 있다고 해서 실천했더니 안 아프더군요.전 발이 잘못 되어서인지 장시간 뛰고나면 두번째 발톱이 잘 빠지거든요.이제는 발톱과 주위에 바르고 나서는 아프지도 않고 빠지는 일도 사라졌답니다.
제 목
결론부터 말하면 바셀린은 매우 효과적이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에 바르면 쓸림에 따른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젖꼭지 등의 쓸림에도 사용할 수 있으나 이 부위는 일회용 밴드 등이 더욱 효과적이다. 또 발에 물집이 잘 잡힌다면 양말을 신기전에 바셀린을 발라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