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378  
Read: 20229, Vote: 27, Date: 2006/04/11 08:10:00
제 목 고령의 주자 어떻게 달려야 하나
작성자 운영자
얼마전 전국의 주로에서 많은 젊은 달림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던 백발의 달림이가 유명을 달리하여 우리를 안타깝게 한 적이 있다. 칠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 전국 방방곡곡 주로를 누비며 달리는 모습 자체게 젊은이에게는 큰 희망이었고 그래서 마온의 게시판에도 그분을 애도하는 글들로 넘치기도 했다. 물론 아직도 칠순을 넘기고도 100회 이상 마라톤을 완주하면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노령의 주자들도 있다. 고령에 달리기를 시작하면 누구라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 고령의 주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들을 알아본다.

자신의 컨디션을 파악하여 자신에 맞는 훈련을 실시

55~60세 정도가 되면 역시 체력이 떨어지게 된다. 연습때의 스피드나 빈도, 주행거리 등을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게 좋다. 물론 지금까지 10년넘게 계속 달려온 주자가 급격하게 연습의 메뉴를 바꾸거나 연습량을 줄이는 것은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컨디션을 흐트릴 우려가 있다. 따라서 나이를 먹어도 자신의 컨디션에 맞는 연습을 계속해가는 것이 좋다. 자신에게 적절한 스피드나 주행거리는 사람에 따라 다르므로 얼마를 어떻게 달려라고 일반화해서 말할 수 없다. 자신이 스스로 컨디션을 보아가면서 결정할 수 밖에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급격하게 연습내용을 변화시키지 않는 것이다.

사람의 몸은 나이가 들어서 단련하면 쇠약해지지 않는 부위와 그렇지 않은 부위가 있다. 예를 들어 골격근이나 심폐기능 등은 달리기로 단련하면 잘 쇠약해지지 않는다. 그러나 신장이나 간 등은 단련할 수가 없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건강관리이다. '달리기 때문에 건강하고 튼튼하다'라고 과신해서는 안된다. 폭음과 폭식을 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것은 물론이고 체중이나 혈압, 맥박 등을 체크하면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도록 해야 한다. 또 종합검진을 받거나 건강일지 등을 쓰는 것도 권장하고 싶다.

구체적인 연습방법은?

▶70세를 넘긴 나이에도 불구 2:54:48의 기록을 달성한 에드 위트록(Ed Whitlock)翁. 2004년 9월 캐나다 토론토의 Toronto Waterfront Marathon에서.

또 구체적인 훈련방법으로서 연습전에 유념해야할 것은 스트레칭한 후 바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걷기, 빨리 걷기의 단계를 거쳐 달리기 시작한다. 달리기도 전체 달리는 시간의 1/3은 걷는 스피드로 천천히 조깅을 실시한다. 또 달리기를 끝낸 후에도 스트레칭으로 꼭 마무리 운동을 해주어야 한다. 달린 후 힘들다고 바로 앉거나 드러눕는 것은 피해야 하며, 많은 심혈관 관련 사고가 달린 후에 발생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일상생활중에서도 근력훈련을 통해 복근이나 배근훈련 등을 실시해주자. 달림이에게 많은 요통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어쨋든 '수십년을 달렸기 때문에 내 몸은 완벽하다'라는 과신은 금물이다. 자동차도 10년 이상 타면 부품이 노후해지고 고장이 잦기 마련이다. 사람의 몸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렇게 관리를 하면서 확실하게 실시한 후 기록을 노려보는 등 달리기의 즐거움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그리고 60세, 70세가 되어도 계속해서 달림으로써 주위의 젊은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또 마지막으로 환절기에 주의해야 하는 것이 바깥의 온도차이다. 나이가 들면 생활 패턴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되므로 아침 일찍부터 밖에서 달리는 주자가 많을 것이다. 따뜻한 집에서 갑자기 차가운 바깥으로 나가 달리기 시작하면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몇 년 동안 이렇게 달렸기 때문에 걱정없다"는 과신을 버려야 한다. 인간의 몸은 순간순간 변한다. 지금 자신은 어제의 자신과 다르다는 것을 명심하자. "오늘의 자신은 지금 환경에서는 처음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공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04/03   
수염할배 고맙습니다
노인들이 명심 해야할 내용이군요
참고하겠습니다.
04/03   
*철마 광막한 광야를 달리는 인생아,너는 무엇을 찾으러 달리느냐.
04/04   
마온 마온은 모든 달림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알려줘서 항상 고맙고, 특히 나같은 독립군들에게는 마온이 큰 스승이다.
04/04   
박순표 67세 달림이입니다(10년이상)좋은 말씀 잘들었읍니다.하프1시간50분대10km50분대 정말고맙습니다.참고하겠읍니다.
04/05   
Phillip No 한국인 최고령 풀마라톤 완주자들의 현항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나이와 시간기록 등등. 2007년, 2008년, 2009년(등록필) 보스톤 마라톤 완주 한국인 최고령자로서 언제 그만 둬야 할지 참고 할려고 합니다. 2008년 롱비치 마라톤 기록 4:09. Age Div. (70-74) 2등. 나이(73세)가 많아저서 건강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참고 할만한 정보를 알려 주신 운영자에게 감사 드
립니다. 미국 거주 교포.
04/09   
강서인 67세 달림이입니다. 유익한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을 위해 12년째 러너로 달리고 있으며, 이제는
취미가 되어 보람을 느끼며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바램은 70, 80대까지 아니, 북망산에 가기전까지는
달리기를 계속할 생각입니다.
04/18   
bb 중도 포기하지 않고 십수년간 꾸준히 뛸수있는 달리미가 됐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달리기 파이팅!
04/18   
박순표 누가 내이름을 올렸는지 모르겠네.기록은 맞는데 나이가67세가 아니고 72세
04/18   
노년마라토너 대한민국 에서 최고령 섭3리 는 67세 로 알고있습니다 이제 연대입상도 70대 도 있으면함니다 국민건강을 위하여 노인들에 건강이 좋아지면 건보험도 적자가 된다는데 흑자에 도움이 안될까요
04/20   
여마클 좋은 자료 감사 합니다
국내 70대 서브3를 노리고 있는 회원님에게 유용한 자료 인것 같아
공유 하겠습니다
04/02   
Name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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