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1148  
Read: 12661, Vote: 85, Date: 12/05/14
제 목 러닝화는 남녀 성별에 따라 달리 디자인되어야!
작성자 운영자
남자와 여자의 신발은 각각 다른 요건을 필요로 한다

굳이 과학자가 아니더라도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이는 스포츠부문이든 아니든 마찬가지다. 하지만 스포츠 신발 디자인에 있어서 이 차이를 간파한 것은 매우 최근의 일이다. 아래 내용은 남자와 여자의 각각 다른 요건을 정리한 것이다.

통상 여성의 발이 남자보다 3-4%가량 좁으며, 이는 발 뒷부분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 신발과의 관련 : 러닝화 메이커들은 자신들의 러닝화를 위해 구체적인 족형(골, last)을 만들어야 한다. 이 족형은 신발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또 연관된 패턴 제조기계를 세팅하는 방법을 결정해준다.

여성들은 남자에 비해 외반모지(bunions)에 더 걸리기 쉽다

☞ 신발과의 연관 : 일부 스포츠브랜드는 신발 윗부분에 부드럽고 유연한 갑피(upper)를 장착하여 외반모지로 발전되는 마찰을 줄여준다.

여성의 발이 남자의 발보다 더 신축성이 있다(flexible)

☞ 신발과의 관련 : 여성의 러닝화가 더 신축성이 있어야 하고 발을 더 지지해주고 발착지를 "제대로" 컨트롤해줘야 한다. 인체계측학적 차이(anthropometrical differences)를 살펴보도록 해보자. 실제 여성들의 신발은 여성들의 발이 독특한 방식으로 구부러질 수 있도록 남자들과는 다른 접지면 배열(tread configuration)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한 브랜드의 여성신발의 경우 보다 얇은 토션바(torsion bar)가 있고 발 가운데 홈(groove)을 추가적으로 배치하여 여성의 유연성에 맞춰주고 있다.

오른쪽 그림에서 보면 두 신발의 아웃솔(접지면)의 형태가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른쪽 여성용 신발(녹색)을 보라. 이것은 보다 더 유연성이 있도록(잘 구부려지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여성의 러닝 스타일

☞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남자보다 가볍기때문에 그다지 높은 착지충격을 발하지 않는다. (아래 그래프 참조)


여성주자는 남자보다 적은 힘을 사용한다

☞ 착지시 여성들은 남자만큼 높은 착지충격을 받지 않으므로 신발의 쿠션도 남자보다 적게 필요로 한다. 이로 인해 러닝화의 뒷부분은 21%, 앞부분은 24% 정도 남자보다 쿠션이 떨어진다.

여성주자는 남자에 비해 착지패턴도 다르다

☞ 여성은 남자와 비교해서 매우 완만한 각도(뒤꿈치에서 발가락쪽으로)로 착지하고 발도 덜 벌어진다. 여성들은 착지시 발의 위치가 12시 방향을 가르키는 경향이 있는 반면 남자는 10시 혹은 1시 방향을 향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착지각도가 다른 것은 러닝화 제작시 신발 뒤꿈치 사면(斜面)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성의 러닝화에서는 착지를 제어하기위해 더 많이 회전하게 된다(rotate). (아래 그림 참조)


인체계측학적 차이(anthropometrical differences)

☞ 신체특징상 여성의 하체가 남자에 비해 무릎이나 발목에 더 크고 다른 형태의 힘이 가해진다. 이는 크게 히프가 더 넓고 대퇴골이 안쪽을 향하고 있기때문이다. 이것을 큐각도(Q angle)라고 부른다. 이런 각도로 인해 무릎에 힘이 더 가해지고 이로 인해 부상의 위험이 높아진다.

달리기와 무릎부상

☞ 큐각도(Q angle) 뿐 아니라 햄스트링과 대퇴부의 유연성, 대퇴부의 힘, 주행거리, 체중 등과 같은 다른 요소도 달리기 부상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의 연구팀들은 20명의 달림이(남자 7명, 여자 13명, 연령은 20세에서 55세까지)를 대상으로 이를 평가해보았다. 특히 이들은 달리는 동안 참가자들의 무릎이 받는 힘의 범위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이 힘이 더 클 수록 무릎 부상의 위험은 더 높아졌다. 이 연구팀들은 무릎에 가해지는 힘이 늘어나는 주요한 요소로는 예상대로 주행거리, 햄스트링의 유연성부족, 체중이었으며 대퇴부의 근력은 그다지 큰 이유로 보이지 않았다. 특히 중요한 것은 햄스트링과 대퇴부의 힘의 비율이었다. 여자는 남자에 비해 햄스트링의 힘이 약한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달릴 때 대퇴부가 동작을 지배하게 된다. 따라서 여성들은 햄스트링을 강화하여 이들 근육의 유연성을 향상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무릎이 지배받는 힘을 줄일 수 있다. 연구팀들은 부상위험을 줄이기위해 대부분의 이런 위험요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Med Sci Sports Exerc. 2008 Oct 8.)

달리기 부상

무릎부상이 달리기 부상에서 가장 흔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과사용(overuse)이 무릎부상의 11-49%를 차지한다. (PFPS가 가장 흔한 과사용증후군)
정강이통증(Shin splints) 5-20%
아킬레스건염(Achilles tendonitis) 2-18%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 2-14%
피로골절(Stress fractures) 2-16%
장경인대염(Illiotibial band syndrome) 4-10%

(출처 : University of Calgary)

PFPS (patellofemoral pain syndrome) : 슬개골은 대퇴골아래쪽과 경골윗쪽을 연결하고 있다. 여기에 슬개골이 대퇴골 하단전면에 붙어 있는 관절부분을 영어로 patellofemoral joint라고 한다. 따라서 PFPS는 슬개대퇴부통증후군(膝蓋大腿部痛症候群)으로 번역할 수 있다. PFPS은 러너스니(runner's knee)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통증은 보통 무릎의 바깥쪽에 느껴지고 달리기를 시작한 후 20분쯤 지나 나타난다.

러닝화의 관련성

여성들은 과내전(over-pronation)의 걸음걸이로 달리는 경향이 있다. 과내전은 발이 착지할 때 몸의 중심라인에서 안쪽으로 향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내전의 정도에 따라 신발이 모션컨트롤(motion control)이나 지지력이 강한 신발을 착용할 필요가 있다. 과내전은 부상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러닝화는 무릎이 받는 힘을 줄여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야 한다. 일부 브랜드는 러닝화 뒤꿈치에 이에 맞는 기능을 장치하여 내전과 무릎의 부하를 제어하기도 하고 있다.

위의 설명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성별에 근거하여 올바른 신발을 선택할 때 같은 크기의 신발이라도 모두에게 맞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Peak Performance Sports Excellence(www.pponline.co.uk)
작성된 코멘트가 없습니다.
Name
Pass
이전글 1098 마라톤 경기중 사망할 가능성 매우 낮아 (1)
다음글 1096 [달리기부상] 햄스트링의 근파열 - 허벅지 뒤쪽의 갑작스런 통증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