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미국의 러너스월드가 "어떤 신발이 달리기부상을 초래할 위험이 가장 적나?(What Kind of Running Shoe is Least Likely to Cause Injuries?)"라는 글입니다. 이 글은 뉴욕타임즈의 기고를 근거로 지금까지 발 형태에 따라 신발을 고르는 관행이 효과가 없다는 결론을 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운영자)
지난주 영국 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이 보도한 러닝화를 선택할 때 적용해온 종래의 사전처방법이 전혀 신뢰감을 주지못했다는 기사로 인해 세계 러닝화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우리가 주지하고 있는대로 전통적인 방법은 쿠션화(cushion), 안정화(stability), 모션콘트롤(motion-control) 등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면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들은 자신의 발분류(형태)에서 벗어난 신발을 착용하는 달림이들이 오랫동안 지녀온 믿음(분류)에 따라 신발을 맞춰서 착용한 달림이보다 더 많은 부상을 경험할 것이라는 가설하에 테스트를 실시했다. 즉, 제대로 자신의 발에 맞춘 사람들이 부상을 덜 당한다는 가설을 말한다.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Their results showed the opposite)
인정하자. 이 실험은 단지 81명의 여성 달림이를 대상으로 한 작은 연구이지만 한 주에 32~50km의 주행거리를 소화하며 하프마라톤을 준비하는 사람들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종래의 분류에 따라 전문가가 처방해주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보다 그냥 아무렇게나 선택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실제 이번 연구에서 모든 신발을 무작위로 할당하고 연구팀들은 달림이의 특징을 지속적으로 관찰했다. 그리고 그들은 모든 달림이들이 각 신발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이는지를 판단했다.
이 연구는 처음 뉴욕타임즈에서 보도되었고 다음에 피터 라르손(Peter Larson, Ph.D.)박사가 이를 분석했다. 다음은 이 실험의 과학적인 요점이다.
○ 대상 : 전부 여성 81명
○ 달리기주력 : 4년에서 15년
○ 훈련량 : 13주 훈련프로그램에 따라 실시 한 주에 3-4일 훈련 중간에 스피드훈련과 주말 장거리훈련 포함
이 자료,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보면 뉴터럴 신발(neutral, 정상적인 아치의 발에 맞는 신발)이 안정화신발보다 2배 이상 부상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션컨트롤화는 훨씬 더 부상위험이 높아 안정화보다 3배나 높게 나타났다. 신발과 신발선택 그리고 부상, 통계는 이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신발유형 분류의 배경(BACKGROUND INFORMATION)
미국의 스포츠 정형외과학 아카데미(The American Academy of Podiatric Sports Medicine)는 신발의 유형을 3개 그룹으로 카테고리화했다; 안정화(Stability shoes), 최대안정화(Maximum Stability shoes), 그리고 뉴트럴화(Neutral Shoes). 달림이의 발형태에 맞춰 3가지 유형을 다음과 같이 구분하고 있다.
①안정화 : 가장 잘 팔리는 러닝화의 대부분은 이 안정화 범주에 속하는 것이 많다. 구조적 특징은 과내전(overpronation)을 최소화시켜주고 '최대안정화'에서는 구현되지 않는 일정수준의 유연성(flexibility)과 쿠션(cushioning)을 제공한다.
②최대안정화 : 일반적으로 몸무게가 80kg이 넘는 달림이중 심한 과내전이나 약간의 과내전이 있는 달림이들에게 가장 적합하다. 최대의 보호와 내구성을 필요로 하는 구조적 특징을 필요로 하지않을 경우 대부분의 달림이들이 이 수준의 컨트롤을 필요하지는 않는다.
③뉴트럴화 : 뉴트럴화는 안정화시키는 구조적인 특징과는 관계가 없을 수 있다. 부상을 잘 당하지 않는 효율적인 달림이는 뉴트럴화로도 충분히 훈련할 수 있다.
글쎄요 경험자님 말씀도 나름 일리는 있지만 저역시도 싼 신발을 사서 깔창을 좋은것과 일반깔창 2개를 깔아봤는데 충격흡수는 어느정도 되지만 중창 자체에서 오는 차이는 있던데요... 말인즉슨 만원짜리 신발의 중창하고 좀 가격이 높은 신발의 중창하고 외형적으론 비슷해보이지만 물성이나 밀도같은게 좀 많이 다른듯 싶었습니다. 깔창만 많이 깐 신발은 많이 물컹거리고
좀 비싼 발형태에 맞춘 아치를 지지하는 깔창은 좀 나은것 같았습니다...
2010/08/04 15:02:06
신발만
그러니가 말하자면 기사의 내용을 보아 너무 자유도를 주는 뉴트럴화 ( 아치가 높은분용, 내전이 없는 중립러너) 는 잡아주는게 없어서 오히려 부상을 입기쉽고, 완전히 내전을 막아주는 강한 모션컨트롤화 역시 부상유발을 하게되고, 적당히 잡아주고 쿠션, 유연도가 있는 약 안정화 계열이 부상을 많이 일으키지 않는다 이말인것 같군요...
근거가 좀더 명확했으면 좋겠군요
요즘들어 쿠션화에서 레이싱화로 바꾸고 발이 많이 편하고 너무물컹거리지 않아서 뒤꿈치에도 오히려 부담이 적은걸 느끼고 좀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
2010/08/04 15:05:03
게맛
"뒤꿈치 부터 딛어라" 를 믿고 딛다가 아작난 일인이올시다~....그 후 부터는 그저 되는대로 몸에 맞겨 발바닥 편한대로, 의도적을 없애서 훈련해 보니, 편해지더군요~ 부상도 없고, 다시 청춘시절 달릴 때 와 같아지는 듯~...
2010/08/04 16:14:00
슈닥
발, 생역학적 특성이 개개인 별로 다양하고 복잡한데, 지나치게 단순화해서 러닝화를 선택하게 하는 것이 문제라고 하는 것 같은데...오목발-뉴트럴화, 중간발-안정화, 평발-모션컨트롤화
이분 러너스월드와 인터뷰한 것보니까 러닝화는 개개인별로 발에 맞는 것을 찾아 신어야한다는 것으로 귀결되는 것같습니다.
공식화해서 선택한 신발이 아닌 본인이 직접 신어보고, 신어서 편한 느낌이 들며 균형을 유지하고 발과 가장 잘 기능하는 신발을 고르라고 조언하는군요
2010/08/10 11:31:16
ang
최소한 표본이 1000명 이상은 되어야지 100명도 안되는 표본으로 무슨 결론을 도출한다는건지
제 목
지난주 영국 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이 보도한 러닝화를 선택할 때 적용해온 종래의 사전처방법이 전혀 신뢰감을 주지못했다는 기사로 인해 세계 러닝화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