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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4193, Vote: 87, Date: 2010/07/11 09:03:13
제 목 열중증을 예방하는 법
작성자 운영자
다음은 뉴욕타임즈가 "열중증을 예방하는 법(How to Avoid Heatstroke)"이라는 제목의 기사 전문입니다. 호주에서 우리의 8월날씨에 해당하는 더위에 열린 삼종경기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근거로 한 기사입니다. 폭염이 이어지는 더위에 달림이 여러분의 훈련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운영자 註)



몇년전 호주의 멜버른에서 2달 사이에 2개의 3종경기가 열렸는데 이 대회들은 열중증(heat illness) 연구에 도움이 되는 좋은 실험적 자료를 제공했다. 호주의 초여름에 열린 첫번째 대회에서 15명의 선수들이 열중증으로 치료를 받았고 그중 3명은 생명을 위협하는 열사병 진단을 받았다. 반면 비슷하게 덥고 후덥지근한 날씨에 열린 두번째 대회에서는 아무런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왜 어떤 사람은 무더운 날씨에 훈련하는 동안 심각하게 열중증을 앓는 반면 다른 사람은 괜찮은지 그 이유를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한때 운동관련 열중증은 운동선수의 피부에 쏘인 뜨거운 태양광선이 몸을 과열시키고 탈수를 유발함으로써 열중증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 이론은 타양이 직접 쏘이지 않는 구름낀 날씨에도 왜 열중증이 나타나는지에 대해 해명하지 못했다. 또 기온이 25℃이하인 상대적으로 선선한 날에도 열중증에 걸릴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제대로 급수를 했는데도 많은 사람이 쓰러지는 경우도 있다. 두 대회를 연구한 과학자들은 2007년에 발간한 논문에서 멜버른의 첫번째 대회에서 열중증에 걸린 선수들은 탈수현상(desiccated)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탈수가 시작되기전에 열중증 증상이 있었다.

"아직 열중증에 대해 모르는 게 많다"고 미국 코네티컷대학(University of Connecticut) 신체운동학(Kinesiology)과에서 더위에서의 육상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해 광범위하게 연구하고 있는 더글러스 카사(Douglas Casa) 조교수는 말한다.

열중증(Heat illness) 그 자체는 매우 포괄적인 용어(omnibus term)이다. 열중증에는 가벼운 열피로(heat exhaustion)에서부터 목숨을 위협하는 열사병(heat stroke)까지 "7 내지 8단계의 다른 조건범위"를 가지고 있다고 카사 교수는 지적한다. 기온이 올라가도 많은 선수들이 바깥에서 계속해서 훈련을 해야하는 상황이므로 8월은 가장 잘 열중증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카사 박사는 "축구팀은 이 시기에는 하루 2회 훈련을 시작한다"고 했다. 가을 마라톤을 대비하여 훈련하는 달림이는 이 시기에 주행거리를 늘린다. 사이클리스트나 삼종경기 주자도 마찬가지로 가을 대회를 준비하는 시기이다.

과학자들은 이들이 훈련하는 동안 선수들 체내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꽤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그들이 햇볕에 노출되고 활동하는 근육은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이중 25%만 근육의 수축에 사용되고 나머지 75% 가량은 체열이 된다.

열중증에 대한 미국스포츠의학회(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의 2007년 보고서에 따르면 운동시 몸에서 열을 제거해주지 않으면 매 5분마다 거의 2도씩 중추체온이 올라간다고 했다. 햍볓과 높은 바깥기온도 피부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한 때 알려진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이 문제에 영향을 미친다. 땀을 증발시키는 것은 열을 제거하는 인간 신체의 주요 메커니즘중 하나인데 습도 또한 땀의 증발을 방해하거나 지연시킴으로써 악영향을 미친다고 카사박사는 지적한다.

열중증에 가장 큰 이슈는 바깥 기온이 아니라 내부체온이다. 만약 한 사람의 중추체온이 임계역치(critical threshold)인 40도까지 올라간다면 그 결과는 심각하다. 심장의 펌프기능이 저하되어 핵심 기관에 혈액이 적게 공급되고, 상승하는 중추체온을 피부 표면에 덜 보내면서 몸은 과열되고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된다. 혈압도 영향을 받게 된다. 현기증과 방향감각 상실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세포 차원에서 보면 체액의 양과 세포막의 삼투압이 비정상으로 변한다. 세포는 죽기시작한다. 이것이 심한 운동성 열중증의 특징이며 치명적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은 운동을 하지않아도 열중증을 초래할 수 있지만 생리학적으로 다른 조건으로 나타난다. 열중증의 달림이들은 땀을 흘리고 창백하지만, 비운동성 열중증은 대개 얼굴이 홍조를 띠고 피부는 건조하다)

왜 혹자는 어느 특정 더운 오후의 달리기가 다른 날보다 체열을 발산시키는 데 어려움을 격는지는 여전히 불가사의하다. 하지만 연구진들은 사람들이 열중증에 잘 걸리게 하는 일부 요인들에 대해 더 많은 지식들을 파악해가고 있다. 몸매가 망가졌거나 과체중, 운동전 음주, 에페드린(감기·천식 치료제)이나 마황(ma huang)을 포함한 보조제 복용, 열이 있거나, 옷을 많이 입을 경우 열중증을 더 잘 초래하게 한다. "나는 웃통을 벗고 연습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불행히도 피부가 타는 것도 열을 발산시키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카사 교수는 지적한다.

사람들, 특히 건강한 사람들이 열중증에 걸리는 주요한 요인은 열(더위)에 대한 적응력 부족으로 보인다. "더위에 적응되지 않으면 우리몸은 더위에 대처하는 데 매우 힘들어진다"고 카사 교수는 덧붙였다.

더위에 적응하는 데는 최소한 5일, 완전히 적응하는 데는 3개월 가량 더위에 노출되어야 한다. 특히 8월의 훈련에는 매우 주의해야 한다고 카사 박사는 경고한다. 현기증 혹은 피로를 느끼거나 아니면 그냥 약간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바로 멈춰야 한다. 속도를 냈다면 바로 조깅수준으로 속도를 늦추고 걷거나 그늘을 찾아야 한다.

물을 한 병 그대로 마셔라! "탈수증상이 반드시 열중증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근거는 없다. 그렇다고 물을 마시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충분한 급수는 열중증의 예방적 효과는 있다"고 카사 박사는 말한다.

물병에 얼음조각을 채우는 것은 효과가 있다. 지난해 9월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덥고 습한 실험실에서 4도정도로 냉각시킨 음료를 마신 사이클리스트는 36도 정도로 미지근한 물을 마신 사람들보다 더 오래 페달을 밟았다고 한다.

이런 사전경고에도 불구하고 여러분 자신이나 혹은 훈련동료가 열중증으로 위험할 정도로 열이 나고 혼미해진다면 가능한한 빨리 얼음물이나 얼음으로 채워진 욕조 등에 들어가도록 한다. 이것이 심각한 내장의 손상이나 사망을 방지하기위해 빠른 시간내에 몸의 중추체온을 낮추는 최선의 처치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말해 이 시기에 바깥에서 훈련하는 것을 즐긴다면 그대로 계속하라. 단 주의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위에 빨리 그리고 잘 적응한다는 것이 멜버른 삼종경기를 연구한 연구진들이 내놓은 결론이다. 멜버른에서 열린 두번째 대회가 열렸을 때 2개월가량의 더운 날씨에서의 훈련후 선수들은 더위에 준비가 된 것으로 보였으며 북반구의 8월 기온에 해당하는 날씨에서도 대회는 열렸다고 연구진들은 언급하고 있다.

글 : GRETCHEN REYNOLDS
유익한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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