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로 하는 대회일수록 스타일에도 신경을 쓰일 것이다. 영광스러운 무대에서 가능한한 디자인이 좋은 신제품을 착용하고 달리고 싶은 것이 달림이의 심리이다. 여성이라면 기존 판에 밖힌 쇼츠(짧은 반바지)가 아닌 러닝용 스커트를 착용해보고 싶을 것이다. 실제 러닝스커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고 있어 각 메이커도 달림이들이 멋을 즐기려는 다양한 취향에 부합하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옛날과 비교하면 복장도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것이 출시되고 칼러나 사이즈 등도 메이커마다 변화를 주고 있다.
몸에 찰삭 달라붙어 압박감을 느끼게 해주는 타이츠 등도 인기 품목이다. 다리의 피로나 부종을 경감시켜준다는 제품도 많지만 다리를 너무 드러내고 싶지 않는 달림이에게도 니즈가 있고 자외선에 신경이 쓰이는 달림이에게 있어서는 햇볕에 피부가 그을리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효과도 있다. 또 외국의 경우 견갑골주위의 움직임을 좋게 해주거나 자세교정의 효과가 있는 달리기 셔츠도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복장은 마스터스 달림이용으로 지지기능 등은 다소 기대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정상급선수들이 이와 같은 기능성 복장을 대회에 입고 나가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달리는 데 있어 기본적인 효과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특히 상반신을 조여주는 기능은 호흡기능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천천히 달리는 달림이에게 있어 자세교정을 통해 스태미너 손실을 줄인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떤 경우든 초보자일수록 용품의 유효성에 의지하고 싶어 하지만 어디까지나 용품은 보조적인 것이므로 본질적으로는 자신의 훈련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달림이를 보조해주는 하나의 중요한 품목이 러닝화다. 대회를 위해 새로운 신발을 구입하여 착용하고 싶어하는 달림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복장과 달리 신발만은 처음 신고 출전하는 것은 위험하다.
바로 구입한 신발은 신제품에서 잘 나타나는 특유의 굳어있는 경우가 있고 달림이의 발에 제대로 길들어져 있지 않다. 또 신고 있는 신발의 특성에 맞춰 다리근육이 단련되기때문에 훈련기간을 생각하면 대회 3개월전에는 실제 대회에서 신을 신발을 구입하여 평소훈련때부터 착용하여 적응해야 한다.
보다 신중을 가한다면 같은 신발을 두 컬레 구입하여 서로 번갈아가면서 착용하면 좋다. 번갈아 착용함으로써 신발 자체의 손상도 줄어든다. 조깅용과 스피드용으로 나눠서 연습하고, 조깅용으로 착용하면서 손상이 적은 신발을 목표한 대회에서 착용하면 불안도 적어지고 신발도 비교적 신선한 상태로 레이스에 임할 수 있다.
신발에 관한 감각은 정상급 선수라도 각양각색이다. 스폰지가 많고 쿠션이 좋은 신발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쨋든 가볍고 맨발로 달리고 있는 것같은 느낌을 좋아하는 달림이도 있다. 거기에는 공통의 정답은 없다. 엘리트 선수의 경우 메이커에서 30켤레 정도의 신발을 할당받아 각각 10회 정도 시착해보고 자신의 요구(피드백)를 피력해가면서 자신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고 최종적으로 실제 대회에서 착용할 신발을 결정한다.
정상급 선수 이상으로 장시간 달려야 하는 마스터스 달림이에게 있어 신발은 가장 중요하고 많이 의지하는 용품이다. 뒤꿈치의 착용감이나 발가락 부위가 잘 맞는지 상태, 외반모지(엄지발가락의 부착부위)에 신경이 쓰이지 않는지 등을 고려하면서 한 켤레만을 계속해서 신어보는 것보다는 다양한 신발을 시도해보고 착용감이나 달릴 때의 느낌 등을 테스트해보도록 한다.
또 소위 아웃솔(바닥)의 마모만을 신경쓰는 달림이도 많지만 의외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이 인솔의 마모이다. 뒤꿈치나 모지구 주위의 인솔은 착지와 킥(치고나감)에 의해 마모 속도가 빠르다. 주의깊게 체크하면서 인솔을 바꾸든지 신발을 교체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
신발끈을 매는 방법에도 주의해야 한다. 맨 신발끈의 윗부분을 다시 이중으로 묶으면 우선 주행중에 풀어질 걱정은 없다. 신발끈의 종류도 둥근 끈보다는 평평한 끈이 묶기도 쉽고 끈의 길이도 적당하게 할 수 있다. 새신발에 딸려 있는 것을 사용하지 않고 다양한 길이의 다양한 종류의 신발끈을 체크해보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
제 목
옛날과 비교하면 복장도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것이 출시되고 칼러나 사이즈 등도 메이커마다 변화를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