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에는 항상 문제가 동반된다. 특히 42.195km라는 긴 거리를 달리는 풀마라톤에서는 아무런 준비도 하지않고 대회에 임하면 반드시 무언가의 문제가 발생한다.
생각할 수 있는 문제들의 예를 살펴보면 에너지고갈, 다리의 경련(쥐), 신발에 쓸림, 물집, 남자의 경우 젖꼭지쓸림 등등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문제의 절반은 사전에 준비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대회에 가져가는 지참물, 대회에서 사용하는 것은 미리 용의주도하게 준비하면 된다.
대형대회의 경우 몇개월전에 참가신청을 하고, 참가비를 지불하고 대회에 출전을 결정한 이후 오랜 시간에 걸쳐 모처럼 충분한 훈련을 쌓아왔음에도 대회중에 발생한 작은 문제가 원인이 되어 생각한대로 달릴 수 없다면 오랫동안 후회로 남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문제는 세밀하게 준비하여 대응해야 한다.
풀코스마라톤에 필요한 것중에는 테이핑이나 바셀린 등 대회 직전에 이를 확보하려해도 근처 슈퍼나 편의점에서 살 수 없는 특수한 품목도 있으므로 미리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 문제 방지용 품목은 약국이나 스포츠용품점 등에서 구입하여 대회에 준비해야 한다.
"이 정도는 괜찮다"고 방심하면 나중에 큰 '재난'이 되어 돌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출발전에 반드시 바셀린이나 물집방지용 약품등을 발바닥 전체에 발라 물집을 방지하도록 한다. 발바닥 피부와 양말과의 마찰을 줄임으로써 저온화상에 의한 물집의 위험을 줄이게 되는 것이다.
필자도 어느 대회에서 "오늘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바셀린을 바르지 않고 달린 경우가 있다. 아니나 다를까 큰 물집이 생겨 힘든 레이스가 된 경우가 많았다. 연간에 10회 가까운 풀코스마라톤에 참가하는 필자도 긴장을 풀면 힘든 상황을 직면하게 된다. 마라톤은 역시 힘든 스포츠이다.
작은 문제도 대회초반에 발생하면 대회후반에는 큰 손상 혹은 손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문제를 상정한 준비는 아무리 세심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다. 주의하여 준비하고 결과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행운이다. "지나칠 정도"라고 생각될 정도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달림이가 스스로 문제를 예방하기위해 유념해야할 사항은 '마라톤의 기초지식'을 가지는 것이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가? 문제에 봉착하지 않기위해 어떤 품목이 도움이 되는가? 이런 지식이 자신의 몸을 지킨다. 무지나 되는대로 하는 무대책은 생각지도 못한 문제를 일으킨다.
에너지고갈이나 저혈당이 되기쉬운 경우는 포도당이 유효하고 탈수증상을 잘 일으킨다면 염분을 보급하는 스포츠음료(혹은 소금)를 준비하도록 한다. 대회당일 비가 올 경우나 더위, 추위에 대비하여 복장은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가 등도 미리 대책을 세우도록 하자. 하프마라톤에서는 어떻게 운좋게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 몰라도 풀마라톤에서는 잔꾀가 통하지 않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베테랑 달림이가 되면 스포츠백에 온갖 상황을 상정한 복장이나 신발, 모자, 선글라스, 약, 밴드, 선크림 등 대회일에는 이 가방만 가져가면 어떤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용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마라토너 세트'를 항상 준비해두는 사람도 있다.
그외에 내가 가방에 상비하고 있는 것들로는 달리기복장, 신발, 양말, 암워머(팔토시), 모자, 선글라스, 하의, 각종 보조식품, 포도당, 테이핑, 바셀린, 약용올리브유, 손톱깍기, 소독액, 물집예방 밴드, 아스피린, 감기약 등이 있다.
지금까지의 마라톤에서의 경험을 근거로 문제를 예방하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경감할 수 있는 품목을 준비한다.
자신의 신체의 특징이나 잘 발생하는 문제에 맞춰 준비해야할 것을 미리 구매하여 갖추도록 한다.
저도 방심했다가 고생했던 기억이 여러번이네요 ㅠㅠ
이번에도 방심할 뻔 했는데 좋은글 감솨합니당 ^0^
이번 중마 비소식있던데요 ㅠ0ㅠ
방한대책 확실히 해서 준비 해야겠어요 ㅎㅎ
2012/10/30 11:55:39
발톱멍..
발톱보호방법
1. 신발겉면에 가죽덧댄것이 없어야함.(양옆면이 민자여야함)
2. 끈맨때 1,2,3번구멍은 느슨하게한상태에서 4번구멍에서매듭을단단히한
다음에 5,6번구멍에서 발목에 착~달라붙게 매듭지어줌으로써 착지시에
발이 신발안쪽으로 전혀 안쏠리게 됨.
3. 뒷꿈치주법주자는 0.5mm크게/앞발바닥주자는 딱~맞게 신을신으므로써
발가락과 신발면과의 접촉및 울림현상을 방지함.
상기와 같이 하면 발가락양말 안신어도 아무런 부상없슴.(발깨끗)
2012/10/30 18:25:01
우진양
발톱멍->0.5 mm이 아니라 0.5 cm입니다.
----------------------
마라톤 대회 중간에 본인의 달리기 속도를 알고 있으면 큰 도움이 됩니다
가급적 정속 주행이 중요합니다.
대회 중간에 이온음료/벌꿀/커피 등은 기록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물론 출발 전/후에도 섭취하면 도움이 되지요.출발 전/15km/25km/35km/골인 후에 섭취합니다.15/35km지점은 수서역 근처입니다.25km지점은 반환점 근처 입니다.
먹는것과/정속주행이 대회기록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마라톤신발 저는 맞춤마라톤운동화[x식스/다른 회사]사용 중
2012/11/01 13:50:34
우진양
발톱 길이가 길어서 대회중에 발에 피가 난적도 있습니다->확인하시길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비/체온 조절은 잘해야 합니다
겨울 영하/한여름 도위에도 마라톤대회 참가하기도 하지만 방심하지 말고 준비는 잘해야 합니다.
마라톤은 정직합니다->평상시 대회 또는 연습에서 느낀 부족함을 없애나가는 노력.[무릎근처 근력부족/족저근막염/오목발(평발의 반대)]을 노력으로 극복했습니다.
이번에는 참가하지 않으므로 35km 지점 직전에 가서 여러분을 응원하며 개인 돈으로 이온음료수/벌꿀/커피/스프레이파스 등을 지원하겠습니다.
2012/11/01 13:57:40
노성효
우진양님~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 중마에 처녀 도전입니다
35Km지점에서 뵙겠습니다.
2012/11/02 13:26:15
장재영
달림이 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그런가 전 발가락 중지 발톱이 멍이 드는데... 신발끈 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니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하프만 몆번 완주하고 풀은 이번이 첨이라서 긴장, 걱정, ^^
2013/03/12 08:41:06
이주사
저도신세지겠습니다~^^
2013/03/12 12:45:34
박만년
장재영님 위의 신발끈의 방법과
님의 발가락 중지가 엄지보다 더 길지는 않은지?
그리고 님의 발바닥 아치가 높은것과 달릴때에 상체의 앞으로 솔림
팔동작에서 뒤로 잘 쳐주지 않는점등
다양한 발톱 피멍의 원인이 있습니다.
간단하게는 테이핑 방법으로 대회때 예방도 가능합니다.
2013/03/12 19:40:15
전구룡호
물집이 자주 생기는데 바세린은 어떤 효과인가요?
2013/03/13 12:16:45
박소담
후반부에 뒷목이 뻣뻣해져서 고개를 좌우로 돌리기 힘든데, 완주하고 10분 정도 지나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어떤 대처를 하면 이런 증상을 피할 수 있을까요?
2013/03/14 16:36:40
장재영
박만년님 말씀대로 중지발가락이 더길거든요
발바닥 아치는 높지 않으며 달릴때 상체 앞으로 솔림은 모르겠구요
팔동작은 괜찮은거 같습니다. 대일밴드로 테이핑해도 큰효과는 없던데
테이핑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2015/03/11 11:19:42
ksj
중마때 비소식 없는데 이상하네.
2016/11/01 10:59:33
순수감성러너
충환이형 어서 돌아와서 함께해요!
2016/11/04 16:52:41
발빠른러너
2017 중앙도 건강하게 화이팅
2017/11/03 15:56:45
손기영
발톱 멍은 / 신발이 작다는 증거 5mm 더 큰것 권장합니다
2018/03/16 17:19:54
울트라맨
발톱멍은 발톱이 길어서 그쩈4�
양말도 潁뻐� 잘 구멍나나 보세요 발톱이 길면 그래요
항상 발톱 아주 자주 깍으면 짧게 유지 됩니다
제 목
대형대회의 경우 몇개월전에 참가신청을 하고, 참가비를 지불하고 대회에 출전을 결정한 이후 오랜 시간에 걸쳐 모처럼 충분한 훈련을 쌓아왔음에도 대회중에 발생한 작은 문제가 원인이 되어 생각한대로 달릴 수 없다면 오랫동안 후회로 남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문제는 세밀하게 준비하여 대응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