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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0915, Vote: 48, Date: 2012/12/31 05:37:06
제 목 운동하기 최적의 시간대는 오후?
작성자 운영자
다음 글은 12월 12일 뉴욕타임즈에 "오후가 운동하기에 최적의 시간대가 될 수 있는 이유(Why Afternoon May Be the Best Time to Exercise)"라는 제목의 글입니다. 아직은 하나의 학설이고 과학적으로 인간에게 적용될 수 있다고 완전히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오전과 오후 운동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달림이는 참고하십시오.(운영자 註)



운동은 우리 체내의 시계(body’s internal clock)에 영향을 미치는가? 이를 의식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몸, 아니 우리 건강은 리듬에 의해 지배를 받는다. "심장, 간 그리고 뇌 이 모든 것은 내인성 24시간 주기리듬(endogenous circadian rhythm)에 의해 컨트롤된다"고 캘리포니아 대학내 LA뇌 연구소(Los Angeles’s Brain Research Institute)의 정신과 교수인 크리스토퍼 콜웰(Christopher Colwell) 박사는 지적한다. 그는 운동이 어떻게 인체의 체내 시계(생체시계)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일련의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그의 연구는 실험쥐를 통해 실시했지만 그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운동은 실제 우리의 주기리듬에 영향을 미치며 그 영향은 한낮에 운동을 실시했을 때 가장 유익하다(most beneficial)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생리학저널(Journal of Physiology)] 12월호에 게재된 이번 실험에서 연구진들은 여러 종류의 실험용쥐를 동원했다. 대부분의 쥐들은 젊고 건강했다. 하지만 일부는 생체시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도록 길러졌는데, 이 생체시계는 다른 신체부위중에서도 뇌의 세포괴(cell cluster)와 연관되어 있으며, 하루의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콜웰박사는 설명한다.

이들 생체세포들은 다단계식의 분자적 영향을 미치는 빛이나 어둠으로부터 신호를 받는다. 어떤 유전자는 양산되면서 단백질을 짜내는데 이것이 우리몸속으로 퍼지면서 심장이나 신경세포, 간 등으로 옮겨가고 이들 기관을 조정하여 우리 몸의 나머지부분과 조화를 이루면서 활기를 띠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몸의 생체시계의 명령에 따라 잠자고 깨는 등 생리학적으로 기능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콜웰박사는 이 생체시계는 흐트러질 수 있다고 했다. 예를 들어 생체시계는 어두울 것이라고 예상하는 저녁에 전등 등 인공적인 빛에 의해 쉽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가령(加齡, 늙어감)이 시계의 기능을 퇴화시킬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중년이 되면서 우리들 대부분은 숙면에 문제가 일어나기 시작하고 깨어있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다음날에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가 쉽지않다"고 했다.

주기리듬의 이상은 비만, 암, 우울증의 위험 높혀

그런데 이 시계회로 혼란의 결과는 불면증 보다 더한 결과를 초래한다. 최근 연구는 정상을 벗어난 사람의 주기리듬(circadian rhythm)은 비만, 당뇨, 특정 암, 기억쇠퇴, 우울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관련성을 제기했다.

콜웰 박사는 "주기리듬에 문제가 있으면 잠재적으로 건강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하면서, 그래서 그와 그의 동료들은 생리학적으로 강한 잠재성이 있는 운동을 통해 이 잘못된 시계를 "고칠(fix) 수" 있는지, 또 만약 운동으로 시계를 고칠 수 있다면 주기리듬을 조정하는 측면에서 아침에 훈련하는 것과 오후에 훈련하는 것중 어느쪽이 더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고자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팀들은 건강한 쥐를 달리게 하면서 연구를 시작했다. 달리기는 쥐가 좋아하는 활동이다. 일부 쥐는 원하면 언제든지 달릴 수 있게 한 반면, 다른 쥐는 일어나는 시간(쥐는 주로 밤에 활동적임) 또는 나중 단계(인간으로 보면 오후에 해당함)에만 챗바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몇 주동안 달리기를 하게 한 후 언제 달렸든간에 달리기를 한 쥐는 비활동적인 쥐보다 생체시계 세포내에 더 많은 단백질이 생성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건강한 쥐중 그 차이는 미미했다. 이 쥐들은 모두 처음부터 정상적인 주기리듬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연구팀들은 중요한 생체시계 단백질을 생성하지 못하는 쥐들에게 눈을 돌렸다. 이 쥐들의 생체시계로부터의 신호는 좀처럼 몸의 다른 부위까지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수주간의 달리기후에 이들의 생체시계는 튼튼해졌다. 그리고 달리기를 한 쥐는 그 신호가 비활동적인 쥐들보다 훨씬 더 빈번히 심장과 간까지 전달되었다.

이런 유익한 효과는 특히 오후에 연습하는 동물에게서 두드러졌다. 코웰 박사는 "이런 발견은 매우 놀라운 사실이다"고 했다. 그와 그의 동료연구팀들은 많은 운동선수들이 주로 훈련하는 시간대인 아침 운동이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었다.

하지만 늦은 시간대에 달린 쥐들이 아침 일찍 달린 쥐들보다 더 많은 생체 단백질을 생성했고 더 효율적으로 이 단백질을 몸으로 내보냈다.

이 모든 것이 사람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운동이 우리 체내시계와 사카디안 리듬을 규정하는 것은 명백하며, 특히 중년에 들어가면 더욱 그렇다고 코웰 박사는 지적한다.

하지만 아침 조깅보다 오후 조깅을 선택해야 한다고 아직은 단언할 수는 없다고 덧붙혔다.

반면 늦은 저녁 운동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한다. 이번 실험결과가 발행되지는 않았지만 이 실험에 따르면 건강한 쥐가 오후 11시(쥐에 적용했을 때 이에 상응하는 시간대)에 달렸을 때 사카디언 리듬에 상당한 혼란이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 다른 영향으로는 이들이 제대로 잠을 자지못했다.

지금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이 잠을 잘 자기를 바라고 또 나이가 들어 사카시안 리듬이 좋지 않아 발생하는 육체적 질병을 예방하는 데 운동이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라고 그는 덧붙혔다.

비록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이 실험으로 추론해보면 오후 훈련이 보다 더 유익한 성과를 가져다 준다는 학설도 가능하다.

코웰박사는 "하지만 운동은 하지 않는 것보다 하는 게 더 좋다. 그래도 여러분이 아침운동을 더 좋아한다면 그대로 이어 가도록 하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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