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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너를 위한 스태미너향상

스태미너의 정체는?

"스태미너가 있다" 아니면 "스태미너가 부족했다"... 등등 달리기를 하는 주자라면 누구나도 한 번은 별 생각없이 입에 올린 적이 있을 것이다. 새삼스럽게 그 의미를 생각해보자. 과연 스태미너라는 것이 무엇일까?

마라톤등의 장시간 유산소운동에 있어서는 '지구력'이라는 말이 그 개념에 가장 가까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지구력이 스태미너의 전부는 아니다. 스태미너가 주자에게 사용될 경우 어느 정도의 스킬, 즉, 폼의 효율이라든가, 페이스분배, 지형, 기상에 대한 대응력 등도 그 범주에 속하기 때문이다.

스포츠카에 비유해서 예를 들어보면 스태미너를 더 이해하기 쉬워진다. 자동차의 성능, 즉 주자에게 해당하는 스태미너를 결정하는 것은 우선은 엔진의 '출력성능'이다. 다시 말해 심장부에서 발하는 파워다.

단지 파워만으로는 오래 달릴 수 없다. 연료탱크에는 정해진 용량만 있다. 그 유한한 에너지를 어떻게 잘 사용하는가 라는 '연비'가 중요하다. 물론 연료탱크가 크면 그만큼 유리하다. 그것은 에너지의 축적능력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그 성능을 살려서 어떻가 운영하는가이다. 정확하게 얼마의 무게를 운반하는가, 그 무게가 가벼우면 가벼울수록 보다 빠르고 보다 멀리 운반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몸의 경량화이다.

결국 달리기에 관한 모든 능력을 분자로 하고, 그 값을 체중이라는 분모로 나눈 수치, 혹은 그 크기가 주자의 스태미너라 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스태미너업(stamina up)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 방향성을 살펴보자. 우선 엔진의 절대적인 파워, 그것을 보유하자. 강하고 격렬한 훈련은 엔진의 성능(심폐기능)을 향상시키지만 그것만으로는 리스크도 크다. 부상의 가능성도 있고 거기까지의 능력이 필요한 주자도 적다.

그러면 연비가 관건이다. 에너지원으로 체내의 글리코겐 뿐 아니라 지방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면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저부하, 장시간훈련으로 지방의 대사메카니즘을 보다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물론 주법의 문제도 관련되어 있다. 다시 말해 페이스다. 한정된 에너지를 효율있게 사용하는 페이스의 발견과 그 페이스감각의 습득이다. 더 나아가 식사를 컨트롤하여 '경량화' 혹은 '에너지의 축적'이라는 문제로 해결할 수 있다.

스태미너의 정체를 이해하면 '업(up, 향상)'을 위한 노하우도 저절로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경량화=스태미너업"의 실례

일반적으로 체중을 떨어뜨리면 기록도 늘어난다고 알려져있다. 확실히 그럴까? 이 "경량화=빠르다"라는 공식을 실제 자료에 근거하여 실증한 자료가 있다. 일본의 한 대회에 참가한 선수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 그것이다. BMI(체중을 신장의 자승으로 나눈 수치로 낮을 수록 러너적인 체형)과 대회에서의 순위, 기록 그리고 5000m의 기록과의 관계로 훌륭히 "경량화=빠르다"를 실증했다. 장거리의 시간이 어떻게 체중에 좌우되는가를 객관적으로 확인한 자료라 하겠다.

자료 : 田中宏曉(후쿠오카대학 체육학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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