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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출발에서 전반의 전략

스타트에서 전반까지는 "달리자!"라는 기분으로 자신감이 가장 충문한 상태로 이 기분을 억누르고 페이스를 줄이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다. 대회의 분위기와 엔돌핀이 분비되어 초반에 오버페이스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대회는 길다. 냉정하게 레이스 전체를 관조하면서 여유있는 페이스로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 눈앞의 다른 사람의 페이스나 초반의 순위 등에 신경쓰지 말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레이스를 펼치자.

출발위치는 욕심을 버리고 뒷쪽에서

엘리트 선수와 같이 출발하는 대회는 대부분 엘리트 선수를 맨앞으로 세우고 그 뒤에 약간의 간격을 두고 일반 선수들이 자리한다. 물론 순수 아마추어 대회에는 그런 제한이 없다. 그래도 대부분의 대회에서 출발선상에는 맨앞에 위치하려는 몸싸움이 목격된다. 그러나 하이레벨의 기록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가능한 한 뒤에서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발 직후 주위가 일제히 출발하기 때문에 마치 인간홍수를 연상케 한다. 이 혼란으로 페이스를 흐트버리면 레이스 내내 고생하게 된다. 특히 처음 풀코스에 도전하는 경우라면 자기의 페이스를 지키기쉽게 맨 뒤에서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발직후는 혼잡을 피하고 체력을 보전하자

참가자가 1000명 이상의 큰 대회에는 출발 신호가 떨어져도 앞사람이 앞으로 쑥쑥 빠져주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초조함을 느껴 이리저리 사람을 피해 앞질러가는 것은 금물이다. 앞질러 가려해도 생각한 만큼 속도가 나지 않을 뿐더러, 이 과정에서 많은 체력이 소모된다. 자칫 잘못하면 다른 사람에 걸려 넘어지거나 신발이 벗겨지거나 아니면 남의 신발을 벗기는 등 서로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사람이 많은 대회일 수록 "출발에서 3분 늦었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그러나 마라톤은 대장정의 거리이다. 출발에서 쓸데없이 체력을 소진하거나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 것보다 체력을 보존하여 그 후에 레이스를 전개하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처음 5km는 완주여부를 가늠하는 거리

출발직후의 혼란이 수습되어도 최초 5km까지는 주위에 달리는 사람이 매우 많다. 따라서 주위에 달리는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자기의 페이스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주의의 사람이 어떤 페이스로 달리든, 연습때 익힌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보자의 경우 대부분 처음 5km구간에서 오버페이스하는 경우가 많아 전체 페이스분배에 실패, 낙오하거나 대회를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최초 5km는 주위사람들의 눈치를 보지말고 마음을 가라앉혀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대부분의 대회에서 매 5km마다 거리표시가 있기 때문에 이를 통과할 때마다 시계를 보면서 당초 계획한 페이스를 체크하여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도록 체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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