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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초염 - 발의 안쪽 복사뼈 통증

진단

발의 안쪽 복사뼈가 이픈 경우는 발목의 건초염(일명 힘줄윤활막염, tenosynovitis)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부상이 있는 건초를 누르면 통증이 있고 그 가운데를 지나가는 건을 긴장시키는 동작을 해보아 통증이 나타나면 건초염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다. 부상을 일으키는 건의 이름을 진단명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건의 어려운 이름을 거명하는 것보다도 일괄하여 건초염이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통증이 생기는지 동작을 다양하게 실시해보자. 어떤 특정 상황과 근육의 긴장에서 통증이 생기고, 눌러 아픈 부위와 일치하면 그쪽 건의 건초염이라고 진단할 수 있다.

건은 근육의 힘을 뼈에 전달하기 위한 섬유묶음으로 발가락이나 손가락 등을 움직이는 기능을 한다. 신체내에서 움직이기 위해 주위와 마찰을 하게 되는데 마찰해도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건초라고 하는 터널의 안을 지나 움직이게 되어 있다. 더욱 마찰을 줄이기 위해 건초의 안쪽에는 미끈미끈한 액체가 윤활작용을 하여 마찰없이 잘 미끄러지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달리는 거리가 늘어나거나, 밑창이 마모된 신발을 신고 달릴 경우 한계를 넘어 건이나 건초의 마찰면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건초염이다.

일반적으로 건초염은 손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의 손목부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육아나 생산라인 작업 등에서 문제가 되지만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달림이의 발에도 같은 부상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발의 건은 안쪽 복사뼈 뿐아니라 바깥쪽 복사뼈나 발등에도 많이 있기때문에 각각의 부위에서 건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통증이 있는 부위도 다르다. 특히 건이 굽혀져 통과하는 부분에 잘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쪽 복사뼈에는 후경골근건이라는 발의 안쪽, 아래방향으로 움직이는 작용을 하는 건이 통과하며 복사뼈 아래에서 직각으로 구부려지기 때문에 그 부위에서 이 부상이 잘 발생하는 것이다.

치료

어떤 건초염이든 지나친 달리기로 인한 과사용이 원인이다. 당분간 달리기를 멈추거나 훈련량을 줄이면 치료된다. 그때 어느 정도의 기간동안 휴식해야 하는가가 문제이다. 기본적으로 휴식하거나 [통증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달리기]를 1~2개월간 계속하면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인 치료방법으로는 얼음찜질이다. 얼음팩을 하루 3회정도 실시하고 소염제를 바른다. 환부를 깊게 눌러주거나 통증이 있는 건주위를 문지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일단 달리기를 최대한 자제하고 사용근육이 다른 자전거 등으로 대체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건초염은 인대가 끊어지거나 벗겨진 경우보다는 잘 치료된다. 가끔 눌러보거나 힘을 주어보면 통증이 가벼워졌는가를 실감할 수 있고 나아가고 있는 단계를 확인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

예방

신발에 주의해야 한다. 뒤꿈치가 닳은 신발이 부상의 원인이 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특히 뒤꿈치 바깥쪽이 심하게 마모된 경우는 발목부분에서 건이 더 심하게 구부려지게 하기 때문에 부상으로 직결될 수 있다.

발뒤꿈치가 닳았다고 바로 새 신발로 개비할 수 없는 경우는 수리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심하게 잘 닳는 경우 닳기전에 마모방지 용품을 바르거나 문방구에서 시판하는 커트칼날 등을 부착해두면 지나친 편마모를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바깥창이 닳지 않는다고 무한정 착용해서는 안된다. 신발의 수명은 중간창의 충격완화작용이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적당한 주행거리후에는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지나친 달리기를 예방하기위한 아이디어로는 매일 주행거리를 메모하거나 달리기일지 등을 기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기 나름대로의 '위험존'을 설정해두고 이 한도를 넘지 않도록 훈련량을 조절하는 것이다. 장거리를 달릴 경우는 스피드를 늦추거나 휴식하면서 발목에의 부담을 줄여주도록 한다.

달린 후에 통증을 느끼면 위험신호이므로 무리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건초염 뿐 아니라 다른 부상의 예방을 위해서라도 워밍업이나 쿨링다운은 필수이다.

참고문헌 : 日 러너스刊 - 달리기부상해결사전, 스코티쉬스포츠(http://www.scottishsport.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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