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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물집)의 예방과 치료

새 신발을 신을 때 가장 걱정이 수포, 즉 물집의 문제이다. 물집 정도야라고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적어도 강렬한 일격을 먹은 주자에게 있어서는 예상할 수 없는 귀찮은 존재이다.

물집예방은 좋은 신발선택으로

물집은 새 신발을 착용했을 때, 더우기 크기가 맞지 않을 경우 잘 발생한다. 물집예방에는 무엇보다 신발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신발선택은 별도 부분에서 언급한 바 있다. 단, 한 가지만 강조하고 싶은 것은 "신발은 반드시 오후에 구입하라"는 것이다. 발은 오전중에는 그대로이지만 오후가 되면서 약간 부어올라 크지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많이 걷거나 활동이 많은 사람은 더욱 그렇다.

또 신고 있는 양말이 딱 맞지 않고 느슨한 상태로 달리거나, 양말의 소재, 신발안에서 높아진 열이 원인이 되어 물집이 발생한다.

대책으로는 달리기용 양말, 또는 발가락이 있는 양말을 착용하거나, 열이 잘 방출되는 통기성이 좋은 신발을 선택하고 신발의 인솔(안창)이 마찰열이 잘 발생하지 않는 소재의 신발을 착용하는 등의 방안이다.

자세와 관련해서는 발끝으로 착지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발끝으로 착지하면 발과 지면과의 사이에서 발생하는 마찰이 몸의 중심을 앞으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에 브레이커가 걸리기때문에 물집이 생기거나 발톱이 갈라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평소 물집이 잘 생기는 사람은 그 부분을 바셀린이나 올리브기름을 발라 두면 예방이 된다. 또 테이핑용 테이프를 붙히는 방법도 있다. 벗겨지지 않게 단단히 부쳐야 한다. 접착력이 좋지 않는 테이프는 오히려 역효과가 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회에서 바로 시도하지 말고 훈련중에 미리 부착하여 부작용이 없는가를 반드시 확인해본 후 본 대회에서 부착하는 것이 현명하다.

물집을 치료할 때는 소독을 잊지말고

물집이 생겼을 경우 혼자서 이를 터뜨려서 치료할 수 있다. 목욕후 발의 피부가 부드러워졌을 때 우선 바늘을 불에 달구어잘 소독한다. 이 바늘로 물집을 물이나 피가 모여있는 부분의 표피의 가장자리에 몇개의 구멍을 내어 탈지면 등으로 닦아 낸다. 그후 이 부분을 알콜로 잘 소독하고 벗겨진 피부를 원래와 같이 착 달라붙게 힌다. 그 이후도 환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소독을 반복하는 것이 회복의 지름길이다.

대회때만 물집이?

연습때는 장거리를 달려도 물집이 잡히지 않는데 레이스에 나가면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연습과 레이스에서 달리는 주법이 자신도 모르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언제나 조깅밖에 하지 않는 사람이 레이스에서 빠른 페이스로 달리면 물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소부터 스피드연습을 한 사람도 대회에서는 긴장하여 달리는 발란스를 흐트려 물집이 잡히는 경우가 있다.

연습에서는 물집이 안잡혀도 대회에서 물집이 생기는 경우 간단하고도 효과적인 대책은 발바닥이나 뒤꿈치 등 물집이 잘 생기는 부위에 바셀린을 발라주는 것이다. 마찰이 방지되기 때문이다.

레이스에 임하면 긴장으로 인해 신발끈을 너무 조여 매는 경우도 있다. 이것도 레이스에서 물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풀코스 마라톤 등에서는 발이 부어올라 신발이 조이느 느낌을 갖게 되므로 신발을 너무 조여 매지않아야 한다.

발가락양말도 물집방지에 도움이 된다. 보통 무좀치료용으로 시판에 나와있는 발가락 양말도 개인에 따라 물집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구미에서는 물집방지용 약품도 시판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소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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