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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혈종 - 발톱아래의 피멍

대회에 참가하다보면 달리기에 여념이 없어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완주후 통증이 있어 양말을 벗어보면 발톱의 색깔이 변해있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 처럼 발톱안쪽에 출혈이 있어 발톱주위의 피부와 떨어져 발톱안이 검게 변하는 것을 조하혈종이라고 한다. 발톱속의 출혈은 발끝이 신발에 닿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즉, 발톱이 신발에 압박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신발이 작아 발앞부분에 여유가 없는 신발, 길게 자란 발톱, 상하굴곡이 많은 코스 등이 그 원인이다.

신발을 고를 때 신발과 발끝이 잘 맞는를 살펴보아야 한다. 발끝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달릴 경우 발톱의 압력이 반복해서 가해져 발톱을 지지하고 있는 부분에 작은 균열이 생긴다. 이 균열부로부터 발톱아래에 출혈이 발생하고 바깥과 접촉이 없기 때문에 피는 굳어지지도, 멈추지도 않고 고이게 되고, 점점 압력이 상승해가면서 생발톱부분까지 벗겨가기 때문에 통증이 오게 된다. 발톱과 신발 앞부분의 충격으로 발톱아래에 출혈이 발생하고, 혈액이 발톱을 압박하기 때문에 발톱이 떠오르며 통증을 발생한다. 출혈은 서서히 이루어져 굳어지므로 발톱이 전체적으로 검게 변한다.

치료법

통증이 없는 경우는 방치해두어도 무관하다. 통증이 심한 경우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병원에서 발톱에 구멍을 내서 피를 밖으로 빼내 통증을 없애준다. 가능하다면 집에서 불로 소독한 바늘로 발톱에 구멍을 내거나 발톱 주위의 피부도 부어오른 경우는 이쪽부터 구멍을 내 고여있는 혈액을 배출한다. 바늘을 사용할 경우 바늘이 붉게 될 때까지 불로 달구어 소독한다. 송곳으로 구멍을 뚫을 때처럼 바늘 등을 조금씩 돌려 구멍을 낸다. 커트칼이나 주사바늘 등을 사용해도 좋다. 좀 거칠게 보여지지만 보기보다는 안전하며 그다지 아프지도 않다.

구멍을 뚫은 후는 혈액이 굳어져 막히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도 거의 없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배출한 후는 곪지 안도록 며칠동안 반창고등을 발라 감염을 막을 수 있다. 발톱은 그대로 남고 자연히 새로운 발톱이 자라나도록 기다린다.

예방법

발가락 앞부분에 손가락넓이만큼의 여유가 있어 발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충분한 여유가 있는 신발을 선택하여 가능한한 발톱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다. 바닥을 신발 앞부분으로 차면서 테스트해볼 수 있다. 보통은 신발끈으로 발등 부분을 고정하여 발 앞부분이 앞으로 미끄러져 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발가락 앞부분에 여유가 없으면 내리막 등에서 발가락끝이 신발과 마찰을 일으키기 마련이다. 그리고 발톱을 너무 길게 자라지 않도록 한다. 또 가능한한 내리막길을 피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피멍이 잘 드는 사람은 보통의 연습때도 왼쪽 그림과 같이 발톱부분에 구멍이 있는 패드를 착용하는 등의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이는 직접 발톱을 압박하지 않도록 가운데를 뚫은 패드를 붙히는 것만으로 피멍을 다소 예방할 수 있다. 발톱이 패드의 구멍보다 큰 경우는 세로로 반으로 잘라 양측에 둔다.

발톱아래의 색이 엷은 경우는 초기단계로 이 때는 그냥 두어도 좋다. 만약 검게되고 떠오르면 소독된 바늘로 피를 뺀다. 발톱이 피부와 떨어져 떠올라도 무리하게 발톱을 제거해서는 안된다.

발가락 형태에 따라 신발과의 궁합은 달라진다. 발가락의 길이는 보통 엄지가 가장 길고 그 다음이 검지발가락이지만 사람에 따라 검지가 더 긴 경우도 있다. 우리가 미신으로 부모의 수명을 점치는 이 발가락의 길이가 신발의 선택에도 변화를 초래한다. 엄지발가락이 가장 긴 형을 이집트형이라고 부르며, 검지가 가장 긴 발형태를 그리스형이라고 부른다. 이들 명칭의 유래는 고대 화석조사에서 유래되었으나 한국인의 대부분은 이집트형발이다.

또 검지와 엄지가 거의 같은 길이도 있는데 이는 정방형이라고 부른다. 이상의 점을 유념하여 자신의 발형태를 체크하여 신발을 선택할 때 참고해야 한다.

출처 : 달리기장해사전[런너스북스], Dr. Pributt Sports Medicine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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