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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림이에게 있어 선글라스의 효과와 선택요령

멋 vs. 효과

선글라스는 달림이에게 필수품인가? 폴라 래드클리프, 이봉주, 노구치 선수등 세계적 선수들은 모두 대회중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왜일까?

마라톤대회에서 선글라스의 착용은 더 이상의 멋이 아니다. 이봉주 선수를 비롯하여 많은 선수들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대회에 임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아마추어 달림이들도 자연스럽게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훈련이나 레이스에 임한다.

보기좋거나 멋으로 착용하는 것일까 아니면 실용적인 이유일까? 왜 선글라스를 착용하냐고 질문하면 "자외선을 차단하고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대부분일 것이다. 어떤 대회참가자는 "강한 직사광선으로 대회중에 눈이 아파 급수대에서 물로 눈을 식히면서 달렸다"고 말한 적이 있다. 강한 자외선은 급성결막염이나 각막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형적인 증상으로서는 흰자위의 충혈, 통증, 눈물 등을 들 수 있다. 눈의 흰자위를 덮고 있는 결막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는 것에서 눈을 보호하는 것외에 자외선이 들어오지 않게 반사하는 기능도 하고 있다. 이 결막이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에 노출되면 버틸 수 없게 될 뿐 아니라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고 한다.

일상에서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마라톤, 특히 울트라마라톤 같이 오래 달려야 할 때는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햇볕으로 인해 눈을 찡그리면 어깨가 올라가 팔을 흔드는 발란스가 무너질 수 있다고 한다. 또 자외선으로 인해 눈이 피로해지면 노면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게 될 수도 있고, 거친 노면일 경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년간 가장 자외선이 강한 시기가 5월부터 8월까지이다. 일사광선에 노출됨으로 인해 비타민D가 생성된다는 장점도 있지만, 이는 10~20분 정도만 햇빛을 받아도 충분하다고 한다. 오존층 파괴의 영향으로 자외선의 양이 증가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피부 뿐 아니라 눈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착용하면 안심 - 일종의 정신안정제!?

또 많은 달림이들은 선글라스를 사용하는 이유로써 '집중력향상'을 든다. 시야가 어두워지기 때문에 기분이 가라앉게 되고 자신만의 세계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심리적인 면에서 효과가 있을까? 잘 긴장하는 사람이나 주위의 시선에 신경이 쓰이는 사람에게는 정신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게 정신과 전문의의 지적이다.

경주마를 예로 들면 말의 시야를 제한하기위해 마구 블링커(눈가리개)같은 것이다. 주위로 집중력이 분산되지 않고 전방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다른 사람에게 직접 눈이 노출되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인 부담이 어느 정도 경감된다는 것이다.

정상급 선수들도 위에 언급한 효과 외에 함께 참가한 라이벌 선수가 자신의 표정을 읽지 못하도록 하는 전략적 차원에서도 선글라스는 효과적이다. 또 달리는 도중 눈에 벌레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도 있다. 레이스중에 눈에 먼지, 벌레나 이물질이 들어오면 순간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먼지나 꽃가루 등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도 집중력이라는 면에서는 중요한 요소이다.

외국의 한 선수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바로 지금부터 달려야 한다는 기분이 든다고 한다. 거꾸로 선글라스를 벗으면 아무리 컨디션이 좋아도 달릴 수가 없다. 그정도로 선글라스는 중요하다"고 피력한 적이 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선글라스를 활용하여 외적인 스트레스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은 쾌적하게 달리기 생활을 즐기는데 의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이어 선글라스 선택방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선글라스 선택요령

선글라스는 기능적이어야 하지만 멋도 갖추어야 한다. 막상 선글라스를 구입하고자 안경점이나 전문점에 들리면 가격도 천차만별, 렌즈의 색깔도 각양각색으로 많아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을 경우가 많을 것이다. 초보자의 선글라스 선택 요령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선글라스 선택의 기준은 5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내구성(durability), 착용감(comfort), UV차단(UV protection), 렌즈색깔(lens color) 그리고 스타일(style)이다.

자신의 얼굴에 맞는 안경을 찾는 요령은?

선글라스의 선택은 신발선택과 비슷하다고 생각해도 좋다. 많은 물건들을 착용해보고 자신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주안점은 코부위이다. 여기가 맞지 않으면 달릴 때 안경이 흔들거리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제작, 수입한 선글라스는 서양인의 얼굴에 맞춘 것이기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렌즈의 색깔은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

색깔은 크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그레이나 브라운계의 짙은 색은 눈부심을 경감하는데 효과적이며, 오렌지나 핑크계의 밝은 색은 콘트라스트를 강조한 것으로 물건의 윤곽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된다. 자전거 등 스피드가 있는 경기의 경우에는 콘트라스트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달리기에 국한하면 눈부심을 막는 기능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레이계통은 눈부심을 차단하는 데는 최고이지만 날씨가 조금이라도 흐리면 시계가 어두워진다. 눈이 민감하다면 어두운 색상이 좋다. 브라운계는 날씨변화에는 대응할 수 있지만 색이 변해 보이기 때문에 마땅해 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햇빛이 강하고 더운 때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블루게의 렌즈이다. 눈부심도 어느정도 막아주기 때문에 달림이에게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렌즈교환식의 제품도 늘어나고 있기때문에 색깔의 특성을 알아두는 것도 편리하다. 또 여러분은 UVA와 UVB를 차단해주는 100% UV차단렌즈를 원할 것이다. 어떤 색깔이라도 UV코팅렌즈라면 자외선 투과율은 변함이 없다.

비싼 것과 싼 것은 어디가 다른가?

최근에는 값싼 제품도 질이 좋기때문에 기능적으로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무엇이 다를까? 재질과 세세한 부분의 마무리 등에서 차이가 난다. 전문점에서 팔고 있는 상품은 고가이지만 렌즈에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라는 매우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또 싼 상품은 광학적으로 보면 빛을 왜곡시켜 초점이 흐려지기도 한다. 즉, 실제와 틀리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선글라스에도 수명이 있는가?

제품으로써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2~3년정도이다. 조금이라도 오래 사용하기위해서는 잘 손질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회후에는 렌즈에 묻은 땀이나 급수대에서의 물기 등을 방치하는 것과 잘 손질해 두는 것과는 수명에서 배정도 차이가 날 수 있다. etw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중성세제, 물, 티슈, 안경용타올 등 4가지이다. 먼지가 묻어 있는 경우는 물로 씻은 후 티슈로 수분을 제거해주면 충분하지만 심하게 더러워진 경우는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에 씻거나 시판되고 있는 안경크리너를 사용하면 렌즈의 성능이 떨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참고자료 : http://www.eho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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