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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스포츠브라는 신발만큼 중요

여성들이 일반 브래지어를 입고 운동을 할 경우 흔히 브래지어가 몸에 달라붙거나 딸려 올라가 피부가 쓸리거나, 브래지어 어깨끈이 흘러내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또 와이어가 단단한 브래지어를 입으면 가슴을 압박해 편안한 자세로 운동에 임할 수도 없다.

여성이 30분 달리면 유방 늘어져

하루에 30분 이상 조깅(달리기)이나 속보(速步·빨리 걷기) 운동을 하는 여성은 유방 손상을 막기위해 운동용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게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운동용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이 1마일(1.6㎞) 거리를 달릴 경우, 상하좌우로 유방이 요동(搖動)친 거리가 135cm에 달해 유방의 통증과 늘어짐 현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용 브래지어 없이 장시간 달리기나 속보를 할 경우, 유방의 탄력이 손상받기 쉬우며 유방 통증과 늘어짐으로 유방 탄력이 약화되면 영구적으로 이를 회복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평소 운동량이 적은 사무직 여성들이 갑자기 격렬한 달리기 등을 할 경우 유방이 아주 쉽게 손상되며 가급적 하루에 30분 이상 속보 등 달리기 운동을 한다면 운동용 브래지어를 반드시 착용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스포츠브라없이 운동을 장기간 할 경우, 유방 한쪽의 크기가 달라지거나 모양이 왜곡되는 문제가 생긴다는 것도 지적했다.

가슴처짐 예방을 위해 스포츠브라 필수

여성 달림이의 경우 가슴이 크거나 작거나를 불문하고 스포츠브라는 가장 중요한 달리기 복장중의 하나다. 따라서 스포츠브라는 자신에게 잘 맞아야 한다.

자연상태의 가슴은 쉽게 늘어지는 약한 인대(ligament)로 지탱되어진다. 달리는 동안 가슴은 착지와 함께 출렁거리게 되고 이 반복된 동작이 영구적으로 가슴 피부를 늘어지게하여 가슴 처짐현상을 가속화시킨다. 달리기와 같은 활동적인 훈련중에는 가슴이 작은 사람이 가슴이 큰 사람보다 출렁임은 덜하지만 전문가들은 모든 여성들이 스포츠브라를 착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일치한다. 하지만 운동용 브래지어인 만큼 일반 속옷처럼 착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한다. 스포츠브라를 계속 착용할 경우 가슴이 쳐지거나 옆으로 퍼지게 돼 예쁜 가슴을 가질 수 없기때문이다.

그러나 제대로 된 브라를 찾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 충분히 지지해주는 것에 더하여 스포츠브라는 달리기중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 좋은 스포츠브라는 겨드랑이나 갈비뼈주위에 쓸림현상이 없어야 한다. 어깨끈이 어깨를 파고들어서도 안된다. 가슴아래의 밴드가 꽉 조이거나 마찰을 일으켜서도 안된다. 또 좋은 스포츠브라는 습기를 밖으로 잘 배출하여 가슴이 열기로 후끈거리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필수적인 것이 자신에게 크기가 잘 맞아야 한다. 지난 4반세기동안 여성의 속옷사업에 관여해온 론텍스사(Lontex Corporation)의 에프레임 네이턴(Effraim Nathan) 사장은 "많은 여성분들이 자신의 사이즈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자신에 맞는 스포츠브라를 착용하는 것은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스포츠브라 착용에 문제의 많은 부분이 잘못된 사이즈에서 기인한다고 한다. 요즘 백화점 등에서는 가슴의 사이즈를 측정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만큼 크기에 확신이 없는 여성달림이들은 실제 측정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잘 맞는 스포츠브라는 조이는 느낌이 아닌 편안하게 딱 맞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르면 손을 머리위에 올리고 손벽을 쳐보라고 조언한다. 만약 브라의 탄력밴드가 위로 움직이면 잘 맞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좋은 스포츠브라라면 적어도 25% 라이크라(Lycra)재질로 되어 옆으로 늘어날 수 있는 신축성을 갖춰야 한다. 그 이하의 제품은 충분히 가슴을 압축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메시 원단으로 되어 있거나 쿨맥스, 드라이피트 등 특수 속건성 원단을 쓴 브래지어를 택하면 땀이 밖으로 쉽게 배출돼 좋다.

가슴 크기에 따라 압축형과 캡슐형으로 나뉘어져

스포츠브라는 압축형(compression, 일명 러닝형)과 캡슐형(encapsulation 일명 브래지어형) 두종류가 있다. 압축형은 짧은 티셔츠처럼 된 일반적인 것으로 가슴벽에 대고 양 가슴을 압축해주는 디자인이다. 이 압축형은 가슴이 작거나 중간크기의 여성달림이에게 적합한 반면에 가슴이 큰 경우는 출렁거림이 너무 크기때문에 튼튼한 컵이 분리되어 각각의 가슴을 감싸 받쳐주는 캡슐형이 더 적합하다. 가슴이 크거나 상체의 운동량이 많은 경우에는 가슴을 받쳐주는 기능이 있어야 활동이 더욱 편하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는 압축형이면서 서로 분리되어 있는 복합형도 선보이고 있다.

밑단에 와이어나 밴드를 사용해 가슴을 잘 받쳐주고, 후크(브래지어 날개의 여밈 장치)가 달려 있어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형태가 좋다. 가슴 움직임에 따른 통증도 없고, 가슴이 쳐지는 현상도 막을 수 있다. 또 어깨끈의 넓이와 브라 밑단의 넓이에 따라 다양하게 나와 있어 체형과 운동의 강도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스포츠브라의 주목적이 출렁임의 방지라면 압축형(러닝형)이 적합하다. 이는 가슴을 눌러주기때문에 보통 A, B컵정도의 사이즈에 적합하다. B컵을 초과하는 사이즈라면 움직임이 큰 달리기를 위해서는 각각의 가슴을 받쳐주는 캡슐형이 더 적합하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스포츠브라도 제한된 수명을 가지고 있다. 계속해서 착용하거나 착용후 세탁기로 빨 경우 재질이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 기계세탁이나 강한 세제 사용은 민감한 재질의 기능성을 떨어뜨릴 수 있는만큼 가능하다면 손으로 빨고, 빨래줄에 말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포츠브라가 아무리 가슴을 잘 받혀주고 통기성이 좋다고 해도 편안하지 않으면 두번 다시 착용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브라를 찾기위해서는 훈련시에 입어보고 사용하면서 자신에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시판중인 스포츠브라 어떤 게 있나?

캘빈클라인 언더웨어는 봉제선이 없는 편직물로 만들어 인체공학을 적용한 러닝 형태의 스포츠브라를 내놓았다. 나일론과 스판덱스, 메시 소재를 사용했고, 빠른 수분증발을 위해 특수가공을 했다. 가격은 6만8천원.

나이키는 드라이피트 소재의 러닝 형태 스포츠브라를 내놨다. 일반 면보다 땀을 쉽게 흡수하고 밖으로 잘 발산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성에게 적합하다. 가슴 부분에 탈착이 가능한 얇은 패드가 대어져 있다. 가격은 3만2천원.

비비안은 통기성을 강화한 브라를 출시했다. 어깨끈과 옆날개는 일반 브래지어처럼 얇게 돼 있지만, 가슴 위·아래에 매시 원단을 써 땀 발산이 잘된다. 가격은 3만3천원.

임프레션의 노와이어 스포츠브라는 몰드브라처럼 패드를 사용해 가슴 형태를 잡아주어 운동할 때도 예쁜 가슴라인을 유지해준다. 티셔츠처럼 디자인돼 입고 벗기에도 편하다. 브래지어 2만8천원, 팬티 9900원.

보디가드도 러닝 형태의 스포츠브라를 내놨다. 브라 컵 아랫부분에 넓은 밴드를 대 가슴을 잘 받쳐준다. 가격 1만6천원.

비비안은 많은 운동량에도 착용감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피부와 닿는 면을 부드럽게 편직한 브래지어를 선보였다. 옆날개와 어깨끈을 넓게 해 안정감을 주었고, 매시 원단을 사용해 통기성도 보강했다. 가격 3만3천원.

또 트라이엄프는 가슴이 큰 여성들을 위해 와이어를 넣어 가슴을 받쳐주는 기능을 강화한 스포츠브라를 내놓았다. 면과 폴리우레탄 원단을 사용해 위생성을 강화했다. 가격은 3만9천원.

푸마도 검정과 레드 컬러를 사용해 활동적인 이미지를 내는 스포츠브라를 출시했다. 신축성이 뛰어나 움직임이 큰 운동을 할 때도 활동하기에 편안한 서플렉스(SUPPLEX) 소재로 만들어졌다. 가격 3만9천원.

참고자료 : RunnersWorld.com, 한겨레신문(8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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