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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화 수명 및 관리에 대한 상식

달림이의 가장 큰 지출을 차지하는 것이 신발이고, 자신에 발에 맞는 신발을 골랐다면 경제적인 이유나 달리기의 효율을 위해서라도 가능한한 오래 착용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물론 기능성이 저하하여 부상으로 이어질 때가지 착용해서는 안되겠지만 최대한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관리법은 없을까? 간단한 문답형식으로 러닝화의 수명과 신발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 신발의 수명을 늘릴 수 있을까?
    신발을 잘 관리하면 보다 오래 신을 수 있다. 겨울에는 너무 차가운 곳(온방이 되지 않는 주차장이나 바깥의 창고), 여름에는 태양의 직사광선이 드는 곳에 보관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러닝슈즈를 테니스, 축구, 농구 등의 다른 용도로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 우천시나 노면이 젖은 곳에서 달린후 온기가 있는 곳에서 안창을 포함해서 잘 말려야 한다. 말릴 때도 직사광선을 피하고 그늘에서 말려야 하며, 신발안에 신문지를 넣어 건조시키는 것도 좋다. 그렇다고 드라이나 난로위에 올려놓고 말려서는 안된다.

  • 두 켤레로 번갈아가면서 착용하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러닝신발은 사람의 몸과 같지는 않다. 따라서 휴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신발은 발포제(foam)과 고무로 만들어져있고 매일 사용한다고 해서 내구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두가지 예외적인 상황이 있다. 하루에 두번 달리거나 신발이 자주 젖는 경우라면 충분히 건조시켜 신발을 번갈아가면서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어떤 신발은 800km를 달릴 수 있는데, 어떤 신발은 600km만 달려도 못쓰게 되는데?
    브랜드에 따라 다양한 신발이 있고 각각의 신발은 다른 소재로도 만들어진다. 따라서 제작 재원에 따라 어떤 신발은 다른 신발보다 더 내구성이 있게 되는 것이다.

    어떤 신발이라도 가장 중요한 부위가 중간창(midsole)과 바깥창(밑창, outsole)이다. 중간창은 에틸 바닐 아세테이트(ethyl vinyl acetate, 일명 EVA) 아니면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진다. 요즘은 많은 신발이 경량성과 뛰어난 쿠션성으로 인해 폴리우레탄보다는 EVA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폴리우레탄은 EVA보다 더 조밀하고 내구성이 좋다. 브랜드에 따라 중간창에 에어백, 젤 혹은 플라스틱재질, 다른 점성액 등을 넣어 기능성을 앞세우고 있고, 이로 인해 중간창의 수명은 제품에 따라 각양각색이라 할 수 있다.

    바깥창(밑창)은 부풀린 고무나 탄소고무로 만들어진다. 부풀린 고무는 탄소고무보다 더 가볍고 쿠션도 좋으나 내구성이 떨어진다. 여러 신발은 발앞부분에는 부풀린 고무를 사용하고 내구성을 위해 뒤쪽 발꿈치부위는 탄소고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내구성이 뛰어난 신발은 중간창을 폴리우레탄으로 밑창을 탄소고무로 만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신발로부터는 최고의 쿠션과 경량화를 기대할 수 없다.

  • 신발의 무게도 내구성에 영향을 미치나?
    그렇다. 일반적으로 아주 가벼운 선수용 신발은 무거운 신발보다 수명이 짧다. 그것이 대회용신발이 훈련용 신발보다 수명이 짧은 이유이다.

  • 고려해야할 또 다른 요소는?
    다른 모든 요소는 개인적인 특성이나 달리기 습관과 연관되어 있다. 여러분이 체중이 많이 나가는 주자라면, 같은 신발이라도 체중이 가벼운 주자보다 밑창이 빨리 마모될 것이며 중간창의 기능도 빨리 저하될 것이다. 같은 체중이라도 포장도로에서 달리는 경우가 잔디나 흙길에 달리는 경우보다 더 빨리 마모될 것이다. 또 여러분의 발이 과내전한다면 중간창과 업퍼부분에 스트레스가 더 많이 가해져 신발이 더 빨리 망가질 것이다.

  • 신발이 닳아 교체할 시기를 어떻게 알 수 있나?
    위에 언급한 이유로 정확하게 착용신발의 주행거리로 교체시기를 말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아래의 기준으로 신발을 교체 시기를 가늠할 수 있다; (1) 손가락으로 중간창을 눌러 딱딱하거나 눌러져있는 것가를 본다 (2)신발을 테이블위에 놓고 균형 흐트러져있는가를 살펴본다. 신발이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는지 혹은 한 쪽이 심하게 마모되어 있지 않은 지를 점검한다. (3)평상시에 없었던 달리기후에 나타나는 통증이나 부상징후가 있을 경우도 마모된 신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념해야 할 사항은 아웃솔(밑창)보다 중간창(midsole)이 먼저 망가진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밑창이 멀쩡하게 보인다고 그 신발을 계속착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중간창이 기능을 상실했을 때 새로운 신발로 교체해야 한다.

  • 그외 무엇을 할 수 있나?
    신발의 착용한 주행거리가 모든 것이 아니지만 일부 주자들은 자신의 신발을 착용하고 얼마나 많이 달렸는가를 알기위해 달리기일지등에 주행거리를 표시하기도 한다. 좋은 생각이다. 혹자는 신발의 어느 부분에다 자신의 구입일을 매직등올 표시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해 두면 신발구입후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 또 신발 교체를 고려할 수 있게 된다.

  • 달리기신발로 한켤레로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는?
    신발의 구성재료나 신체의 조건 등 너무나 많은 조건에 따라 수명이 다르므로 정확한 거리를 말할 수 없지만 제대로 된 신발이라면 적어도 550km는 달릴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여기서 150~300km 정도 더 착용할 수 있다. 가벼운 훈련화라면 사용할수 있는 주행거리는 더 짧으며, 레이싱화(경기용신발)라면 훨씬 더 수명이 짧다고 보아야 한다. 어떤 주자의 경우, 특히 효율적인 달리기 자세를 가진 주자는 훈련화를 1200km까지 착용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자료 : Runner's World Gear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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