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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에 대해

비만이란?

무엇이 비만인가. 체중이 많이 나간다고 비만은 아니다. 우리 몸에서 체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남자는 20% 여자는 30% 이상일 때를 비만으로 판정한다. 특히 뱃속에 지방이 많이 쌓여 불룩하고 운동부족으로 다리와 엉덩이가 빈약하다면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연세대의대 허갑범교수는 『지난 10년간 당뇨병 고혈압 등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조사한 결과 뱃속 내장 주변에 지방이 많이 쌓인 경우 고혈압 당뇨병 이상(異狀)지질혈증 등이 생기게 되고 이것이 심장의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말초동맥질환으로 이어지는 확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비만의 종류는 크게 두가지. 하나는 피부 바로 아래에 지방이 쌓이는 피하형 비만으로 성인병과 직접 관계가 없다. 문제가 되는 것은 뱃속 내장 사이에 지방이 끼는 내장형 비만(사과형 비만). 내장형 비만은 성장기나 젊어서 말랐던 사람이 30대 후반 들어 체중이 늘 때 팔다리는 가늘면서 배에만 살이 찐 형태다. 비율로 보면 피하형 비만이 전체 비만의 10∼20%, 내장형 비만이 80∼90%를 차지한다.

대체로 정상체중보다 10∼20%가 더 나가는 사람의 3분의 2가 내장형 비만으로 추정된다.

내장형 비만이 있으면 뱃속의 지방질이 핏속으로 녹아들어가 혈중 지방산을 증가시킨다. 이렇게 되면 포도당 이용을 촉진하는 인슐린 효과가 떨어져 인슐린의 혈중 농도가 증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이 생길 수 있다.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도 내장형 비만의 영향이 크다.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붙는 것을 막아주는 좋은 콜레스테롤(HDL)의 수치가 내려가는 반면 중성지방의 수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동맥경화가 촉진된다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살이 많이 쪄 지방조직이 늘어나면 핏줄이 많아지기 때문에 심장에 부담을 주고 지방간 담석증 통풍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내장형 비만 측정법〓숨을 내쉰 상태에서 엉덩이둘레를 허리둘레 길이로 나눈 수치가 남성은 1.0 여성은 0.9가 넘고 피하지방(뱃가죽)이 얇은 편이라면 내장형 비만의 가능성이 높다.

운동선수의 체지방율은?

여러분의 체지방율은 얼마나될까? 20대 일반인의 정상적인 체지방량을 살펴보면, 남자는 14-18%, 여자는 18-23%를 나타낸다. 남자 마라톤의 우수선수는 7-10%의 낮은 체지방률을 나타내며, 여자마라톤의 우수선수는 8-14%를 나타낸다. 또 연구자료에 의하면 1km감량하면 마라톤기록을 3분 단축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뮌헨 올림픽에서 미국인으로서 최초로 우승한 프랑크 쇼터의 전성기의 체지방율은 2.2%였다. 칼 루이스도 아틀란타 올림픽의 전미예선대회를 통과하기위해 체지방율을 3%까지 떨어뜨렸다고 전해진다. 알베르토 살라자르(Alberto Salazar) 등과 같은 남자선수들은 선수생활중 6-9%의 체지방률을 나타냈으며, 노르웨이의 여자 마라톤선수인 그리트 웨이츠(Grete Waitz)는 9%의 체지방률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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