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제 |
| 송파지역의 마라톤대회의 집중에 대해.. |
 |
|
| 내 용 |
최근 마라톤 인구의 급증과 더불어 서울에서의 대회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잠실올림픽 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대회가 많아짐에 따라 근처 주민들의 민원도 많아졌습니다.
동아마라톤, 중앙마라톤, 일간스포츠마라톤, 경향하프마라톤 등등 모두 잠실지역을 근간으로 개최됨에 따라 올해도 많은 주민들의 민원이 예상됩니다.
마라톤이 국민건강을 위한 행사인만큼 주민들이 이를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세계적으로도 대도시에서는 1년에 한 대회밖에 없는 것을 비교하면 이러한 서울, 특히 한 지역에 집중된 것은 문제가 많다는 반론도 나오고 지난해는 송파구민들이 집단적으로 민원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송파지역의 마라톤대회가 집중된 현상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 2002/01/24 |
|
찬성 6 명(20.00 %)  |
 반대 24 명(80.00 %) |
|
| Total 30 articles (3/3 page) |
|
|
|
 권태일님의 반대 의견 |
| 박용석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
| 2002/01/26 [15:51] |
|
|
|
| 박용석님의 반대 의견 |
안녕하십니까? 저는 박용석이라고 합니다.
전 앞으로 송파구 근처에서 열리는 대회는 참가를 자제
하려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송파구민 등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기도 하고 저도 기쁜 마음으로 환영 받는 대회에
참가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지난 중앙하프대회에 전 제 세살박이 아들하고 5km에
참가하였습니다.
뭐 당연히 꼴찌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그전에는
그런 느낌을 몰랐는데 맨 뒤에서 달리니 눈총이 너무
따가웠습니다.
어떤 차량 운전자는 우리를 손가락질 하며 통제하는
경찰한테 "저게 무슨 마라톤이냐 걷는 거지" 라고 말
하더군요.
맞습니다. 그 분 말이 맞습니다. 우린 걷고 있었으니까
요. 그때 전 속으로 생각했죠. "다시는 이 곳을 통과하는
대회는 참가하지 않겠다고..."
전 그래서 그냥 여의도 고수부지 길을 달리는 대회가 더
좋습니다. 아님 춘천이나 지방대회 처럼 환영과 박수가
있는 그리고 서로 함께 어우러지는 대회에 참가하렵니다. |
| 2002/01/25 [14:20] |
|
| 남들 하니 나도 따라하는 건 이제 그만. |
+
-
|
|
| 서래호님의 반대 의견 |
잠실 메인스타디움을 골인 지점으로 한다는 것이
참가자에게는 무척 매력적인 포인트가 된다는 것은
모든 마라톤 행사 관계자들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일 것입니다.
하지만 제작년부터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마라톤 대회들을 보면 이건 회사 홍보 내지, 남들도 다 하는데 우리 회사가 개최하지 않으면 어케 해라는 속물 근성에서 개최되는 대회가 너무 많은 듯 합니다.
주최 측이 정말 마라톤 진흥을 위해 개최하는 대회라면 수고스럽더라도 풍경 좋고 쾌적한 코스를 개발하는 일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주최 하기는 해야 겠는데 코스 개발하고 부대시설 갖추고 하는 게 귀찮다고 남들이 한 코스 그대로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성의가 없는 일이며 지역 주민에게도 불편을 끼칠 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동아일보의 경주 벚꽃 마라톤이나 조선일보의 춘천 마라톤은 좋은 본보기가 아닐까 합니다. |
| 2002/01/25 [11:29] |
|
|
|
| 이남주님의 반대 의견 |
참으로 오래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송파지역의 마라톤 대회 행사의 시발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서울 올림픽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있어 잠실 주위의 지역은 우리나라의 스포츠의 살아있는 메카로 자리메김해왔습니다.
잠실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은 그 메카에 독보적인 자리로 대변되어왔고 저를 비롯한 대다수의 우리 국민들은 그곳의 잔디와 트랙에 발을 디디고 싶은 마음을 가졌을것입니다. 솔직히....
이에 많은 마라톤 대회가 잠실 지역에서 개최되어 잠실메인 스타다움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던 많은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온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몇번의 송파지역을 뛰었고 직접 그 지역 시민들의 육두문자를 써가면서 말씀하시는것을 직접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젠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올람픽에 대한 이미지도 이젠 바뀌어야 한다고..
올해의 월드컵 대회에 힘있어 상암 경기장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다면 비록 트랙은 없는 축구경기장이지만 한강이 있는 그 주위를 뛰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또한 서울 근교의 주변경관이 좋고 교통에 대한 부담이 없는 지역이 제가 보고 듣기로도 몇군데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바 그 지역에 대회 유치를 적극적으로 했으면 합니다. 물론 정부차원의 지원이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러면 당연 미국의 보스톤, 뉴욕 마라톤대회 많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될 서울 마라톤대회가 탄생하게 되지 않을 까 하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뛰는 세상 밝은 세상 "
이남주 올림
|
| 2002/01/24 [18:43]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