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동료를 늘리자

달리기는 혼자보다도 많은 사람과 함께 달리는 것이 훨씬 즐겁고 동기부여도 된다. 전국적으로 많은 동호회가 탄생하고 있으며 이 동호회에 가입하는 것도 달리기를 오래 지속하기 위한 좋은 방안이 된다. 자신의 지역이나 직장 동호회에 가입하거나 결성하여 수준이 비슷한 동호인들과 함께 달리는 즐거움 또한 달리기의 묘미이다.

지역기반의 동호회가 가장 적극적

현재 국내에도 100개 이상의 동호회가 결성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아직은 20-30명규모의 동호회가 대부분이지만 일산마라톤 클럽과 같이 수백명을 넘는 동호회도 있다. 동호회는 주위의 달리는 사람끼리 뜻을 모아 자연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즉, 항상 달리기를 하다 얼굴이 익은 사람끼리 함께 달리게 되고 그 규모가 점점 커져 동호회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스스로 뜻을 가지고 사람을 모아 만드는 경우는 어디까지 "건강달리기를 기본'으로 하는 운영방침을 확실히 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경기지향적인 고수위주로 동호회를 운영하면 아무래도 발전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또 지역 사회에 뿌리를 둔 동회회가 여러면에서 운영이 용이하다. 동호회가 '홈그라운드'가 되는 지역사람들에게 평소 동호회 참가를 유도할 수 있고 건강이나 스포츠에 관심을 높이는 동기도 부여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인터넷 보급의 확산으로 많은 사이버상동호회도 탄생하고 있다. Daum.net의 '런너스클럽'을 시작으로 Inticity, Dreamwiz 등의 ISP를 중심으로 동호회가 탄생해 활동중이다.

동호회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에는 기획이나 운영을 매너리즘화 시키지 않고 항상 신선함을 유지하여 회원을 증가시켜가는 것이 이상적이다.

동료가 생기면 세미나등도 개최!

달리기 동호회에 따라 그 활동범위도 각양각색이다. "주1회 모여, 스트레칭부터 달리기까지 메뉴를 만들어 실행한다", "2박 3일정도 강화합숙훈련을 실시한다" "총회를 겸해 야외에서 파티를 개최하거나, 레크레이션을 가진다", "각각의 수준에 맞는 대회를 개최한다" 등 각각의 동호회의 사정에 맞추어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수 있다.

국내 풀뿌리마라톤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서울마라톤클럽을 비롯하여, 일산호수마라톤클럽, 탄천검푸, 대전마라톤클럽 등이 이미 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최근에 탄생한 동호회들도 자체적으로 세미나나 워크샵을 개최하여 초보자들에게 많은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초보자가 많은 동호회라면 세미나를 개최하여 전문가를 초빙하여 기초부터 확실히 다지는 것도 필요하다. 강사교섭이나 섭외, 회장의 확보, 세미나참가에의 고지, 당일의 일정 등 챙겨야할 사항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준비해야 한다. 계획은 빨리 세울수록 좋고 내용도 알차게 시행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실현이 어려운 세미나등도 동호회가 있어 가능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동호회는 달리기 능력향상과 지속적인 달리기에 매우 큰 메리트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