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하이(Running High)를 체험하자

달리기를 하다보면 소위 [러닝 하이(Running High)] 혹은 [러너즈 하이(Runner's High)]라는 상태에 이르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달리기 애호가들이 맛보는 독특한 도취감을 말한다.

출발하여 30분 - 상쾌함으로 즐거움을 느낀다.

달리기를 시작하여 30분정도가 지나면 상쾌한 즐거움을 느끼게 되고 기분도 좋아져 어디까지라도 달리고 싶은 기분이 든다. 이것이 소위 [러닝 하이]라는 상태이다.

이 느낌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하늘을 나는 느낌과 같다"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고, "꽃밭을 걷고 있는 기분"이라는 사람도 있다. 어쨌든 다른 데서는 맛볼 수 없는 도취감임에 틀림없으며 이 기분으로 인해 사람들은 달리기에 중독되어 간다.

단 이 러닝 하이는 누구나가 언제나 체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피드경쟁을 할 때라든가, 심각한 고민은 안고 달릴 때에는 이러한 정신상태에 이르기는 어렵다고 한다. 몸과 마음이 긴장을 풀고 비교적 여유있는 페이스로 달릴 때 이 기분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주자라면 러닝 하이를 꼭 한 번 맛 보고 싶을 것이다.

우울증 치료에도 달리기가 유효

40대부터 50대까지의 샐러리맨은 직장이나 가정에서의 스트레스가 쌓여 우울병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우울병이 되면 인생을 비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생기고 심하면 자살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미국에서는 [우울병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조깅이나 러닝이다]라는 것에 일반적인 정신과의사들은 의견을 같이 한다. 조깅이나 러닝을 하면 체내에 스트레스 해소 등에 매우 도움이 되며 베타 엔돌핀이라는 물질의 농도가 상승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단, 그 구조나 메카니즘은 아직 해명되지 않았다.

러닝은 정신과 육체의 양면으로 매우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최근에는 스트레스해소를 위해서 달리는 여성의 수가 많이 늘고 있다.